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학고 자살률

.. 조회수 : 10,341
작성일 : 2015-12-18 19:16:35
띄엄띄엄 과고생이나 서울대생 자살이 언론에 나오는데요 우연히 모 과고 커뮤니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과고 졸업한 지인이 보여줘서요.

놀라운 건 자살한 사람들의 기일이 띠처럼 계속 나온다는 겁니다. 그 지인은 30대 초반이었는데 동기 180명중 5명 자살했다고 앞으로 몇명이 더 자살할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자살한 사람들도 다 면면이 의대나 카이스트... 다른 기수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고 했고요.

서울대 공대 졸업생에게 들으니 학교에서 주변에 자살한 사람들 1~2명씩 모르는 사람 없다던데..

이번 서울대생 자살은 흙수저 때문이라지만 과고 가고 최고 스펙 달리는 게 꼭 좋은 건 아닌 것 같더군요. 자녀를 그런 물에 던지려면 정신적으로 먼저 안정되고 튼튼하게 키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혹시 자녀 과고 떨어지신 분들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라고요.

IP : 211.36.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5.12.18 7:27 PM (175.209.xxx.160)

    정확한 통계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기저기서 자살을 하는데 서울대,과고,카이스트라서 언론에 보도 되는 게 아닐지...

  • 2.
    '15.12.18 7:30 PM (211.201.xxx.119)

    어떤곳도 자살자가 있는데 서울대면 꼭 서울대생 자살이라고 나오더군요 하루에 자살한 대학생들 더 있을텐데 서울대는 꼭 대학 붙어서 나와요

  • 3. ㅠㅠ
    '15.12.18 7:54 PM (59.11.xxx.51)

    일반고 애들자살률도 많을텐데~~~똑똑한애들의 자살은 크게보도 되고 그나머진 그냥 스쳐지나가는 세상이 슬퍼요

  • 4. 그렇다고
    '15.12.18 8:44 PM (58.143.xxx.78) - 삭제된댓글

    정신이 안정되있지 않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지 싶네요.
    복합적으로 바닥상태로 가게한 원인들이
    있었을 겁니다. 사고 단순한 한 가지가
    사람죽이는거 아니예요. 자존감에 크게
    손상받는 일이 있었을 거란거죠.
    일반고 친척아들 베프가 자살했는데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고 여러모로 형편 안좋았어요.
    친척아들 엄마아빠 다 있고 적극적 지원 받는
    아주 넉넉한 집안 자주 와서 밥도 먹고 갔다
    하던데 어쩜 수저비교되고 자괴감도 컸겠다
    느껴지더군요. 그 친척부부 유독 과시형이라
    그림 그려지더라는 여동생들도 고개 돌리는 상황
    그냥 중고생들의 그런 선택 넘 안타까워요.ㅠㅠ
    어른도 견디기 힘든 이상한 나라

  • 5. 그렇다고
    '15.12.18 8:48 PM (58.143.xxx.78)

    정신이 안정되있지 않다고 말하는 것도아니지 싶네요.복합적으로 바닥상태로 가게한 원인들이있었을 겁니다. 사고 단순한 한 가지가사람죽이는거 아니예요. 자존감에 크게손상받는 일이 있었을 거란거죠.일반고 친척아들 베프가 자살했는데아버지와 단둘이 살았고 여러모로 형편 안좋았어요.친척아들은 부모 다 있고 적극적 지원 받는아주 넉넉한 집안 놀러와 밥도 자주먹고 갔다하던데 어쩜 수저논란처럼 비교되고 자괴감도 컸겠다느껴지더군요. 왜냐면 그 친척부부 내자식 최고다 유독 과시형이라그림 그려지더라는 여동생들도 고개 돌리는 상황그냥 중고생들의 그런 선택 넘 안타까워요.ㅠㅠ어른도 견디기 힘든 이상한 나라 젊은이들이 버리는 이상한 나라

  • 6. ....
    '15.12.18 8:53 PM (220.86.xxx.131) - 삭제된댓글

    오죽하면 그랬겠어요
    아들이 과고 조졸하고 카이는 아니고 다른 대학 다니지만 친구들 상당수가 카이 다녀서 듣는 말이 있는데요
    상황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드는게 큽니다.ㅠㅠ

  • 7. ...
    '15.12.18 9:39 PM (223.62.xxx.71)

    이해가요.
    과고는 아니지만 성적으로 가는 학교인데
    중등때 2.3등하던애가
    200여명중 100등정도 될때
    아이가 받은 충격이란.
    최상위 아이들만 있어 그 석차를 따라잡는게
    더 어려워요.
    그곳에서의 스트레스는 상상초월입니다.

  • 8. ㅇㅇ
    '15.12.18 10:39 PM (125.191.xxx.99)

    전교 일등은 자살해도 전교 꼴찌는 자살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01 너무 부러운 친구 안만나는게 좋은가요? 3 07:02:32 303
1738300 새벽에 계단올랐어요. 2 ... 07:02:16 183
1738299 성시경 유툽 피부과 시술 750만원.. 이거 맞나요? 4 ... 06:51:37 686
1738298 재미있는 사실 저쪽 떨거지들은 지들좀 챙겨달라 징징 3 ㅁㅁ 06:37:12 392
1738297 제니 해외공연요 ..... 06:26:45 553
1738296 헬리코박터 치료 병원 06:12:09 266
1738295 올해 에어컨 딱 한 번 틀었어요 5 ㅇㅇ 06:06:07 657
1738294 나는 이재명이 정말 싫다고 하는 12 .. 06:04:59 1,205
1738293 쯔양이 치킨을 100조각 먹었는데 6 ..... 05:25:59 2,331
1738292 예전 김동완 기상캐스터 아시나요? 7 .. 04:21:26 2,657
1738291 스웨덴 사우나 가보고.. 5 04:20:59 1,992
1738290 트랜스 지방-.-;;;; 2 ㅇㅇ 02:26:25 850
1738289 바보같은 사랑을 보고 있는데요 배종옥씨 5 .. 02:14:04 1,921
1738288 김포에 비 엄청 오네요... 3 옥수수 01:59:32 2,398
1738287 동남아 휴가 갔다왔는데 저만 안 탔어요 5 ... 01:59:18 2,208
1738286 혹시 잡티 있는데 선크림과 컨실러정도로만 화장하시는 분 계신가요.. 6 ㅇㅇ 01:53:18 1,381
1738285 저도 아직 틀어요 1 .. 01:53:04 771
1738284 습도땜에 에어컨 계속 틀어요 10 ㅇㅇ 01:46:55 1,635
1738283 또 한번의 이혼 결심 42 또또이 01:31:55 4,492
1738282 저는 이렇게 안 더운 여름 처음 경험해보는거 같아요. 24 ..... 01:09:21 4,192
1738281 순복음/통일교/극동방송을 압색하다니 15 전율이다 01:07:01 2,915
1738280 윤지오 후원금 반환 소송한 거 패소 했었네요 2 .. 00:52:49 1,143
1738279 부고 답례품 많이들 하나요? 16 ㅇㅇ 00:44:05 1,807
1738278 노년층 좀 있는 작은 아파트 회장 선거 3 미쳐 버려요.. 00:41:54 1,004
1738277 내란수괴윤석열 재판에 넘겼대요 3 아프겠다 00:34:47 2,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