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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서 수술후 사망한 강아지

미안해 조회수 : 8,554
작성일 : 2015-12-18 09:33:08
강아지 고관절 탈구로 11월말에
수술을 맡겼구요
14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주 건강한 아이였고 올해다른병원에서 수술후에도 회복이 빨랐던 아이였고 (이건그병원 의사가 말해줬음) 강아지가 몰래 초콜렛같은거 먹어도 변보고나면 말짱할 정도였어요
원장새끼가 기존병원과는 다르게 철심을박아
수술하는방법을 얘기해서 수술시켰어요
믿고 수술시켰는데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떠나기 전에 비명지르고 아파하면서 떠났어요
그때가새벽이었는데 새벽에 전화할때 어떤여자가 받았는데 일단 진통제를 먹여보고 담당의사가 안계시니 아침까지 기다렸다 오라고해서 믿었었는데 이런일이 생겼어요
그말그대로 믿었는데.. 저에게 분노를 느끼고 있어요
여기 24시간 센터인데 못오게 한거예요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데도 재판까지 가고 이러면 몇년걸린답니다
돈도 돈대로 들고..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질 않길 바라는맘에서 이렇게 글씁니다
여기는 2차진료로 유명한 서울 중랑구 중화동 로xxxxxx센터 입니다
실명거론으로 명예훼손 처리한다고 유xx원장한테 전화와서 이렇게써요
초반에 동물농장에서도 나왔지만 의료사고가 많아 이젠 가지 않는답니다
법대로 해라 소송걸어라 수술 잘못된거 없다하는데 인간미라는것도 전혀 없고 강아지를 생명으로 안보고 돈돈돈 하는 병원.
원장실에 찾아가 난리치던날 그놈 한참 밖으로 나가있더니 콧노래부르며 들어오더군요 이런 인간이 있는 병원입니다
저같은 케이스가 또 생길지 몰라요
저도 원래는 병원가기전에 검색을 해봤는데 평들이 안좋은게 많고 의견이 반반이었거든요 근데도 갔어요
설마 나에게 일어나겠어? 하면서요 근데 일어났네요
후회하면 늦어요
부디 저같은 희생자가 생기질 않길 바라는 맘에서 글씁니다
그리고 주변분들에게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역카페 같은 곳에도 알려주세요 ㅠㅠ

IP : 221.146.xxx.22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f
    '15.12.18 9:40 AM (125.246.xxx.130)

    너무 가슴 아프네요.. 제가 아시는 분도 강아지 다리가 부러져서 수술하다가 무지개 다리 건넜습니다.. 다리 하나 없어도 좋다고 눈 반짝반짝 빛나던 아이였는데..다리 하나 없어도 세상 살아갈 수 있는데.. 더 건강하게 하려고 수술 시켰다가..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수술 시킨거 많이 후회 하시더라구요.

  • 2. ...
    '15.12.18 9:44 AM (110.70.xxx.63) - 삭제된댓글

    중랑구 중화동인거죠?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많은분들이 알게되어 안가야겠네요

    수의사들실력 엉망진창 수두룩해요

    꼭 검증된 의사에게 맡기세요..

  • 3. 미안해
    '15.12.18 9:45 AM (221.146.xxx.221)

    다 제 죄죠..
    강아지가 저에게 가르침을 주고갔다 생각해요
    정신 똑바로 살라고..

  • 4. ...
    '15.12.18 9:47 AM (110.70.xxx.6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반려견아가는 수의사새끼 출근할때까지 극심한고통속에서 비명지르다 혼자 차가운병원에서 죽은거에요
    ㅠㅠ

    무조건 주인이 곁에 있어줘야하는데
    너무안타깝습니다

  • 5. 세상에
    '15.12.18 9:47 AM (211.63.xxx.211)

    그병원에 저두 울 강쥐 데리고갈까말까하다가 의료사고있다는 말듣고 안갔는데 -- 원장놈 나쁜놈이네요. 남일같지가 않네요. 에휴..... 원글님 마음 정말 아프시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떠난 강아지도 너무 불쌍합니다. ㅠㅠ

  • 6. ..
    '15.12.18 9:51 AM (110.70.xxx.6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무슨구 인지도 올리세요
    그냥 중ㅇ동 이라고만 되있어서 한참 생각했어요.
    중계동도 있잖아요

    피해자 없도록 무슨구인지는 올려주세요.
    병원이름 노출안하시더라도

  • 7. 미안해
    '15.12.18 9:52 AM (221.146.xxx.221)

    마지막날엔 집에서 저랑 같이 잤어요
    4일정도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했구요
    사인은 염증때문같은데
    새벽에 전화까지 했건만..
    24시간 응급센터라는게 무슨 의민가 싶어요

  • 8.
    '15.12.18 9:52 AM (220.121.xxx.167)

    강사모 들어가보면 동물병원에서 잘못되어 죽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항문낭 염증땜에 갔다가 의사가 심하게 쥐어짜다 집에 와서 하지를 못쓰고 하루만에 죽은 경우.
    장에 물이 차 있다해서 마취도 않고 주사바늘로 빼다 죽은경우.... (이 방법도 자기 병원만 가능한걸로 의사가 얘기했다네요)
    그래서 전 강아지가 사소한 감기 걸려도 동물병원은 찾지 않아요. 동물을 돈으로만 보는 병원 생각보다 많답니다.
    양심있는 병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 9. 미안해
    '15.12.18 9:56 AM (221.146.xxx.221)

    양심적인 병원 한군데 봤습니다
    화랑동물병원이라고....
    다만 대기시간이 좀 길어요

  • 10. ...
    '15.12.18 9:58 AM (110.70.xxx.63) - 삭제된댓글

    동물병원갈거면 실력검증된곳..딱 그의사가 수술하는곳에가야되요 수련의말고..

    가급적 2차병원이 그래도 잘해요

    번지르르 규모큰곳실려후진곳 많음

  • 11. ...
    '15.12.18 10:14 AM (182.228.xxx.137)

    우리 강아지 슬개골4기라고 큰병원가라고 동네병원에서 소개시켜준 곳이 그 곳인데...강쥐가 못걸을 정도 아님 왠만함 수술시키시말라는 지인말듣고 안갔거든요.
    그리고 화랑동물병원 양심적이라고 동네지역카페에서 봤어요.
    안그래도 대기시간 길다고 하는데 더 미어터지는거 아닌지ㅎ

  • 12. 다른
    '15.12.18 10:16 AM (223.62.xxx.68)

    유명 2차병원도 잊을만하면 황당한 사건이 일어나더군요. 입원비만 십만원씩 받던데 수의사나 스텝들 실수가 잦은거보면 그냥 돈벌이고 장사꾼인거 같아요.
    수술뒤 면회거부하면 의심해야됩니다. 어떤 견주는 개인병원에 수술 맡겼는데 절대안정을 위해서라면서 계속 면회거부를 하더래요. 그래서 전화만 했는데 초보스텝이 실수로 개가 아프다, 상태가 안좋다고 사실대로 말해버린거죠. 당장 달려갔더니 수술부위가 다 벌어져있더랍니다. 싸우고 데리고나와 다른 병원가서 재수술했대요. 같은 수의사끼리 비난은 피하는데 법인데 수술자체가 이상하다고 아마 인턴이 제대로 못한거 같다는 말까지 들었건만 그 병원 그 지역에서 승승장구, 돈벌어서 건물까지 올렸대요.
    분명 돈내고 수술받았는데 다른 병원갔더니 수술흔적이 없다는 진단받은 견주도 있구요. 길냥이 구조해 검진받으러 갔던시 검사도 없이 뇌수술해야한다는 수의사도 봤구요. 다른 병원갔더니 멀쩡하다고. 그 수의사 동물 엄청 사랑하는척 연기도 잘해요. 그 병원앞 지날때마다 토나와요. 오진해서 개 죽이기도했건만 여전히 견주들 드나드는거보면 안타깝지요.
    직간접적으로 겪어본바 양심도 실력도 둘다 갖춘 수의사는 없어요. 둘중 하나만 있어도 대단한겁니다.

  • 13. 근데
    '15.12.18 11:00 AM (49.175.xxx.96)

    근데 참 이상한게

    의외로 동물병원 의료사고로 죽는 강아지들이
    많더라구요


    안타깝네요 정말..

  • 14. ㅠㅜ
    '15.12.18 12:20 PM (211.207.xxx.138) - 삭제된댓글

    그래서 동물병원협동조합도 생겼죠. 저는 앞으로 거기만 가렵니다. ㅠㅜ 거기가 가격이 싸게 받는 것도 아닌데 일부 동물약 회사에서 약품 수급을 거부한답니다. 생명 가지고 밥그릇 싸움... 어렵네요.

  • 15.
    '15.12.18 12:26 PM (125.176.xxx.32)

    원글님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습니다.
    동물병원 양심적인곳이 많아야 하는데 워낙 돈에 혈안이 되서....

  • 16. ㅠㅠ
    '15.12.18 6:58 PM (115.23.xxx.178)

    저도 나이든 강아지가 있는데 이제 몸이 점점 안좋아질때라서 걱정이 많습니다.좋은 수의사 만나기가 참 힘든가 봅니다.누군가한테는 가족같은 존재인데 수의사란 인간들이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모른다니 이런 사고로 반려견을 떠나보낸 분들의 억울한 심정은 어디가서 보상 받을 수 있을까요.이런 동물병원은 이름도 공개하고 주소도 다 공개했으면 좋겠어요.자기들이 실수해놓고 하소연할데 없는 견주분들이 글을 올리면 무슨 명예훼손이니 뭐니 지껄인답니까.명예는 개뿔...생명에 대한 존중도 없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 수의사가 되었다면 그런 인간들은 동물보다 못한 존재인거죠.무슨 명예가 있답니까..에잇,생각할수록 왜 이렇게 화가 날까요.
    수의사란 인간,꼭 벌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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