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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어떻게 초등학생에게 메탄올을 파나요? 화가 납니다.

약사 조회수 : 5,919
작성일 : 2015-12-18 00:16:41

약국에서 어떻게 초등학생에 메탄올을 팔 수가 있나요?

저희 아이는 소독용 알콜을 사러갔어요. 그런데 아이한테 메탄올을 팔았네요.

아이는 메탄올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고, 당연히 위험한지도 전혀 몰랐고, 그냥 집에 있던 소독용 에탄올과 같은 것인줄 알았고 당연히 사용했어요. 저 역시도 약국에서 메탄올을 팔았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기에 사용을 했는데 이상하게 살이 아리고 아파서 확인을 해보니 메탄올이었어요.


어떻게 약국에서 초등학생에게 메탄올을 팔 수가 있느냐고 약국에 항의를 하니

실험용 기구등을 닦거나 할 때 혹은 알콜램프를 사용할 때는 메탄올이 더 낫기 때문에 찾는 손님이 있어서 메탄올도 판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약국은 기본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이고 메탄올은 유독성이 강한 것이니 정말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목적을 분명히 확인하고 성인에게만 팔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판 것은 아니지만) 그날 판 사람은 분명히 목적을 확인하고 팔았다는 거예요.

저희 아이말로는 소독용 알콜 달라고 하였답니다. 위험한 물질이라는 설명같은 건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해요.


약국에서는 끝내, 자기네는 확인을 하고 팔았다는 거예요.

제가 우리는 집에서 실험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알콜램프도 없는데 왜 제 아이한테 메탄올을 팔았냐고 하니, 어쨌든 자기네는 용도를 확인하고 팔았다는 겁니다.


정말 약사가 맞기나 한 것인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 너무 화가 나고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가 그래서 약사에게 말했습니다. 설령 어떤 정신나간 성인이 아이한테 메탄올 심부름을 시키더라도, 아이를 붙잡고 이런 건 초등학생 아이가 가지고 갈 수 있는 약품이 아니다, 이건 독극물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하면서 말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구요. 그게 약사아니냐고 제가 항의했지만,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약사 입장은 자기가 아이한테 메탄올 판 것이 왜 문제냐에요.


저는 약국 얘기에 어이가 없습니다. 온누리 약국입니다.

IP : 112.152.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pt
    '15.12.18 12:40 AM (1.225.xxx.243)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약국에게 책임 소재를 묻거나 비난할 수는 없는 상황인거 같아요.
    커뮤니케이션의 오류가 빚은 하나의 해프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해프닝의 결과가 아드님에게만 악영향을 끼쳐서 안타깝고 지금이라도 빨리 제대로 된 소독약을 구하셔서 빨리 치료해야겠어요.
    음...
    그러니까 "소독용 알콜"이 무슨 뜻인지에 대한 오해가 서로 있었군요.
    아드님이 소독용 알콜을 달라고 했을 때 약국에서 주장하는 "목적을 확인하고 팔았다"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 같아요. 어떤 방식으로 확인했는지, 또한 그 상황에서 아드님은 정확히 어떻게 대답했는지 알 필요가 있겠어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빨리 구입해서 사용하신 소독용 알콜은 환불하시고 소독약으로 교환해달라고 해야할거 같네요.

  • 2. T
    '15.12.18 2:04 AM (14.40.xxx.229) - 삭제된댓글

    메타올이든 에탄올이든 몇푼이나 한다고 환불입니까?
    그래야 500ml에 1~2천원 정도거늘..
    아이한테 메탄올을 팔았다는 사실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적어도 약사라면 메탄올 에탄올 구별할수 있을텐데 초등아이한테 심지어 "소독용"으로 메탄올이라니요.
    화학만 전공해도 아이한테 메탄올을 주지는 않았을텐데..
    판 사람이 약사는 맞나요?
    원글님 약국에 메탄올이 들어올수 있는지 들어올 수 있어도 초등 아이한테 팔아도 되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고등 화학 가르치는 학원 선생인데 어이없어 댓글 남깁니다.

  • 3. ...
    '15.12.18 6:45 AM (14.38.xxx.210) - 삭제된댓글

    약국에서 메탄올 판매 안하던데요.
    그리고 약병에 커다랗게 소독용 에탄올이라고 써있는데 (작은 글씨 절대 아님)
    사용하실 때 평소와 다른 것을 못 느끼셨는지...

  • 4. ....
    '15.12.18 9:22 AM (175.195.xxx.168)

    저는 에탄올 사러갔다 비슷하게 생긴 병이 있길래 집어들고 계산하려는데 약사가 확인질문 하더라구요..
    이건 메탄올인데 원래 사려고한게 메탄올이냐구요.. 그래서 아니라고 하고 보니 병 색깔이 있었던듯..

    그 약사가 좀 안일하게 약만 팔고 있는 것 같긴하네요 ..

  • 5. 그집애는 좀
    '15.12.19 10:16 PM (39.7.xxx.254) - 삭제된댓글

    그 집 애는 문방구 가서 본드도 못사겠네요

    먹으면 죽는 메탄올을 소독용으로 샀다고 독극물이라 주장하는 애엄마가 있으니
    이런애한테 돼지본드라도 하나 팔았다간
    우리 애가 저 본드 먹으면 어쩔꺼냐고
    문방구 사장 멱살 잡을 인간이네

  • 6. 그집애는 좀
    '15.12.19 10:18 PM (39.7.xxx.254)

    그 집 애는 문방구 가서 본드류도 사면 안되겠어요

    먹으면 죽는 메탄올을 소독용으로 샀다고 독극물이나 다름없는 걸 어떻게 파냐고 주장하는 애엄마가 있으니
    이런애한테 문방구에서 돼지본드라도 하나 팔았다간
    우리 애가 저 본드 먹고 본드보아 되면 어쩔꺼냐고
    문방구 사장 멱살 잡을 인간이네

  • 7.
    '17.7.19 9:10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약사가 확인안했네 이상한 거 맞음.. 부모님도 알콜 같은거 약국에서 사게 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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