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이 짧은 여자가 베이킹을 할때...

ㅇㅇ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5-12-12 22:13:11
평소 단것을 안찾아먹는 스타일이에요 입 짧구요

과자랑 초콜릿 거의안먹고 두세달에 한두번씩 초콜렛이 땡기는 이런 부류인데요

베이킹에 맛들려서 케익을 막 만드는데 문제가

만들때 버터녹이고 섞고 계란에 설탕 왕창넣고 하는과정에서 버터녹인냄새 올라오고

계속 그 냄새를 맡으면서 하니까...구울때도 계속 냄새 새어나오고 계속 그 냄새를 맡으니

막상 다 구워지면 별로 먹고싶은 마음이 안생겨요

원래 케익도 베이커리에서 사면 한조각먹고 엄청 배부르거든요....


되는대로.. 만든것의 반 이상은 남자친구에게 갖다주고 저는 먹을라치면 남자친구 맛볼때 한입두입 먹고

집에와서 만들어진 케익 남은걸보면 진짜 먹고싶은마음이 별로 안생겨요

하루이틀 그냥 두다가 몇일뒤에 먹을려고 보면 케이크 상해있네요...

만들때 들어간 버터 계란 여러가지 파우더류 각종재료비 아까워죽겠어요

그렇다고 만드는걸 싫어하진않는데,,,

구워질때 반죽 부푸는걸 보는게 재밌어서 계속 만들게되거든요...

계란도 비싼계란넣는데,,,아까도 케이크 상해서 할수없이 버렸어요

저같은분들 또 계세요?

IP : 111.161.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2.12 10:14 PM (117.123.xxx.197) - 삭제된댓글

    전 대부분의 음식이 그래요. 요리 하는동안 질려버려요. 그래서 해놔도 감흥도 없고....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제일 좋음.

  • 2.
    '15.12.12 10:21 PM (14.52.xxx.25)

    재미를 먹지도 않는 베이킹 말고 다른 취미에서 찿으시면 좋으련만...
    회사에 왕창 싸 가서 인심 쓰는 수 밖에요.

  • 3. 먹는거
    '15.12.12 10:21 PM (211.201.xxx.163)

    좋아하는 사람인데도 처치곤란일때 많았어요
    베이킹 해서 선물하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엄마한테 살찌는거 만든다고 구박 받고요
    재료비도 만만치 않고 이젠 그냥 사먹는게 편해요

  • 4. ..
    '15.12.12 10:23 PM (114.206.xxx.173)

    한번 만들때 남친이랑 딱 한 번 먹을만큼만 만드세요.
    찾아보면 레시피 중에 미니오븐에 들어가는 용기만큼 소량의 레시피도 많아요.

  • 5. 저도그래요
    '15.12.12 10:28 PM (182.224.xxx.43)

    먹는 걸 좀 좋아해야 만들 맛도 날텐데...
    취미생활 해보려다 그냥 포기 했네요.

  • 6. ..
    '15.12.12 10:29 PM (220.75.xxx.29)

    제가 그러다가 질려서 좀 쉬는 중입니다.
    먹는 거 좋아하는데 단 거는 싫어하는 타입이라 내 입에는 별로 안 들어가고 애들이랑 남편만 먹이는 편이에요.
    평생 초콜렛 같은 거 땡겨본적이 없고 남들 다 빵 나눠먹을때도 한 입도 안 먹는 사람이네요, 제가...

  • 7. @@
    '15.12.12 10:35 PM (112.214.xxx.49) - 삭제된댓글

    너무 이뻐서 베이킹클래스 듣다가 아 나는 이쪽이 아니구나 깨달았어요. 아무리 자연재료 유기농을 써도 계란 버터 설탕 왕창...쩝

  • 8. 우왕
    '15.12.12 11:17 PM (183.98.xxx.46)

    저랑은 정반대시네요.
    전 베이킹 좀 해보려다 만드는 족족 다 먹어치우는 식구들 때문에 포기했어요.
    매일 구워도 그 날로 다 없어지고 다음 날까지 남는 게 없어요.ㅜ.ㅠ
    원래 먹으려고 만드는 거긴 하지만 식구들이 전부 과체중 상태라
    빵, 과자 먹고 살 오르는 거 보니까 무섭더라구요.
    그냥 먹고 싶어도 참고 참다가 한 번씩 사먹고 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7289 알뜰폰 사용자인제 와이파이 상태에서 긴 메시지를 못 받네요ㅜㅜ 5 메시지 2016/01/09 1,291
517288 목동 ssg타임 세일 저녁 8시쯤이면 할까요? 4 2016/01/09 1,411
517287 힐러리 vs 트럼프 지지율 격차 3 ㅇㅇ 2016/01/09 1,549
517286 등기부상 채권최고액 1억8천이면 실질 대출액이 얼마인가요? 12 ... 2016/01/09 2,703
517285 냉장고 4도어 쓰시는 분 어떠세요? 5 nn 2016/01/09 2,588
517284 응팔 재방송은.. 1 2016/01/09 994
517283 예비고1) 국어의 기본기를 튼튼히 하려면 어떤 교재가 좋을까요?.. 7 교육 2016/01/09 1,515
517282 멸치에서 비린내 제거법 있나요? 8 지혜를모아 2016/01/09 1,809
517281 동생이 사고를 너무 많이 치네요 23 Zz 2016/01/09 7,362
517280 아이들 아침 주러 출발했어요 23 어제 글 올.. 2016/01/09 4,034
517279 생리도 샘 낸다는 말 있나요? 6 2016/01/09 2,613
517278 영화 '전쟁과 평화' 재미있나요? 1 ... 2016/01/09 603
517277 깡패 고양이의 귀여운 곳 1 .... 2016/01/09 1,009
517276 셜록은 영국드라마 "셜록" 팬 아니면 너무 지.. 9 메가박스 2016/01/09 2,234
517275 표창원이 문재인의 입당제안 받아들인 이유는(?) 11 집배원 2016/01/09 2,337
517274 아이폰 백업 및 복원 어떻게해요? 3 어리버리 2016/01/09 1,404
517273 올해 인하대 입학 성적 1 궁금 2016/01/09 2,730
517272 나탈리우드 진짜 이쁘네요 9 ㅡㅡㅡㅡ 2016/01/09 2,773
517271 2월 유럽의 카니발 참가한다면 조심하송 28 혹시나 2016/01/09 5,463
517270 아래에 헌신하면 헌신짝된다.. 13 .. 2016/01/09 5,184
517269 립싱크배틀 시즌2 에피소드1에 채닝 테이덤과 그 아내 채닝 2016/01/09 639
517268 소녀상 모독한 패러디 보셨어요?? 15 그대가그대를.. 2016/01/09 1,496
517267 요즘 감기 바이러스는 땀을 많이 나게 하나요? 1 이상한 감기.. 2016/01/09 691
517266 주변에 일베하는 인간이 한명 있는데.... 6 ㅇㅇ 2016/01/09 1,381
517265 사관학교 들어가면...군대는 안가나요? 7 tt 2016/01/09 4,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