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카가 가수하겠다고 해서 누나와 요즘 힘들어해요

..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15-12-12 00:23:29
저는 남자구요,... 이혼했으나 결혼할 생각이 없어 아이는 없습니다
누나에겐 고1짜리 여학생이 있는데요 전교에서 손에 꼽힐정도입니다.
누나집은 일단 가난합니다. 가난으로부터 벗어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상품권이 나오면 주고 아이들 용돈도 주곤 합니다만 가난에서 벗어나기 힘들죠

매형은 150만원도 안 되는 직장 다니고 있구요
이에 누나마저 한달 80만원 밖에 안 되는 마트 캐새를 해요

그런데 공부 잘 하던 애가 
엄마가 그동안 해 온게 뭐냐면서 반항을 해요
학교 성정도 전교에서 손가락 들던 애가
가수를 하겠다고 하는데 누나는 미칠 지경이에요

요즘 걸그룹들의 모습에 자신들도 연예인이 되겠다고 하는데요
조카가 공부를 못 하는 것도 아니고.... 한  때 왕따 당했을 때 학교 옮겨줘서
적응 잘하고 성적도 좋길래 학교 생활 잘 하나 싶었는데 아난기봐요...

자랑은 아니고 저는 천체 물리학가 되는게 꿈이었어요
물론 지금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지만....

저는 어렸을적에 공부외에 생각도 안 했고
진로도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아닌가봐요
걸그룹 멤버가 됙 싶어사고
그들의 외모를 따라하고

조카들의 일이 남같지 않은 이유가
전 모범생으로 자라서 그 생활이 당혀히 학생들의 전현적인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조카의 연예계 꿈은 놀랍네요

키다 짝고 끼도 없어요 오디션이나 총과할지 모르겠지만
뭔가의 방향성이 있어야 하는데 부모도 선생님들도 견해차이가 있고

누나는 며칠째 거리를 끓끓 알앙
누나에게 힘을 주시고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IP : 223.62.xxx.1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2.12 1:05 AM (222.236.xxx.133)

    아들이 실용음악과를 가겠다고 해서 수도권 대학의 기타 전공 뽑는 인원과 경쟁률을 알려줬어요.
    그래도 하겠다고 해서 강의 나가고 작곡하는 친구 스튜디오에 보냈습니다.
    알아서 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무조건 안된다가 아니라 현실을 깨닫게 해주세요.

  • 2. ㅎㅎㅎ
    '15.12.12 1:48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우리집도 겪었던 일이예요.
    무조건 말리지 말고 실용음악학원이 있으니 아이 데리고 가서 테스트 받아보세요.
    신촌에 있는 서울실용음악학원이 입시대비 학원인데 원장님이 부모마음으로 상담해주시더라구요.
    가수 되기가 얼마나 힘든지, 실용음악과 입시경쟁률이 얼마나 높은지 설명해주고는 일단 한달 해보고 계속 할지 말지 결정하라고 하셨는데 아이가 한달도 채우기 전에 너무 힘들다며 차라리 공부하겠다고...
    지금 대학교 2학년입니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359 450 85 외벌이 2015/12/12 17,025
509358 강아지한테 날계란 6 강쥐맘 2015/12/12 2,699
509357 왕년에 나 이정도로 잘나갔었다~얘기해 봅니다‥ 43 추억돋는 오.. 2015/12/11 6,365
509356 후회되는 순간이 있는게 인생인가요 4 2015/12/11 1,814
509355 중고가구...? 궁금 2015/12/11 668
509354 초6남자아이 발사이즈 2 초등 2015/12/11 1,504
509353 탈북자 방송이 늘어나지 않았나요? 2 음... 2015/12/11 1,241
509352 예비고2 사탐 세과목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1 ... 2015/12/11 1,184
509351 응팔 보며 떠오른 20년전 그 날 9 추억 2015/12/11 4,663
509350 중고가구...? 3 궁금 2015/12/11 1,105
509349 난생 처음 스키장 가요 준비물 도와주세요 4 촌스럽지만 2015/12/11 4,754
509348 집 잘살다가 한순간에 망하거나 누가 사망한 경우있는 분들계시나요.. 2 dasd 2015/12/11 2,919
509347 아들둘 좋은점은 뭘까요...?^^ 28 아들둘 2015/12/11 8,164
509346 이만기 총선 출마한다네요 49 12월 2015/12/11 3,864
509345 만 48세, 공부를 해서 가장 길이 보이는 진로가 어떤 것이 있.. 48 Mnemon.. 2015/12/11 9,016
509344 EBS에서 티파니에서 아침을 합니다. 6 .... 2015/12/11 1,537
509343 크로스백 추천해주세요 크로스 2015/12/11 625
509342 아기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린 엄마 잡혔네요 49 2015/12/11 15,119
509341 초등 면역력에 좋은 영양제 추천바랍니다 1 감기 2015/12/11 1,269
509340 12살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중인거 같은데.. 23 ㅠㅠ 2015/12/11 5,972
509339 바삭마른문어 부드럽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허니문 2015/12/11 1,675
509338 바리스타 배울건데요 2 응삼 2015/12/11 1,445
509337 인테리어하려고하는데 도움주세요 12 고민중 2015/12/11 2,123
509336 아기책은 왜 다 전집인가요? 28 .. 2015/12/11 3,940
509335 폐경이 두렵네요 7 그린티 2015/12/11 3,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