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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며느리가 아니고 판사 언니라면 어떨까요?

...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5-12-10 17:19:47

나는 전업주부, 내 언니나 여동생이 판사, 의사, 선생님 그 외의 직장 생활을 하는 여성이라면....

친정집에서 김장을 해서 나눠먹게 될 경우 어떻게 하실건가요??


판사며느리, 전업며느리 무조건 똑같이 일 시키던지 아님 똑같이 시키지 말아야된다는 많은 댓글들처럼...


친정에서 한 김장김치를 친정부모님과 나, 내 자매가 나눠먹을 때 언니나 동생이 출근하느라 못 오니까 나도 무조건 안 가고 엄마 혼자 하게 두실건가요??

직장 다니는 사람은 아닌 사람에게 봉투라도 주라고 하던데 엄마랑 둘이 김장했다고 자매한테 돈봉투 받을건가요??

직장 다니는 사람이 알아서 가끔 작은 선물도 해주고 식사 대접도 하면 좋겠지만 그거 엄청 따지며 계산하지 않지 않나요?


저는 전업주부고 친정 여동생은 직장생활해요.

자주는 못 보지만 친정에서 가끔 보거나 우리집에 놀러오면 일하느라 바쁘고 피곤할 여동생 왠만하면 일 덜 시키고 싶어요.

동생이 나몰라라 있는 스타일 아니고 뭐든 거들려고 하지만 엄마도 저도 너는 좀 쉬어라..말해줘요.


친정부모도 자식들에게 백프로 공평하게 못 하잖아요. 여기 차별 받아 속상하다는 글도 엄청 많구요.

근데 시부모님께 백프로 똑같이 공평하게 해달라는거 가능할까요??

어느 정도는 형편에 맞춰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그 글 보니 부모노릇 참 힘들 것 같더라구요.

열심히 키워주고 결혼할 때 보태주고 그러고도 집안에 일 있으면 눈치 보여 함께 하지도 못 하고 일은 혼자 다 해야 되고요..



IP : 1.240.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2.10 5:22 PM (121.165.xxx.158)

    피가 섞이고 최소 이십년을 같은 밥 먹고 산 세사람과 피가 섞이지도 않고, 법률적으로 만나 같은 상에서 밥먹은지 몇년 되지도 않은 세사람을 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교하시면 그게 제대로 된 비교겠습니까?

  • 2. ...
    '15.12.10 5:28 PM (1.240.xxx.25)

    피가 안 섞였어도 한 집안 가족이잖아요......

    어렵긴하네요......

  • 3. ...
    '15.12.10 5:30 PM (14.33.xxx.135)

    처음 원글에도 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제사 혼자 일시킨 것은 좀 그렇다. 첫 명절이니 봐준 것 아니냐.. 뭐 그런 이야기가 많았어요. 공평이야기가 나온 것은 다이아반지나, 집 등 그런 부분도 똑같이 하려고하는 것이 잘못된 것 아닌가이죠. 예단이 다른데 예물도 차이가 날 수 있는 건데. 그리고 며느리가 시동생 집이 더 비싼 것 가지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좀 이상했죠. 그런부분까지 공평하게를 주장하면 안된다는 거고.. 왜냐하면 이런 경우 반대로 많이 해간 며느리 입장에서는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 있겠죠. 똑같이 해주면.. 제사 일시키는 문제는 잘 모르겠네요. 시간이 안나는 사람을 억지로 끌고 올 수도 없을테니.

  • 4. Oo
    '15.12.10 5:32 PM (175.120.xxx.118)

    딸만 둘인데 엄마아빠 모두 언니에게 기대서 사실 생각하시더라구요. 전 완전히 시댁에 묶인 사람이구 또 친정 재산 대부분은 언니한테 가는 걸로 합의 했어요. 시댁 어른들도 그렇게 하길 원하셨구요. 언니쪽 시댁 분들은 얌전하기도 하시고 시댁에서 뭔가를 해주신 적이 없어서 그런지 언니네에 바라는거 없으시구요. 그래서 전 김장이나 그런 부분 안 도와드려요. 엄마랑 저랑 일 스타일이 완전 다르시기두 하고 성격도 잘 맞는 편은 아니라(어렸을 때부터 언니를 많이 끼고 사심) 지금도 그냥저냥 지내는 정도입니다. 정이 없달까요. 재산 때문이 아니라 전 정신적으로 시댁과 좀더 밀착이 되어있습니다.

  • 5. 우리언니가
    '15.12.10 5:51 PM (1.254.xxx.66)

    판사라면 전 김장도 해주고 딴것도 도와주고 조카도 봐주고 하겠어요~그러니 언니든 동생이든 판사 꼭 됐음 좋겠어요 같은 자매인데 언니는 판사할만큼 공부잘했는데 너는 왜그러냐고 비교도 당할테지만요~

  • 6. aaa
    '15.12.10 5:55 PM (1.233.xxx.199)

    제가 시가서는 맏며느리 친정에서는 맏딸인데
    시가일은 접어두고 딸만 있는 친정은 국내사는 여동생 3명이 직딩이라
    내가 직장 그만둔뒤로는 친정일 90%는 제가합니다
    돈드눈일은 칼같이 1/ n이고요
    특히 바쁜일하는 18살 밑의 막내동생은 제가 쌍둥이 조카들 학원 라이드 도와주고
    2-3일에 한번씩 집에가서 반찬해주고
    댓가 전혀 없습니다 현재는 내가 훨씬 넉넉하므로

  • 7. ....
    '15.12.10 5:56 PM (218.234.xxx.133)

    자녀(며느리사위포함)를 직업과 경제력으로 차별하는 걸 합리화할 순 없어요.
    언니나 며느리가 일하는 여성이라 짬을 못내서 그걸 배려하는 거지,
    판사라 하면 안부르고 일용직 식당 아줌마라고 하면 부르는 건가요?

    가족 사이에 직업, 경제력으로 차별하는 게 점점 당연시 되어 가는 듯해요.
    그 사람의 직업이 판사든 의사든 배달원이든 캐셔든 뭐든
    그 사람이 '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배려하는 게 맞죠.

  • 8. 논점을 잘 못 잡으신 듯이요.
    '15.12.10 6:05 PM (122.128.xxx.207)

    윗분 말씀대로 그 며느리가 식당 아줌마라도 안 불렀을까요?

  • 9. ㅇㅇ
    '15.12.10 6:05 PM (175.121.xxx.13) - 삭제된댓글

    왜 며느리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지 ....며느리가 시댁과 결혼했나요 ... 남편과 가족인거고 며느리는 손님으로 생각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10. ㅇㅇ
    '15.12.10 6:08 PM (121.165.xxx.158)

    원글님 첫댓글인데요, 내 피붙이면 그동안의 정으로 양해될 문제도 남남이 모여서 가족이라는 허울로 묶여있으니 선뜻 그런 마음이 안드는 거라는 말이었습니다. 좀 더 쉽게 말씀 드릴껄 그랬죠? 그리고 말이죠, 차라리 남이면 저렇게 해주면 고맙다는 공치사라도 듣지만 며느리는 그런 공치사도 못들어요.

  • 11. ...
    '15.12.10 6:40 PM (211.202.xxx.218) - 삭제된댓글

    가족도 아닌 손님이 왜 시어머니한테서 반지는 캐럿으로 받아챙기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 12. 판사고
    '15.12.10 7:18 PM (203.128.xxx.87) - 삭제된댓글

    검사고 의사고 박사고 간에
    모든 며늘은 동등해야죠
    결혼때 반반했다고 빠지나요
    그 반반이 시집에 반반인가요
    전업인 형님 동서에게 반반인가요
    본인들꺼 반반이에요

    적어도 시집일엔 지위고하 막론하고
    다같은 며늘이다 이말씀

    의사박사 판사검사는 밖에서나 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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