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문화 관련해서 궁금한게..
작성일 : 2015-12-10 01:22:44
2033231
간혹 보면 소위 말하는 며느리의 도리라는 제사참여를 강조하시는 분들이
보통 시어머니들이 많은데..그건 왜 그런건지 궁금해요. .
아무리 생각해도 처음부터 그러긴 힘들것 같구..대부분 새댁입장일 때는 아무래도 낯설고 시댁문화나 가족을 바로 받아들이긴 힘들잖아요.
남편의 성화에 못이겨서인가요~? 아님 아이낳고 살다보니 진짜
이 집안이 내집안이다 우리집안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야한다는 생각이 정말로 자연스럽게 드는 건가요~? 아직 안살아봐서 궁금하네요..ㅠㅜ 주변에 결혼한 언니들 봐도 맨날 여자들끼리 싸우고 에효 정작 남자들은 제사때문에 그렇게 지지고볶지도 않는것 같던데..
IP : 1.237.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욕하면서 배운다고
'15.12.10 3:05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싫다하면서도 평생 해오다보면 몸에 익게되고 힘들어도 요령이 생겨서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단점을 알지만 장점도 느끼게되는 면이 있겠죠.
제사라는 건 가족을 집합시키는 매개체 역할도 하고
특히 장례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서 연세가 드시면 가족 안팎으로 죽음을 많이 목격하게도 되겠구요.
물론 이런 여러가지 장점은 있지만
제사라는 것은 아무래도 농경사회와 관련이 깊은 풍습이라
현대사회와 부딪히는 면이 너무 많아서 언제까지 존속하게 될 지...
세월이 조금만 더 흐르면
아내가 돈벌이를 전혀 하지않아도 먹고사는 걱정이 없는 시댁이 잘살아 상속재산이 많은 집안
가족내 단합이 중요한 가족간 사업체로 묶여있는 집안
아니면 가족이 힘 합쳐 농사를 짓거나
혹은 종가집등 농경사회의 전통을 어떻게든 이어나가려는 집안
이 정도 선에서 제사를 지속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드네요.
대체문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어요.
저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일본이나 동남아에서 하듯이 장식품처럼 예쁜 작은 불상을 집안에 두고
시시때때로 합장드리며 돌아가신 분들께 안부인사를 여쭐까 생각해봤네요.
어른들이 불교이셔서 좋아하시더군요.
저는 무교라서 이래도 저래도 별 상관이 없어서 유연하게 할 수 있을 듯 싶네요.
2. 인간은이기적
'15.12.10 3:29 AM
(112.173.xxx.196)
결국 며느리도 자기네 식구들과 자주 어울리길 바라기에 제사도 참석하길 원하는거죠.
그거 아니면 뭣하러 본인도 하기싫은 제사 하라고 할까요?
전 제사 참석 안합니다.
하고 싶은 사람만 하도록.
3. ㅇㅇ
'15.12.10 3:54 AM
(182.215.xxx.234)
기복신앙 같은거 아닐까요?
울 할머니 90넘으셨는데도 아직 제사지내세요. 조상님이 자식 손주들 돌봐주길 바라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17333 |
잠발리야소스 판매하는곳있나요? 2 |
몽쥬 |
2016/01/09 |
1,077 |
517332 |
육아는 정신적으로도 힘들더군요.. 7 |
ㅇㅇ |
2016/01/09 |
1,603 |
517331 |
네돌인데 유치원 가니 자주 아픈데요. 7 |
걱정 |
2016/01/09 |
988 |
517330 |
돌아가신 시아버지께서 자꾸 꿈에 나타납니다 5 |
ᆢ |
2016/01/09 |
5,532 |
517329 |
4살 어린이집에 안 보내도 괜찮죠? 5 |
한가로운 주.. |
2016/01/09 |
1,512 |
517328 |
1월9일 토요시위..시청앞3시.. 위안부협상무효 시위 1 |
토요시위 |
2016/01/09 |
425 |
517327 |
뱃심이 빠져요 |
상담 |
2016/01/09 |
549 |
517326 |
탕수육이 너무 맛있는데 고민이에요 2 |
입맛 |
2016/01/09 |
1,550 |
517325 |
[손아람 작가 신년 특별 기고]망국(望國)선언문 2 |
11 |
2016/01/09 |
763 |
517324 |
한강변이나 강변이 보이는곳에 살면 어때요..??? 16 |
... |
2016/01/09 |
5,431 |
517323 |
미국 NBC 방송, 이것은 인류에 대한 범죄이기에 모두의 관심이.. |
... |
2016/01/09 |
557 |
517322 |
고구마 삶아서 얼려보신분 계세요 ??? 9 |
오렌지 |
2016/01/09 |
3,705 |
517321 |
님들은 가장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뭔가요? 52 |
일 |
2016/01/09 |
4,927 |
517320 |
15년쓴 가스오븐을 바꾸려는데 린나이와 동양매직중 고민이네요 3 |
오즈 |
2016/01/09 |
1,138 |
517319 |
국민으로 살고 싶습니다. 10 |
1234v |
2016/01/09 |
661 |
517318 |
딸은 있어야 한다, 자매는 있어야 한다 이런 말은 자제를...... 27 |
그냥 |
2016/01/09 |
4,215 |
517317 |
국민 72%...소녀상 이전 절대 안돼.. 8 |
소녀상 |
2016/01/09 |
693 |
517316 |
"가토 무죄검사는 영전, 원세훈 유죄검사는 사표&quo.. 3 |
샬랄라 |
2016/01/09 |
432 |
517315 |
미국서 쇼핑하고 캐나다에 가면 관세물어야 되지않나요? 2 |
ㅇㅇ |
2016/01/09 |
815 |
517314 |
애들 패딩 비싸네요 18 |
백화점 |
2016/01/09 |
3,328 |
517313 |
홍콩 현지인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
ᆢ |
2016/01/09 |
860 |
517312 |
8세 강아지 데려왔는데요. 접종 좀 알려주세요 16 |
새식구 |
2016/01/09 |
1,431 |
517311 |
답답한 아들 성격 11 |
소심이 |
2016/01/09 |
2,744 |
517310 |
아기용품 물려받는데 답례선물 뭐가 좋을까요? 2 |
아즈 |
2016/01/09 |
2,690 |
517309 |
가죽 소파 천갈이 부탁해요. |
미니 |
2016/01/09 |
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