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설로 모실때

요양원 조회수 : 1,848
작성일 : 2015-12-09 21:13:33
88세인 친정아버지가 치매에 거동이 불편하신데 인지능력이 어느 정도 있고 85인 엄마가 모시면서 두분이 살고 있네요.
.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하시고 우울증도 오신듯해요.
아버지는 시설로 가시는걸 너무 원치 않고 엄마는 보내긴 해야 되는데 본인의 소임은 힘껏 남편을 보필해야 한다고 하세요.
않하던 욕도 하시고 치매로 인한 폭력도 있고 일단 본인의 몸이 맘대로 않되니 엄마에게 몸을 맡기니 본인몸도 가누기.힘든 나이에 감당도 않되고 가장 큰 문제는 시도때도 없이 화를 내니. 엄마가도 감정콘트롤이 안되서 같이 싸우다가도 불쌍하니 또 잘해드리고.

현재 주간보호센타에 다니시지만 집에 오시면 엄마가 감당하긴 벅차니 간병인을 알아보자 해도 그건 싫다고 하세요.

결국은 엄마 생각하면 시설로 아버지를 옮겨야 하는데 본인에게 설명은 해야 돼잖아요.
병원가는건 정말 싫어 하셔서 병원에 가자고 하는 방밥은 안되고
...,.
IP : 125.31.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양원
    '15.12.9 9:14 PM (125.31.xxx.30)

    시설로 부모님 모실때 제 아버지처럼 싫다고 하시는 분들은 어찌 모셨는지요?

  • 2. 일단
    '15.12.9 9:19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직 견딜만 하시니 지켜보세요.
    엄마가 주저앉으면 자연스레 일사천리로 해결되니까요.
    제 지인 엄마도 치매 남편 떠날 때까지 집에서 돌보셨대요.

  • 3. 우리도 갈거예요
    '15.12.9 9:21 PM (220.76.xxx.231)

    두분다 함께요양원에 가시는것은 어떨까요 우리도 나이많이먹으면 갈건데요
    둘중 누구라도 그리되면 가야할것 같아요

  • 4. beronicana
    '15.12.9 10:02 PM (223.62.xxx.91)

    저도 윗분님과 생각이 같아요 자희 이모 미혼이고 연세 84이신데 집에 혼자 사시다 지난달 요양원 가셨어요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어요 이모가 계신곳은 일인실과 이인실만 있는데 이인실은 부부가 갈수있다고 했어요

  • 5. 당연히
    '15.12.9 10:09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시설가시는거 싫어하죠
    처음에는 그러시는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가 아프다고 하던지 포기하게 하셔야되고
    저희도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시설에 가셨어요 같은곳에 2분이 계시니 더 의지하고
    좋은것 같더라구요

  • 6. 저희는
    '15.12.9 10:10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남자실 여자실 따로 되어있어서 두분이서 지내지는 않으셨어요

  • 7. 요양원
    '15.12.9 11:08 PM (125.31.xxx.30)

    아버진 치매3등급에 시설등급이 있고 엄만 그냥 정상인이고요..
    시설에 같이 가는건 원치.않아요.
    참 옆에서 도와드리는것도 한계가 있는데 ...
    엄마가 아퍼서 병원에 입원해야 하니 잠시 가 계시란 거짓말이라도 해야 되는건지

  • 8. 시아버지
    '15.12.9 11:25 PM (125.178.xxx.136) - 삭제된댓글

    전에 가셨다가 적응 못하시고 삼개월만에 퇴소하셔서 어렵게 모시다가 좋은곳 알아봐서 가셨는데 적응잘하셔서 엄청 좋아하세요. 가시기전에 주가보호센타 몇개월 다니신게 큰 도움되셨어요. 요양원 죽어두 안간다구 하셨었는데 이번에 간곳은 좋아하세요. 잘알아보시구 보내시면 괜찮으실거예요.

  • 9. ,,
    '15.12.10 2:35 AM (116.121.xxx.90)

    좋은 시설 정보 부탁 드려도 될까요.부모님 두 분 모두 뇌경색과 치매시라 병원에 계신데 간병인이 너무 자주 바뀌고 보호자 오는 것 도 싫어하고 거짓말에..암튼 너무 속을 썩이더라구요.베로니카님과 윗님 꼭 부탁 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228 남편이 갑자기 토다* 가자는데 7 번개 2015/12/11 2,981
509227 압력솥에 밥 하는데 불끄면 김이 자꾸 옆으로 새요ㅜㅜ 13 밥순이 2015/12/11 6,660
509226 중학생 아이 봉사점수 모자라다는데 21 ehdn 2015/12/11 5,305
509225 농약 사이다 할머니 진범일까요? 13 무기구형 2015/12/11 5,138
509224 요리 잘하시는 분들 배우신건가요? 1 dd 2015/12/11 925
509223 1년 육아휴직 후 2개월 휴직연장.. 회사가 해 줄까요? 2015/12/11 1,078
509222 대학교 부근에 하숙방을 구할려면 학교 홈페이지말고는 어디서 볼 .. 2 하숙방 2015/12/11 950
509221 트위터 코리아 대표, 올해도 한국의 키워드는 '세월호' 1 트윗 2015/12/11 814
509220 마트 청량고추 왜 안맵죠? 2 2015/12/11 989
509219 클라쎄 김냉통17리터인데 1 준빠 2015/12/11 714
509218 생협 탈퇴한 친구..물건 사달라고 전화왔네요~ 10 열매사랑 2015/12/11 4,090
509217 취업확정후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2 세아이맘 2015/12/11 871
509216 80년대 바나나 날개로 팔지 않았나요..?? 49 ... 2015/12/11 4,826
509215 속초여행 대게 저렴한 맛집 알려주세요~ 1 대청봉 2015/12/11 1,846
509214 천정에 거는 액자걸이, 튼튼할까요?? 무섭다.. 2015/12/11 1,243
509213 매트한 립스틱은 입술각질 많은 사람은 못바르죠? 10 매트 2015/12/11 2,591
509212 동네 엄마 사귀는 거 어렵네요.. 4 ㅇㅇ 2015/12/11 3,249
509211 예의 바른 강아지 10 푸들 2015/12/11 3,156
509210 잠실 지반 괜찮나요? 3 집 매매요 2015/12/11 2,453
509209 중학교'때 심화를 어느정도 수준까지해야하나요? 4 질문 2015/12/11 1,995
509208 미란다커는 뭐 먹고 살까요...? 25 미란다커 2015/12/11 7,551
509207 반대로 돈 떼인 경험 들려주세요. 5 국정화반대 2015/12/11 1,367
509206 중고생 여자애 복싱 괜찮을까요? 6 갑자기꼿혀서.. 2015/12/11 1,538
509205 밖에서는 모르는사람과 엮이지않는게 상책이네요 ㄷㄷ 2015/12/11 1,215
509204 자석페인트 파는 곳? 11 2015/12/11 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