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오디 god 신곡 나왔네요.

나의 젊음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5-12-09 20:03:24
솔직히 나의 젊음 하면 지오디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거에요. ^^;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팬질... 뭐 그렇다고 팬레터 보내거나 공방을 따라가거나 한 건 아니지만요.
작년에 미운 오리새끼, 하늘색 약속, 우리가 사는 이야기... 새로운 보통날... 들으면서 너무 좋았었거든요.
진짜 진짜로 오랜만에 CD도 사고, 콘서트도 한 십 년만에 첨 가본 거 같구요.
가자고 할 친구도 없어서 거길 혼자 갔다는.. ㅎㅎㅎ
(오랜만이라 콘서트 티켓 가격이 그렇게 비싸진 줄도 몰랐어요.)

오늘 싱글 나왔는데... 진짜 한 마디로... 완전 지오디스러운 노래...
듣고 있는데 눈물나요. 지오디 하면 겨울이거든요, 사실.
이 겨울에 얘네의 신곡을 듣고 있으려니까... 제 한창 젊을 때 생각도 나고. 갑자기 센치해지네요.
이러다 이번 콘서트도 혼자 쭐래쭐래 가겠죠.
요즘 가요 잘 몰라요. 가요프로그램 안 봐요.
그냥 좋은 노래는 음원만 구입해서 휴대폰에 넣어서 들을 뿐.
근데 그조차도 요즘 아이돌들 노래는 거의 없죠. 뭐 빅뱅이나 몇 곡 정도.
한창 우리네 젊을 때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의 노래를 지오디 목소리로 그것도 신곡을
2015년 겨울밤에 들으려니까 넘 울컥해서 써봅니다.
작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지오디 특집을 해줬는데, 윤계상이 웃으면서 진심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나...
그러면서 슬며시 민망하게 웃으면서 "저는 저희 노래가 좋거든요." 이랬는데...
역시 추억이 실린 목소리, 좋은 노래는 힘이 강하네요.
추천! 한 번들 들어보세요.
두 곡 나왔어요. 웃픈 하루, 네가 할 일....
(소심하게 여기서 팬질하네요. ^^;)
IP : 119.194.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퐁당퐁당
    '15.12.9 8:20 PM (223.62.xxx.166)

    god 추억 돋네요~ 저도 소싯적에 하늘색 풍선 좀 흔들었는데 ㅋㅋ

  • 2. 김흥임
    '15.12.9 8:20 PM (49.174.xxx.3) - 삭제된댓글

    헤헤
    얼른 찾아 듣고있어요
    지오디스럽네요
    저도 팬입니다

  • 3. 우성맘
    '15.12.9 8:56 PM (121.167.xxx.87)

    저 지금 노래 두곡 무한반복하고 있네요.. 담주 콘서트도 갑니다. 3번.. ㅋㅋ 혼자서요.. 혼자 콘서트 가는 팬들 많아요.. 함께 즐깁시다요..^^

  • 4. 이규원
    '15.12.9 9:07 PM (58.230.xxx.114)

    제가 어렸을 때 팬질 한 적 한 번도 없었는데 지오디 좋아하는 큰 딸 대신에 은행에서 파는 지오디 표 사려고 길게 줄 서 있다가 사다 준 적 있어요. 그 큰 딸이 내년에는 서른이 되네요.
    세월 참 빨라요.

  • 5. 0326
    '15.12.9 9:39 PM (222.111.xxx.36)

    와 저랑 완전 비슷하세요 사춘기때 안하던 팬질을 대학가서 했네요. 호영이때문에...
    콘서트도 세번이나 갔네요. 그것도 혼자서 ㅜㅜ
    지금은 애틋한 그 마음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지오디스러운 노래라고 하니 반갑네요.

  • 6. 좋네요
    '15.12.9 11:59 PM (2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작년 미운오리새끼도 정말 깡짝 놀랄정도로
    좋았어요~~
    .토요일밤 뮤직비디오는 완전 신나서 우울하신
    분들에게 강추!

    웃픈하루 역시 지오디답게
    뭉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650 노후대비로 지방에 오피스텔 분양 어떨까요? 1 오피스텔 2015/12/09 1,301
508649 남편에게 제일 많이 하는 잔소리가 뭔가요? 20 잔소리 2015/12/09 4,240
508648 아파트 전체 필름지로 리폼하신 분 계세요? 6 겨울나무 2015/12/09 2,508
508647 한국방문.. 시어머니가 친정에 못가게 해요.. 47 고민입니다 2015/12/09 15,033
508646 초등아이들 아침양치 잘하고 등교하나요? 5 치카 2015/12/09 1,120
508645 3부 다이아 쌍가락지 VS 1캐럿 14 주니 2015/12/09 7,053
508644 파티룸(?) - 모임장소 추천 좀 부탁드려요 (서울시내) 2015/12/09 1,045
508643 며느리가 판검사면 제사때 일하라고 부르기가 쉬울까요? 48 추워요마음이.. 2015/12/09 19,556
508642 1차선이 유턴과 좌회전 차선일때 직진신호시 유턴해도 되나요? 27 신호등 2015/12/09 7,497
508641 수시 추합 말이예요 3 한나 2015/12/09 2,485
508640 수시 합격하면 전화통보 와요?? 2 오렌지 2015/12/09 2,389
508639 위내시경검사 걱정됩니다 2015/12/09 704
508638 '내 나이가 어때서'는 누구 노래인가요? 4 라디오 2015/12/09 1,820
508637 지금껏 살면서 가장 감사한 점? 49 gratit.. 2015/12/09 3,112
508636 중1여학생 스타킹 스타킹 2015/12/09 797
508635 염증성장질환.... 11 궤양성대장염.. 2015/12/09 1,987
508634 모성이란 뭘까요 8 ........ 2015/12/09 1,319
508633 시샘과 질투를 많이 받으면요... 19 m683 2015/12/09 7,502
508632 한의원의 자이글같은 빨간 등 4 2015/12/09 1,695
508631 남자친구에게 독한내모습... 49 ... 2015/12/09 1,532
508630 그린스무디 드시는 분 계세요? 2 효과 2015/12/09 1,528
508629 외모와 공부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23 ㅇㄴ 2015/12/09 4,517
508628 올해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top 30 고교 9 음.... 2015/12/09 6,680
508627 몸무게가 안줄었으면 위암 아니겠죠....??ㅠㅠ 17 ,, 2015/12/09 5,932
508626 뇌출혈수술후 재활전문병원 추천해주실분.. 2 ㅇㅇ 2015/12/09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