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녹차좋아하시는분- 오설록 녹차맛 내고싶어요.

ㅇㅇ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5-12-04 13:46:28

전 원래 녹차는 사무실에서 먹는 티백 밖에 몰랐는데요

 

어느날 특급 호텔 가서 녹차를 먹었는데,

뭐라 할 수 없는 끝맛이 고소한? 듯한 녹차를 먹고 반했어요.

 

그래서 그 맛을 찾고파서,

녹차 만들어파는 데서 최고급 사서 먹기도 하고 중국에서도 선물받은 고급 녹차를 집에서

있는 정성 없는 정성 해봐도 그냥 티백 맛 정도밖에 안났어요. 잔 데우고 이런거 다 했거든요.

 

그런데

오설록 가서 먹었는데,

그런 맛이 나더라고요.

끝맛이 살짝 고소한 듯한? 은은한 녹차맛요.. 정말 한없이 먹고싶어지는데,

그렇다고 잔이 도자기잔도 아니고 그냥 종이잔에 뚜껑 씌워 물 붓고 또 붓고 먹었거든요.

 

오설록에서 파는 제품이 특별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시중에서 파는 고급 녹차는 다 그정도인건가요?

그럼 제가 받은 고급 녹차들은 다 왜 맛이 씁쓸하듯 그냥 별맛 없는 건가요?

 

아시는 분 좀 꼭 알려주세요.

IP : 175.196.xxx.2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팝나무
    '15.12.4 1:49 PM (58.125.xxx.166)

    녹차맛이 다 달라요.
    보성녹차는 약간 떫은 맛이 강하면서구수하고요,
    제주산 녹차들이 님이 말한 그맛이에요.
    티백이나,.물온도 ,중국산 이런것과 절대 낼수 없는맛이에요..
    저도 개인적으로 제주산 녹차를 좋아해요 ,말할수 없이 깊고 구수하거든요

  • 2. 이팝나무
    '15.12.4 1:51 PM (58.125.xxx.166)

    제주산,,우전 드시면 그맛나죠.
    마트같은데 가서도 잘 찾아보면 있어요.

  • 3. 원글
    '15.12.4 1:55 PM (175.196.xxx.209)

    아 그런거였어요?

    아 정말 감사해요.

    전 그것도 모르고 전 떫은 맛 싫거든요.

    왜 나는 해도해도 이 맛이 나나 했어요. 내가 뭔가 잘못해서 이런 맛 밖에 안나는 것인가 했네요.

    제주산 녹차! 기억할께요.

    근데 제 친구는 이 녹차는 찌지 않아서 뭐 이런 고소한 맛이 나는 거라는데
    그건 또 뭔소리에요?

  • 4. 원글
    '15.12.4 1:59 PM (175.196.xxx.209)

    그럼 제주녹차를 구입할때,
    종류는 어떤걸로 사야해요?

    그냥 제주녹차면 다 되는 건가요?

  • 5. 이팝나무
    '15.12.4 2:07 PM (58.125.xxx.166)

    녹차는 통산 봄,,곡우라는 절기 부근에서 딴 첫차를 우전이라고 해요,,최상품이죠.
    그다음이 세작 ,중작,대작,,,뒤로 갈수록 상품가치와 맛이 다르죠.
    우전,세작 ,둘다 좋아요,제주차는 다 맛이 구수하더군요.
    제주 ㅡ우전도 얼마 안해요 가격,,스타벅스 커피 몇잔 값이니...

  • 6. 원글
    '15.12.4 2:41 PM (175.196.xxx.209)

    아 그렇군요.
    그럼 우전 세작 중작 대작 등 아무거나 사도,
    제주녹차 의 끝맛 고소한 맛이 난다는 건가요?

  • 7. ...
    '15.12.4 3:02 PM (118.37.xxx.145)

    우전 같이 가격이 높은 차들은 우리는 온도가 낮아요.
    오래되서 기억은 안나는데 65도 정도 근처에서 우렸던거 같은데요
    온도계 있으시면 차 우리실 때 온도를 달리해서 우려 보셔서 본인 입맛에 맞는
    차맛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이기는 해요
    우전->대작 까지 뒤로 갈수록 우리는 온도가 높다 알고 있어요

  • 8. 오오...
    '15.12.4 3:03 PM (119.71.xxx.1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덕에 좋은 걸 같이 공부하고 갑니다. ^^

  • 9. 빵과스프
    '15.12.4 5:16 PM (180.196.xxx.217)

    녹차는 끓은물 그냥 부어서 우리면 떫은 맛이 나요
    아무리 고급차라 해도 그렇습니다
    펄펄 끓은물을 팔십도 정도로 식혀서 쓰는걸로 알고 있는데
    정확치는 않으니 검색 해 보세요

    찻잎도 중요하나 그에 못지않게 우려내는 법이 맛을 좌우해요

  • 10.
    '15.12.5 1:01 AM (175.214.xxx.249)

    아 윗님 댓글감사요.
    근데 끓이다 좀 식히면 80 도 되나요? 온도계로 잴수도 없고 어찌 알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863 요즘은 소위 버버리맨 없죠? 8 문득생각나서.. 2015/12/24 2,019
512862 이브날 저녁먹다가 남편과 싸웠네요 44 아구이구 2015/12/24 19,579
512861 낮에 공부하고 밤에 식당홀써빙하려는데 어렵지 않을까요? 3 45살 2015/12/24 1,349
512860 크리스마스 이브..남편들 몇시에 집에 왔나요? 28 ... 2015/12/24 3,406
512859 이 시간에 저처럼 일하고 계신분? 5 흑흑 2015/12/24 1,005
512858 이남자애는 왜이러는걸까요? 2 ㅇㅇㅇ 2015/12/24 854
512857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5 생각하기 나.. 2015/12/24 1,220
512856 손자돌보기2 시어미 2015/12/24 1,161
512855 내일 이케아 문열까요? 1 2015/12/24 1,095
512854 결혼 예단좀 봐쥬세요 2 ㅇㅇ 2015/12/24 2,126
512853 피아노반주법 책 문의 2 치고시포요 2015/12/24 1,302
512852 내일 12월25일 남대문 시장 정상영업 하나요? 5 크리스마스 2015/12/24 1,119
512851 인과응보가 있긴 있을까요 13 세상에 2015/12/24 6,455
512850 지금 홀로 1잔 하시는분들 안주 공유합시다 47 메리크리스마.. 2015/12/24 3,937
512849 지난주 말 쯤 아이허브 주문해서 받으신 분 3 혹시 2015/12/24 840
512848 유승호는 어찌 저리 잘생겼나요? 20 리멤버 2015/12/24 4,723
512847 택시기사가 남자로 보여요 6 /// 2015/12/24 3,699
512846 남편의 건강검진결과 우울하네요 8 에휴 2015/12/24 5,536
512845 약에 대해 좀 공부해 보고 싶은데 5 봄감자 2015/12/24 950
512844 팬티가 5만원이라니....놀라고 갑니다. 8 2015/12/24 4,261
512843 타고난 자기복이 있나봅니다 28 ㅇㅇ 2015/12/24 9,644
512842 울집 강쥐 미칠만큼 이쁘죽겠어요 27 동그라미 2015/12/24 4,249
512841 교수분들 자녀들은 9 ㅇㅇ 2015/12/24 3,671
512840 김장 김치 맛 어떠세요? 6 김치 2015/12/24 2,124
512839 수원대라 안양대랑 비슷한가요? 8 웃자 2015/12/24 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