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공학과 나오면...

[컴공]

아이를 컴공을 보낼까 생각중인데...

캠프에서 만난 컴공 전공한 형아가 나와도 할거 없다....라고 했다네요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소리도 있고...

아이가 영어는 좀 되고 완전 공학도 쪽 머리도 아니라 컴공을 밀고 있는데

아이도 특별히 더 관심있는 분야가 있는게 아니니 긍정적으로 생각중이고요

영어좀 하고 컴공 나와도 할게 없나요?

그냥 중하위권 대학 나온다고 가정하면요... 

왜 할게 없다는 소리를 하는건지... 혹시 이 쪽 전공하신 분이나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들이 컴공과 부전공으로]

경영학했는데 컴공은 우리나라 IT산업이 소프트웨어
부분이 약해서 취직할 데가 많지 않아요.
기계공학이나 치과기공 같은 쪽이 좋을거 같네요

[노예]

현대판 노예죠~~월화수목 금금금.

[원글]

저런......저런......ㅠㅠ
기계공학 머리가 되면 당연히 보내겠지만, 거기까지는 아닌거 같아서....

[ㅇㅇㅇ]

알고리즘을 짜는 사람이 되느냐
단순 코더가 되느냐에 따라서
근무환경, 월급, 직업수명까지 큰 차이가 납니다.

건축으로 치면.. 알고리즘 짜는게 건축설계까지 하는 대형회사들(현대, 대림, 대우)이 되고
세부 코딩 하청 받아서 하는 건 건축계 하청 업체가 되는거죠.

상위 디자이너가 되면 오래 일할 수 있고 대우도 받습니다만
이 쪽은 수학적 머리가 특출나야해요.
(개인적으로 수학 싫다는 고딩이 자기는 게임 만들거니 수학 안하겠다고 하면 웃음만 나옵니다.)
참고서적은 국내로 번역되기 전에 다 알아서 찾아볼 정도로 영어를 해야하고요.
그 대신 뭐 회화까지 할 영어 실력은 필요없고 텍스트 쉽게 읽는 정도면 되요.

이 쪽은 서카포 컴콩과 애들이 꽉 잡고 있죠..
정확히는 서카포 출신중에서도 수학적 머리 되는 애들만 이 길로 갑니다.

[음]

남편이 컴공 나왔는데 계산통계나 수학과 나온 사람들도 같은 일했어요
같은 컴공 나와서도 일 잘못하고 많이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었다고 했어요
위에 써주신대로 수학적 머리가 좋아야한다고 하네요
영어는 새로 나오는 전공책을 봐야하니 필수일거 같더라구요
미국 사는 시동생 말로는 미국에서는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면 취업해서 월급도 괜찮다더군요
방학때 시동생이 시조카랑 프로그래밍 언어 같이 공부하더라구요
우리나라보다 처우가 좋다고 외국 나가고 싶어하는 젊은이들도 많은가봐요

[윗윗분 말이 맞아요.]

해외사이트 서적 줄줄 읽을 정도면 되고, 수학은 잘 해야되요. 어정쩡하게 코딩만 잘 하면 입에 풀칠수준이고 그 윗급은 억대연봉 많아요. 미국으로 취업하는 경우도 종종 봤는데 상당히 잘 해야 되요.

[감사합니다]

조언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아이와 함께 잘 볼께요

[,,,,,,]

컴공 참고해요~

[ㅡㅡ]

90년대 아니라서요. 컴공 전공한다면 말리고싶어요. 이상 컴공졸업생이...

[..]

컴공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