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 대장내시경 원래 이런가요?

내시경 조회수 : 3,838
작성일 : 2015-11-23 18:35:04
집주변에 꽤 규모가 큰 대장항문전문 병원이 있어요. 남편이 그 병원에서 위와 대장을 수면내시경으로 무리없이 검사를 잘 했기에 저도 오늘 내시경을 하고 왔습니다.
저는 대장내시경만 수면으로 신청했고요. 검사하기 전에도 계속 수면대장내시경 이라는 것을 병원측에서도 확인했고, 저는 침대에 누우면서 몇초후에는 다 끝나있겠구나 했는데 웬걸요..
좀 몽롱해지긴 했지만 단1초도 잠들지않고 고통을 다 느꼈어요.
너무 아파서 몸에 힘들어가는데 의사 간호사가 나무라구요ㅜㅜ
사태파악도 안되고..겨우겨우끝나고 부축받아서 누워있다가 물어봤죠 수면신청했는데 어찌된거냐고..
그랬더니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은 약자체가 다르다면서 조금 덜 재운다? 이런식으로 말했던것 같아요
이게 말이되나요.ㅜㅜ 차라리 제가 마취약이 안듣는 체질이라거나. 그러면 수긍하겠어요. 계속 수면 확인해놓고선 저런얘길 하다뇨
그런데 진짜인가요? 남편은 위,대장 다해서 문제없었고 저는 대장만해서 다른약을 써서 생고생 다한건가요ㅜㅜ
아시는거 있으면 말씀좀 해주세요 오늘 검사하면서 너무 충격받아서 말이 안나옵니다 엉엉ㅜㅜ
IP : 112.144.xxx.9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3 6:59 PM (118.37.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대장 내시경도 위 내시경처럼 바로 잠들게 하던데요.
    자세 잡고 주사들어갑니다...하는 순간.....끝...자고 있는 사람 깨우던데요.

  • 2. dd
    '15.11.23 7:0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같은 용량사용해도 마취가 덜되는 사람잇던데요
    보통은 잠자야하는데 잠안자는 사람
    남편 최대용량해줘도 잠안들어 그상태로
    햇어요

  • 3. 이상하네요
    '15.11.23 7:12 PM (182.213.xxx.89)

    저는 위, 대장 같이도 해봤고 따로도 해봤는데 둘 다 그냥 잠들어요.
    하나 둘 셋 하고나서 완전 잠들었다가 눈 떠보면 회복실.

    딱 한번 어떤 병원에서 위 내시경만 한 적있었는데 그 때는 중간중간 계속 깨더라구요.
    병원에 따지니 간호사가 사람마다 양이 다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론 거기는 안 갔어요.
    다른 데서는 수면 잘 되던데요.

    수면 약물 종류가 달라서 자기와 안 맞는 건 수면이 깊게 안 된대요.
    그 병원에서 뭐 썼는지 여쭤보고 다른 병원에서 할 때 그 계열말고 다른 계열 쓰는 곳으로 가세요.

  • 4. 이상하네요
    '15.11.23 7:18 PM (182.213.xxx.89)

    약 자체가 다르다면서 조금 덜 재운다는 식으로 말했다면 약 처방을 다르게 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시간이 짧으니 좀 약한 계열을 썼나보네요. 게다가 원글님 체질에 잘 안 들었을거구요.

  • 5. ...
    '15.11.23 7:20 PM (121.157.xxx.75)

    저는 의식 있었어요
    이번에는 없었지만 3년전에 용종제거를 하는데 아프더라구요
    전 막 아프다고 짜증부렸고 담당 의사선생님은 미안하다고 절 달래더라는..
    다 기억납니다

  • 6. ...
    '15.11.23 7:27 PM (121.157.xxx.75)

    오해하실까봐.. 같은 병원 같은 선생님이었습니다
    좀 웃긴게 의식이 반쯤 없는 환자에게도 존댓말에 아기 다루듯이 다독여 주는 멘트에 오히려 믿음이 생겼달까.. 제가 생각해도 전 참 단순한 여자네요;;

  • 7. 나는나
    '15.11.23 7:41 PM (218.55.xxx.42)

    저 오늘 위내시경 수면으로 했는데 체질이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수면이 덜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 8. ...
    '15.11.23 8:42 PM (175.114.xxx.217)

    저도 수면 대장내시경 다 느껴요. 아파서 죽는줄 알았네요. ㅠ

  • 9. 내시경
    '15.11.23 9:33 PM (112.144.xxx.90)

    헉.. 제가 겪은게 드문 케이스고 병원에서 잘못한건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군요~~담에 할때 어떡하나.. 약물 바꿔달라고 해야겠네요~ㅜㅜ

  • 10. ㅅㅈㅅ
    '15.11.23 9:44 PM (223.62.xxx.15)

    병원잘못아니고
    개인차 있는걸로 알아요.
    컨디션도 변수겟고.
    위는 기절하다 일어났는데
    대장은 아파서 중간중간
    벌떡벌떡 깨더군요
    장에 공기?주입할때
    배가아파서ㅜㅜ

  • 11. //
    '15.11.24 9:17 AM (124.153.xxx.108)

    우리 시어머님 수면대장내시경 한다고 따라갔는데요..기다리고 있으니,
    아프다고 비명지르는사람도 있고, 잘자고 기분좋게 일어나는 사람도 있고..
    침대있는 회복실에서 다 들리더군요..
    우리시어머님 들어가셨는데 아프다고 비명지르고...
    의사샘이 안되겠다고..더 깊이 들어갈수가 없다고..하도 아프다고 비명질러서요..
    어느정도 들어갔는데 더깊이 들어가도 이상없을것같다더군요..
    그런데 나오자마다 졸린다고..주무셨어요..
    어머님은 수면도 안되었는데, 수면내시경값 줘야 되냐며..말씀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562 산후풍이 무서워요 13 새옹 2015/12/23 2,324
511561 같은 여자로써 넘 서운했던 기억(글이 길어요) 11 ㅜㅜ 2015/12/23 3,559
511560 세월호 청문회 증인들..사전에 작성된 각본대로 말맞췄다 6 문건공개 2015/12/23 546
511559 아이가 원하면 애완동물을 계속 바꿔대는 동네엄마.. 18 이기적인사람.. 2015/12/23 2,233
511558 19금 테드, 너무 웃겨요. 5 1111 2015/12/23 2,853
511557 케시미어 줄은거 복원방법 없나요? 2 .. 2015/12/23 1,185
511556 테라스 샤시 했는데..이행강제금? 11 속상해요.... 2015/12/23 11,639
511555 캠퍼 니나 플랫 신으시는분! 3 요엘리 2015/12/23 1,845
511554 1월에 터키여행 괜찮을까요 5 달코미 2015/12/23 1,729
511553 층간소음 증명해보신분 계신가요? 7 2015/12/23 2,893
511552 초1 우리딸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3 2015/12/23 1,061
511551 김건모 노래중에서요.. 아시는 분 16 도와줘 2015/12/23 1,909
511550 '40 넘으면 꾸며도 안예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45 정말 2015/12/23 6,712
511549 흑염소가 열이 있는 체질에는 안맞는건가요? 2 열매사랑 2015/12/23 1,567
511548 회식후 여직원들~ 13 행복한딸기... 2015/12/23 5,500
511547 안대희..김무성 만나 서울출마결심 3 개가나와도 2015/12/23 588
511546 아이가 어린이집을 안 간다네요 5 ㅣㅣ 2015/12/23 1,103
511545 학원 다니면 빠르지만 스스로 하는 힘은 약해지는게 아닌가요? 24 학부모 2015/12/23 3,421
511544 20년동안 너만 생각했다... 34 안개 2015/12/23 12,566
511543 우울증 있는 남자와 결혼 10 ㅡㅡ 2015/12/23 4,192
511542 흰머리 염색 안하시는 분들 외모는 포기하신 건가요? 41 염색 2015/12/23 9,138
511541 2015년 12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2/23 435
511540 대전 사시는분들 봐주세요~ 11 음음 2015/12/23 1,714
511539 SBS보다 규모 큰 미디어기업은 ‘아웃소싱업체’ 외주파견업 2015/12/23 522
511538 남편이 칼귀인데요... 5 메리크리스마.. 2015/12/23 2,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