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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이 옵니다...출근하기 싫어요.

월요병?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5-11-23 00:02:43

다행스럽던 금요일 밤이 어느새 일요일 밤이 됐네요.

진짜, 출근하기 싫습니다. 그럼 안 하면 되지, 너 말고도 출근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다, 하시면...

저도 너무 출근하고 싶었던 사람인지라 그 마음 안 잊고 살려고 정말 다짐 많이 하기는 해요.

그런데 하루하루 겪는 일들과 쌓이는 감정, 그리고 나아지지 않는 살림살이를 보면 울컥하게 될 때가 있네요.

특히 요즘...으아아 괴롭습니다.


회사에서는 일은 늘리고 오히려 시간당 받는 돈은 줄였으면 해요.

이게 뭔 소리나면, 연봉 총액은 늘어나는데 굳이 시급으로 따지자면 그 시급이 확 줄어드는...

원래도 얼마 안 되는 돈이었는데 업무량, 근무시간은 늘리고 연봉은 쬐끔만 늘리자 하네요.


거래처에서는 툭하면 갑질입니다.

금요일에는 거래처 담당자가 전화를 하더니 말을 하다가 갑자기 말을 안 해요.

화내는 건가 싶어서, 제가 말을 꺼내니, 너 때문에 내 일이 복잡해졌답니다.

저는 통상적인 방법으로 일을 처리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처리해야 할 일은 사실상 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렇지 않아요. 저희가 처리해 드릴 겁니다. 라고만 했습니다.

제 입장에선 그 사람이 제 일을 몇 배로 늘려준 거예요. 제때 제대로 처리해주지 않아서요.


다른 데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쉽지 않네요.

밖에 내놓기 초라한 스펙, 저도 알고 남들도 아니 쉽게 무시하는 것 같고요.

무엇보다 사무실 내부 사람들이 다 저를 부리는 입장이라...

본인들은 저를 너무 잘 대해준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더럽고 치사하고...때론 내가 이런 취급 받아 당연한 사람인데 내가 오버한다는 생각도 하고요. -_-;


아, 여기까지 쓰는데 열두 시 정각이 되어버렸어요.

내일 아침에도 지하철역이며 버스에는 사람들이 가득하겠죠.

저처럼 혹은 저보다 힘드신 분들 많을 텐데, 여기에나마 인사 남겨요. 다들...화이팅입니다.

여유 되시면 저한테도 위로 한 줄 남겨주시면 힘 될 것 같아요.

굿나잇이고 또 미리 굿모닝입니당. ^^

IP : 61.73.xxx.5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3 12:08 AM (39.117.xxx.74)

    견디세요
    님은 할 수 있어요
    초심으로 버티세요
    남는 자가 이기는 겁니다
    이번주도 화이팅!
    감사한 하루가 되길 바래요~

  • 2. 에궁
    '15.11.23 12:10 AM (1.254.xxx.124)

    얼마나 힘 드실까?
    저도 계속 일하다가 또 내년 2월까지 쉬어요.
    정말 이날만 기다리며 올해도 달려 왔어요.
    저 사실 계약직이거든요.
    행복했던 추억 떠올리며, 또 행복할 일 상상하며 힘들지만
    잘 견뎌 내도록 해요.
    우리 원글님,내일도 홧팅~~!!!

  • 3. ㅇㅇ
    '15.11.23 1:38 AM (175.253.xxx.63) - 삭제된댓글

    저도 취준생 시절엔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 커피숍으로 책싸들고 나가면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어찌그리 부럽던지... 지금은 그때의 기억도 머나먼 옛날같기만 하고 출근하기 귀찮기만 하네요ㅎㅎ
    남의 돈 벌기가 참 치사하죠. 뭐 그래도 기운내서 또 한 주를 살아야겠지요... 서로 화이팅해요 ^^

  • 4. ㅇㅇ
    '15.11.23 1:41 AM (175.253.xxx.63)

    저도 취준생 시절엔 아침에 일어나서 동네 커피숍으로 책싸들고 나가면서 출근하는 사람들이 어찌그리 부럽던지... 지금은 그때의 기억도 머나먼 옛날같기만 하고 출근하기 귀찮기만 하네요ㅎㅎ
    남의 돈 벌기가 참 치사하죠. 뭐 그래도 기운내서 또 한 주를 살아야겠지요... 서로 화이팅해요 ^^

  • 5. 으앙
    '15.11.23 6:16 AM (218.38.xxx.198)

    저도. 진짜 싫으네요. 하지만 저는 제가 가장인지라 ㅠㅠ
    그래서 아 5일만 다녀오면 또 토욜이다. 이러구 견뎌요 낼은. 4일만. 이러면서
    저는. 회사도 음청 멀어요 여행길이랍나다

  • 6. ㅇㅇ
    '15.11.23 8:26 AM (24.16.xxx.99)

    저도 지금은 자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전에 회사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일요일 밤 숨도 못쉬겠는 무거운 마음을 이해합니다.
    그래도 힘내셔서 묵묵히 꾸준히 일하시길요.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어요.
    무사히 열심히 일하시고 원글님댁 좋은 일과 마음의 평화를 바랍니다.

  • 7. 원글
    '15.11.23 10:09 AM (14.39.xxx.165)

    겨우 출근...그나마도 지각해서 엉망으로 시작한 월요일입니다. ㅠㅠ 몇 가지 하고 몰래 82 들어와 보니
    (저 정말 엉망인 직원이네요;;) 댓글이 있어 감사드려요. ㅠㅠ

    댓글 써 주신대로 오늘도 버티고 잘 견뎌내도록 힘내겠습니다.

    행복할 일이 지금은 잘 상상이 안 되는데, 그래도 생길 거니까 무작정 행복할 날이 온다고 상상해 볼게요. ^^

    그리고 저같은 분이 계시네요. 저는 요즘 하루하루 세면서 한 주를 보내요.
    아 이제 네 번 더 출근하면 주말이다, 아 세 번 더 출근하면 주말이다, 아 두 번, 아 이제 한 번만 더 갔다 오면 주말!! 이러면서요. ^^;;
    출퇴근길이라도 좀 덜 힘드시면 좋겠네요. 앉아서라도 다니시길...^^

    이해해 주신다는 댓글에 감사합니다. 정말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겠죠.
    마음의 평화 스스로 가져오도록 더 노력해야겠죠. 댓글 주신 님도 좋은 일, 행복한 하루 맞으시길 바랄게요.

    아~오늘 점심은 뭘 먹게 될까요? (저는 선택권 없는 자라서...ㅎㅎ)
    다들 굶지 마시고 식사 챙겨 드시고 힘내서 일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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