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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산업에 계신분들, 궁금해요.

궁금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5-11-19 02:52:40
우리나라 의류,신발 왜이렇게 비싼가요.
신발하나 사려고 봤더니 외국사이트 6pm에서는 나인웨스트 부츠 좋은거 10만원 내로 구입 가능한데
우리나라에선 같은제품 10만원 훌쩍 넘어가고 다 비싸네요. 
같은 질 제품 외국에서 직구하면 꽤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거 알고나니 
우리나라에서 뭘 사는게 아깝네요..ㅜㅜ 
그런데 매번 직구하자니 귀찮기도 하구요.

외국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코트 등 질좋은 옷도 가격대비 놓고 봤을 때 외국보다 우리나라에서 훨씬 비싼것 같아요.


식자재도 비싸고 의류도 비싸고 
가격대비 만족스러운게 없어서 
소비가 부담스러워요....

올리브영 가면 14000원 하는 바이오더마 제품을 32000원에 팔지를 않나..

제가 보는 시야가 좁은건지..

관세 붙여오는거 빼고 
또다른 이유가 있는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IP : 207.244.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9 4:19 AM (73.42.xxx.109)

    사람이 싸니까요.
    사람값이 싸니까 물건에 붙혀먹어야죠.
    의류는 아니지만...
    가구 같은거... 하나 사면 배달, 조립 서비스 다 따라오자나요.
    그거 다 따로 달라고 하면 돈 낼 사람 없죠. 그니까 물건 값을 올려서 거기 다 포한된거...
    그러다보니... 노동값은 싸고 물건 값이 대체로 올라간다고 봐요. 제 생각...
    글고, 백화점 가야 사는 물건이라면 비쌀 수 밖에요. 백화점만이 그 물건 유통에 독점인데...

  • 2. 음..
    '15.11.19 4:44 AM (207.244.xxx.146) - 삭제된댓글

    사람값이 싸서, 물건값에 포함시킨다 해도
    그게 배달,조립 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히 분배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저는 물건 들여오면서 유통업체에서 다 먹는다고 생각이 들던데..

    해외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의류같은 경우 가격대비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h&m, 풀앤베어, 스트라스바리우스 등등 해외스파브랜드 보면
    패스트패션이라고 하지만, 마감이나 질이 그렇게 떨어진다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웬만한 동대문 옷들보다 마감도 괜찮고 가격대비 낫다는 생각도 들구요.

    의류의 소재가 되는 섬유산업이 발달 안한것도 아닌데,
    양질의 옷들이 저렴하게 못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뭐가 문제인지 궁금한데,
    의류사업에 계신분들 안계실지...

  • 3. 음...
    '15.11.19 4:46 AM (207.244.xxx.146)

    사람값이 싸서, 물건값에 포함시킨다 해도
    그게 배달,조립 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히 분배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저는 물건 들여오면서 유통업체에서 다 먹는다고 생각이 들던데..

    해외브랜드 제품이 아니더라도
    의류같은 경우 가격대비 질이 너무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h&m, 풀앤베어, 스트라스바리우스 등등 해외스파브랜드 보면
    패스트패션이라고 하지만, 마감이나 질이 그렇게 떨어진다는 생각이 안들거든요.
    웬만한 동대문 옷들보다 마감도 괜찮고 가격대비 낫다는 생각도 들구요.

    의류의 소재가 되는 섬유산업이 발달 안한것도 아닌데,
    양질의 옷들이 저렴하게 못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의류사업에 계신분들 중에
    궁금증 풀어주실 분 안계실지...

  • 4. 비 전문가입니다.
    '15.11.19 6:34 AM (108.224.xxx.37)

    국내 섬유산업의 몰락으로 거의 대부분의 의류가 수입하여야 하는 상황에
    섬나라(?)상황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입선이 다양화 되지못하여 공급자 마켓이 되어버린듯 합니다.

    광고의 시장지배가 심하여, 소비계층의 명품 브랜드 선호가 심합니다.
    그 정도가 심하여, 상품의 원가대비의 시장구조가 아니라,
    비싼가격=명품의 이미지가 형성된 때문으로 보여 집니다.

    세계명품의 각축장인 미국에서 보면, 그리 명품도 아닌 것이 한국에서 고가 정책으로 명품등급을 올린 것이 적지 않습니다..

  • 5. ...
    '15.11.19 9:13 AM (220.125.xxx.237) - 삭제된댓글

    의류 아니지만 제조해서 유통해서 파는 소비재쪽에요.
    유통이 다 먹는거 맞아요.
    해외에서 개당 10000원에 사온다. 그럼 한국에는 20000원부터 가격책정이 가능해요. 당연히 더 붙일 수도 있죠.
    판매가를 왜 2배로 잡느냐. 유통 채널 진입할 때 이리 뜯기고 저리 뜯겨요.
    순진하게 나는 1000원만 붙여서 팔아야지~ 하면 안되는게, 마트등의 유통채널에서 5000원 달라 그런단 말이에요. 그럼 저는 4000원 마이너스되죠.
    1000원 달라는 그런 판매처는 없어요~~
    마트도 그냥 들어가는거 아니죠. 밴더 끼고 들어가는데 밴더는 본인이 마트에 5000원 주고, 본인도 한 1000원 혹은 2000원 먹고 싶다 해요.
    벤더 아니면 들어갈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고요. 돈 줘야지 별 수 있나요.
    지마켓 이런데는 브랜드가 있어야 장사가 되고요.
    이러나 저러나 유통이 다 빼먹어요.
    장사 잘 하다가도 물건 빼라면 빼야하고요.
    바라는 것도 참 많고요. 상품권이라도 돌릴라면 그거 다 비용으로 되겠죠.
    어디가 그래요? 우리는 안 그래요. 라는 댓글 달릴거 같은데 10년 넘게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다 경험했었습니다. 목에 넘치게 받아먹다 md 짤리는 것도 종종 봤죠.

  • 6. ...
    '15.11.19 9:21 AM (220.125.xxx.237) - 삭제된댓글

    추가해요. 그래도 온라인쪽은 좀 나아요.
    밴더없이 바로 md가 컨택을 받아주기도 하고요.
    그래도 오프라인 채널을 무시할 수 없고, 가격은 대충 맞춰야하기 때문에 온라인만 따로 가격을 잡는건 어려워요. 대신 행사진행을 많이 하죠.

  • 7. ooo
    '15.11.19 11:03 AM (125.186.xxx.115) - 삭제된댓글

    세계적인 브랜드 들은 말하자면 도매상
    작은 한국 브랜드는 소매상 이라고 보심됩니다
    규모가 크면 뭘 사도 싸게 사죠.
    규모의 경제가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가능한거죠.
    국내 시장은 너무 작아요.

  • 8. ^^*
    '15.11.19 11:54 AM (175.198.xxx.138)

    바이오 더마 클린싱워터 말씀하시는거요?

    올리브영에서도 500미 38000원하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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