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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물받은것 반품해달라면 기분 나쁘겠죠?

토끼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5-11-18 12:06:45
얼마 전 출산을 했다고 친구가 카톡으로 선물을 보내줬어요.
6만원 정도하는 속싸개 세트인데
받아보니 요즘 하기에는 좀 얇아요.
상품설명만 봤을때는 저도 이렇게 얇은건줄 몰랐어요
어차피 내년에 쓰기도 어렵고 못쓰는 물건이 될게 뻔한데
넉넉치 않은 사정의 친구가 해준 꽤 비싼 선물인 셈인데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색상변경이랑 반품은 되는데
다른물건으로 바꿀수는 없대요
그냥 잘 받았다고 하고 넣어두는게 맞을까요
사정 설명하고 환불하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전 친구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고맙고 선물은 사실 없어도 괜찮아요
환불한다면 또 다른걸 사준다고 할게 뻔한데
그 과정도 민망하고 그렇네요.
님들이라면 어느쪽이 좋을지 의견 좀 부탁드려요
IP : 39.117.xxx.16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쓰세요.
    '15.11.18 12:08 PM (182.222.xxx.79)

    아기 목욕하고 타월로 쓰기좋아요.
    서로 민망할듯

  • 2. 그냥 받으세요.
    '15.11.18 12:13 PM (110.47.xxx.57)

    이전에 장사할 때, 건물주의 딸이 친정에 와서 출산했다고 하길래 커다란 종이 기저귀를 선물로 사다가 바쳤네요.
    다음날 집으로 좀 와달라고 불러서 다시 갔더니 기저귀 사이즈가 작다면서 큰 걸로 바꿔서 달라고 하더군요.
    나원....기분이 한마디로 엿 같던데요.
    선물은 실용성보다는 성의라는 측면이 큰 것이라서 뒀다가 아는 사람을 주는 한이 있더라도 그걸 되돌려 보내거나 바꿔달라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 3. 그냥
    '15.11.18 12:14 PM (119.197.xxx.1)

    마음만 받으세요
    실용성은 저 멀리 넣어두시고.

  • 4. 너굴냥이
    '15.11.18 12:17 PM (75.159.xxx.57)

    아덴아나이스 속싸개 말씀하시는 거면 완전 유용해요.
    우리나라 집이 겨울에 그렇게 추운 것도 아니고
    전 여름에 아기 담요로도 쓰고 타올로 쓰고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깔아주기 좋더라구요. 겨울에도 가끔 땀 흘리면서 자는 우리 애기는 한겨울에도 덮어줬어요^^;

  • 5. 잘 아시듯이
    '15.11.18 12:18 PM (218.236.xxx.232)

    무례한 거에요
    거두절미하고 그냥 무례한 거..

  • 6. OO
    '15.11.18 12:32 P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속싸개 얇은게 더 좋아요. 아기 좀 커도 사시사철 갖고 다니면서 깔거나 덮개로 쓰기 좋고, 아주 크면 수건으로 쓰기도 좋구요. 빨면 잘 마르고... 두꺼우면 오히려 더 유용하지 못합니다.

  • 7. 우와
    '15.11.18 12:39 PM (125.142.xxx.171)

    반품하라고 망설일 생각을 한다는 게 참 놀랍네요..
    그 친구 마음을 아신다면 이럴 수 있을지...

  • 8. ㅇㅇㅇ
    '15.11.18 12:40 PM (122.32.xxx.12)

    얇으면 목욕타올로 쓰면되요
    그리고 속싸개두얇은게더 잘 싸지고 오히려 두꺼운거 보다는 얇은게 쓸때가 많아서 더 잘 쓰여요

  • 9.
    '15.11.18 1:41 PM (223.62.xxx.23) - 삭제된댓글

    전 천기저귀용 얇은 속싸개 여러 장 있는데 세살인 지금까지 아주 유용해요. 특히 여름엔 금방 마르니 수건으로 쓰기 딱이고요.

    아덴이면 크기가 클테니 더더욱 유용할 듯요.

    전 속싸개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도 잘 쓸거 같은데요?

  • 10. 감사
    '15.11.18 2:37 PM (39.117.xxx.161)

    역시 물어보길 잘했네요. 친구의 6만원이 아깝다는 생각에 큰 실례를 할뻔했어요. 잘 받았다고 친구에게 연락해야겠어요.

  • 11. ..
    '15.11.18 4:56 PM (220.92.xxx.5)

    쌍둥이 낳았을때 간호사 동서가 산후조리원에서 쓰는거라고 속싸개를 20장정도 준거 같아요..
    애들 목욕하고 돌돌말아 나오면 춥지도 않고.. 빳빳한 수건보다 촉감도 좋고..
    너무 고맙게 잘 썼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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