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 서거 축소' '미국 스파이'... 고대영의 자취

미국간첩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5-11-18 11:41:31

뉴라이트 코드일뿐 아니라.. 미국 스파이 논란까지.. 다양하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54927&dable=10....

 '불공정·불신임·부적격'. 

고대영 KBS 사장 후보를 보는 세 가지 키워드다. 지난 26일 향후 3년간 KBS를 이끌어갈 차기 사장 후보로 고대영 KBS 비즈니스 사장이 선출됐지만, 다수의 내부 구성원들은 무기한 농성 돌입과 함께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의 전력을 볼 때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는 게 이유다.  

1985년 사회부 기자로 입사해 모스크바 특파원·보도국장·보도본부장 등을 지낸 고 후보는 실제 2009년 10월, 2014년 7월 KBS 사장직에 응모했으나 번번이 탈락했다.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권오훈 위원장, KBS본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KBS 구성원들은 고 후보를 '가장 부적격한 사장 후보(83.6%)'라며 '절대불가후보' 로 꼽았다.

그는 2008년 11월 보도총괄팀장 시절 술자리에서 후배 기자를 폭행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당시 <미디어오늘>은 "(고 후보가) '징계성 인사 시사 발언', '개편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다 김경래 기자의 멱살을 잡고 머리채를 흔들었다, 이후 이를 항의하던 박중석 기자의 머리도 잡고 흔들었다"고 보도했다.  

"미 대사관 스파이 노릇" 논란, 보도본부장 시절 84% 불신임 사임

그뿐이 아니다. 고 후보는 2007년 해설위원 시절, 당시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이 승리할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 등 한국의 선거 정보를 미국 대사관에 전달한 사실이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의해 뒤늦게 드러나기도 했다(문서 링크). 이 기밀문서에 따르면 미 대사관은 고 후보를 '빈번한 대사관 연락책(frequent Embassy contact)'이자 '다양한 주제에 관해 정확한 통찰력을 지닌 사람'으로 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KBS 이사회(이인호 이사장)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 후보자를 임명 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후보자는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사장 후보자로서는 처음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고, 대통령에 의해 최종 임명된다. 

차기 사장 관련 선임절차는 현 사장 임기가 끝나는 11월 23일 이전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고 후보가 내부 구성원들은 물론 외부 언론시민단체들로부터도 강한 비판을 받고 있어 인사청문회 등 향후 진행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IP : 222.233.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국간첩
    '15.11.18 11:42 AM (222.233.xxx.22)

    노무현 서거 축소' '미국 스파이'... 고대영의 자취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54927&dable=10....

  • 2. 쓸개코
    '15.11.18 11:45 AM (218.148.xxx.11)

    노유진 정치카페에서도 나온얘기에요. '미국스파이';;

  • 3. 공영방송과 미국간첩
    '15.11.18 11:48 AM (222.233.xxx.22)

    민경욱, 고대영 두 사람이 나옵니다.
    http://www.ccdm.or.kr/aboard/?subAct=view&bid=declar_01&seq=3506

    위키리크스에 KBS 직원들이 ‘등장’했다.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지난 8월 공개한 미 국무부 비밀문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KBS 고대영 보도본부장(당시 해설위원)과 민경욱 앵커(당시 뉴스편집부기자)가 주한 미국대사관 측에 이명박 후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대사관이 작성한 이 문건들은 ‘KBS 고위급 기자, 한나라당의 필연적 승리를 보다’(2007.9.19), ‘KBS기자: 실용적이고 수줍은 이명박’(2007.12.17) 등등 제목만 봐도 그 내용을 짐작케 한다.
    고대영 씨는 대선을 앞둔 한국 정세에 대한 일종의 ‘브리핑’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명박 후보의 대선 승리를 전망하며 그 요인으로 한국 사회의 ‘약화되는 민족주의’ ‘북한에 대한 증가하는 의구심’ ‘경제성장에 대해 커지는 요구’를 꼽았다고 되어있다. 그는 또 ‘이명박은 보수 정당 내의 진짜 지지자나 권력 기반을 가지고 있지 못해 박근혜를 저버리고 독립적인 정치 정당을 구축할 가능성은 없다’는 등의 평가를 전했다고 한다. 민경욱 씨의 경우는 이명박 후보의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알게 된 그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한 것으로 나와 있다.

    14일 문건의 내용이 알려져 파문이 일자 KBS는 이들과 미 대사관 측의 만남이 “순전히 개인적 만남”이며 두 사람의 발언 내용은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상식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큐의 취재과정의 일부를 한국에 온 걸 환영한다고 만난 술자리에서 얘기한 게 문제가 되느냐”, “자신이 조사한 부분을 저의 이야기와 얼기설기 엮은 것 같다”고 강변했다.
    그러나 KBS의 이런 주장은 구차한 변명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미국 측의 표현대로 고대영, 민경욱 두 사람은 공영방송의 ‘고위급 기자’들이며, 이들이 만난 사람은 한국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미국 관리들이다. 과연 이들의 만남과 발언을 ‘사적인 것’으로 치부할 수 있는가? 한국의 대선 전망과 유력 후보에 대한 시시콜콜한 정보 등이 ‘사적인 대화’의 내용으로 적절한가? 미국 측이 두 사람과의 만남과 이들의 발언을 ‘사적인 것’으로 여겼다면 비밀문서로까지 남겼을 것인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두 사람은 ‘공영방송 고위 기자들을 출처로 하는 한국 정세와 대선 후보 정보’를 미국 측에 제공한 것이다.
    심지어 문건은 고 씨를 “빈번한 대사관 연락책”(frequent Embassy contact)이라고 표현하면서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이 사람의 통찰력은 정확한 것으로 판명됐다”(insights on a wide range of topics have proved accurate)고 ‘우수’ 평가를 내리고 있다. “딱 한번 만났다”는 KBS의 주장과 어긋날 뿐 아니라, 고 씨가 KBS에서 일하면서 얻은 여러 정보를 정기적으로 미국 측에 제공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언급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국민들은 꼬박꼬박 ‘수신료’를 내어 ‘미국 정보원’의 월급을 주고 있었던 셈이다.
    백번 양보해 두 사람의 발언을 ‘미국이 다소 과장한 측면’이 있다 치더라도 이들의 행위는 언론윤리의 기본에서 벗어난다. KBS 윤리강령도 “취재·제작 중에 취득한 정보는 프로그램을 위해서만 사용한다”(1조2항), “KBS인은 공영방송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취재·보도·제작의 전 과정에서 여타 언론인보다 더욱 엄격한 직업 윤리와 도덕적 청렴이 요구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선 후보 관련 정보, 다큐멘터리 제작과 방송 계획 등을 외국 관리에게 말한 것은 이런 윤리규정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그동안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대한민국 대통령, 대통령의 친형, 고위 관료들의 ‘친미사대주의적’, ‘매국적’인 언행에 국민들은 큰 상처를 받았다. 우리사회의 ‘메인스트림’이라는 사람들이 민족과 국가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보수의 기본’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에 더해 ‘공영방송’의 보도책임자와 메인뉴스 앵커라는 사람들까지 미국 관리들을 만나 우리나라 얘기를 떠벌였다고 하니 도대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지 두렵기까지 하다.
    이번 사태는 KBS가 ‘정권 나팔수’ 노릇을 하고, ‘도청의혹’을 받는 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다. KBS는 국민의 신뢰를 잃어 버린지 오래고, 정상적인 ‘공영방송’도 아니다. 그러나 KBS가 ‘한국’ 방송이라면 이번 사태를 “개인적 만남” 운운하며 덮고 가서는 안된다. 두 사람을 보도본부장과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이 충격에 휩싸인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다. 이 조차 하지 않겠다면 KBS는 그야말로 마지막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다.

  • 4. 이런
    '15.11.18 11:56 AM (66.249.xxx.195)

    김비서에서 국민의 방송 kbs로 돌아오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961 응팔 선우 성이 뮈죠?? 3 혹시 2015/12/29 2,497
513960 어제 만든 불고기가 짜요. 구제방법은? 10 새댁아닌데요.. 2015/12/29 1,321
513959 여러분은 생활에서 신념을 잘 지켜나가시나요? ### 2015/12/29 539
513958 다큐 3일 보다가 환불에 대한 단상 24 으악~ 2015/12/29 6,116
513957 뉴스를 못봐서요.한일협상(?) 간단정리 해주실분 19 ㅇㅇㅇ 2015/12/29 2,104
513956 무거운 졸업앨범 다들 가지고 계신지요? 14 정리의달인 2015/12/29 3,501
513955 굴욕적 위안부 협상.. 미국의 요구로 이루어진것 1 배후는미쿡 2015/12/29 787
513954 맛짬뽕 맛이 너무 없어서 깜놀.. 17 2015/12/29 3,510
513953 근데 유부녀가 어떻게 재벌을 만나죠? 5 .. 2015/12/29 9,182
513952 전세 관련 문의 좀 드릴게요. 집없는이 2015/12/29 618
513951 여드름 치료 동네 피부과 가도 괜찮나요? 5 중학생 2015/12/29 2,422
513950 가격대비 괜찮은 캐시미어 머플러 추천 부탁합니다. 머플러 2015/12/29 719
513949 노태우 자식들은 참 결혼운이 없네요 23 토끼 2015/12/29 24,434
513948 언제까지 새댁이라 생각하세요? 7 헌댁 2015/12/29 2,064
513947 최태원과 별개로 이혼 안 해 주는거 어떻게 생각해요? 13 ㅎㅎㅎ 2015/12/29 11,886
513946 메르비 사용하시는 분-- 휘올라 관련 여쭤요 11 이뻐지고 시.. 2015/12/29 5,061
513945 김진혁 pd 트윗 1 트윗 2015/12/29 1,959
513944 돈돈돈 하는 친정엄마 12 ㅡㅡ 2015/12/29 5,808
513943 [경향의 눈] 강남 잔치는 끝났다 1 오른이유 2015/12/29 2,425
513942 결혼은 이런 남자와 하세요. 23 조언 2015/12/29 9,587
513941 자고 일어나면 왼쪽 손가락이 아픈데 1 굴욕외교 2015/12/29 1,886
513940 최태원 혼외자식 6 ... 2015/12/29 10,648
513939 4인가족 한 달 카드 이용 요금 대략 얼마나 나오나요? 15 카드 2015/12/29 3,281
513938 대치동 이과 고등수학학원 추천 부탁드려요 2 걱정맘 2015/12/29 3,243
513937 팔꿈치 통증으로 고통스럽네요. 6 사만티 2015/12/29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