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질땐 남편과 평생 해로할 거라 생각하고 하는 거겠죠?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5-11-13 16:39:45
결혼생활도 해봐야 아는 거지만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헤어지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아이를 가지는 건 남편을 얼마나 믿고 사랑해야 가능한지 궁금해요. 

혼인신고도 그렇지만
남편이 평생 변심안하고 가정을 지킨다는 전제하에 그 사람 아이를 가지는 건데, 
남자가 갑자기 바람나서 이혼하자 하면 여자만 독박 쓰는 거잖아요. 

뭐 그런 생각까지 하는 제가 이상한 건지 모르겠지만
한국처럼 이혼에 대한 선입견이 많고 이혼녀 안좋게 보는 나라에서
싱글맘 복지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양육비 받기도 힘든 나라에서
남자 하나 믿고 덜컥 아기 가지는 게 전 많이 불안할 거 같아요. 

경력 포기하고 직장 쉬어야하고 남자가 바람나거나 가정에 충실하지 않으면
여자는 진짜 직장 복귀도 힘들고, 
애때문에 헤어지기도 힘들고
헤어져도 싱글맘 되어야하는데 
양육비 받기도 힘들고
어디까지나 다 남자가 평생 충실할지 안할지 
헤어져도 양육비 줄지 안줄지 강제성도 없고 순전히 그 인격만 믿고 결혼하는건데
너무 변수가 많지 않나요? 

남자뿐만 아니라 시댁변수도 크고요. 

운좋으면 대충 만나 결혼해도 좋은 남자 착한 시댁 만나서 평생 해로하기도 하지만
운 나쁘면 잘 본다고 봐도 이상한 사람 걸려서 평생 고생하던데

뭔가 개인의 능력을 벗어난 운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러네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75.196.xxx.20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5.11.13 4:56 PM (211.36.xxx.178)

    정말 다 운에 달린 거라면
    저는 천운을 가졌겠네요

    저는 많은 부부들을 봐왔는데
    여자가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데는
    여자 자신의 성격도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잦았어요
    믿을 수 있는 남자냐 계속 따지고 있는 성격도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 2. ..
    '15.11.13 4:57 PM (110.70.xxx.99)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는 일리있는 생각이죠

  • 3.
    '15.11.13 5:07 PM (175.196.xxx.209)

    근데 실제로 남편만 믿고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바람피운거 들통나서 사네 안 사네 하고 애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 태반인데
    안그런가요? 물론 남편을 믿지만, 앞날은 모르는 거잖아요.
    다들 믿으니까 결혼한거 아닐까요?

  • 4.
    '15.11.13 5:45 PM (203.248.xxx.226)

    인터넷 게시판이니까 이상한 남편들이 많지... 가정에 책임감 있고 괜찮은 남자들도 많아요~ 넘 걱정 마시고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 ^^

  • 5. 근데
    '15.11.13 5:48 PM (110.70.xxx.99)

    82보면 이상한 남편글이 많아서 충분히 이런생각할수있어요..현실엔 좋은 남편들도 많겠지만요~~

  • 6. ;;
    '15.11.13 6:34 PM (181.28.xxx.90)

    저 이런 생각 되게 많이 해요. 결혼한지 이제 3년차고 아이는 아직 없는데..
    남편이 바람피워서 이혼할까봐 보다는
    나나 남편이나 아직 부모가 될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나도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고 남편도 그렇고..
    체력이 딸릴때나 남편의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볼때마다.. 우리가 이런데 애를 어떻게 낳아서 키우냐
    안 그래도 험한 세상에 우리가 정말 좋은 부모가 될 수 없을것 같은 생각이 너무 크고
    한국사회에서 아이를 낳으면 아무래도 엄마가 많은 부분을 부담하게 되고
    남자는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출산전의 습관을 많이 그대로 가져가게 되는게 사실인데
    그런 모습을 보면 내가 남편을 원망하고 미워하지 않을 자신이 없네요.

  • 7. 앞날은 모르는게 맞죠..
    '15.11.13 7:46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아이낳는 문제 뿐만 아니라 결혼도 그래요. 이혼녀는 뭐 호락호락한 세상인가요?
    아니잖아요. 그래도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러는거죠 뭐
    100% 믿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봅니다. 아무 잘못 없어도 사고나 병, 범죄 피해자로 당장 죽을 수 도 있는게 인생이잖아요.
    인생이란게 원래 그렇다는걸 인정해야죠. 그리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죠.
    세상에서 확실한 건 세금과 죽음뿐이란 말도 있잖아요.

  • 8. ...
    '15.11.14 2:01 AM (175.193.xxx.74)

    인생은 다 도박
    근데 시간을 두고 보면 그래도 예측 가능한 부분이 많아요
    아이를 혼자 기르기는 힘들겠지만
    아이가 너무 예뻐서 도박할만 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1243 은퇴후 말레이시아나 치앙마이 한달살기 괜찮나요 16:56:10 87
1791242 은퇴자 재테크 1 능력안되서 16:55:25 145
1791241 전 윗동서 생각나네요. 2 .... 16:46:21 616
1791240 골드바요 1 ... 16:45:24 278
1791239 etf 자동 적립되는 일반 주식계좌 어디꺼 있나요? 3 .... 16:44:36 261
1791238 김앤장은 양복입은 전두환 2 .. 16:41:36 312
1791237 중학생 아이 교복 여벌 얼마나 더 사야할까요? 7 .... 16:40:49 143
1791236 해외 카드 도용? 카드도용 16:39:05 74
1791235 [더러움주의]남편에게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어요(똥이야기) 3 나원참 16:33:00 589
1791234 미국 차기 연준 의장에 '쿠팡 이사' 케빈 워시 유력 7 .. 16:27:46 837
1791233 사춘기 아이와 하루종일 같이 있으시는 분 어떻게 지내시나요? 4 레몬 16:26:41 336
1791232 직장상사 길들이기 (약스포) 허걱 16:25:59 360
1791231 민주주의 큰별, 안식을 빕니다 5 이해찬회고록.. 16:24:44 479
1791230 새로산 목도리 정전기.. 4 이쁜딸 16:17:51 313
1791229 여행은 추울때 하는게 힘드네요. 7 ㅋ00 16:17:25 887
1791228 서대문구 안산에 맷돼지 6 안산에 맷돼.. 16:10:52 1,031
1791227 보톡스 박사님들, 질문있어요. 3 첫보톡스 16:10:21 457
1791226 자동차보험료가 많이 올랐네요? 5 아니이런 16:09:59 412
1791225 미국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실버타운들은 미화된걸까요? 7 ㅇㅇ 15:59:48 677
1791224 황우슬혜 얼굴 못알아 보겠어요. 10 . . 15:59:26 1,972
1791223 부산.잘아시는분 질문요 5 . . . 15:59:21 307
1791222 장롱면허 20년인데 벤츠 몰수있을까요.. 7 15:58:37 827
1791221 이해찬 전총리 부인분 표정 참 편안하네요 10 .. 15:57:51 1,564
1791220 82 댓글다는사람들. 갈수록 예전분들하고 결이 다른게 느껴지네요.. 18 ㅇㅇ 15:57:27 997
1791219 인덕션 궁금증. 9 -- 15:53:30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