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누라가 108배 하길레 그 앞에 앉았봤어요...

잉잉~ 조회수 : 9,681
작성일 : 2015-11-12 21:42:24
마누라가 허리운동으로 108배를 하더군요.
벽보고 하길레... 그냥 버리는 절이 아까워서 
제가 버리는 절 받으려고 벽앞에 앉잤어요.ㅎ
근데 한 서너번 절하더니 웃음을 참지 못하고, 저를 보더니 웃으워서 절 못하겠다고 그러네요.
저는 벽보고 하는 절이 아까워서 그런건데... ㅋㅋ
잉잉~
IP : 115.142.xxx.15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2 9:44 PM (180.182.xxx.66)

    ㅋㅋㅋ 저라도 못하겠네요ㅋㅋ
    재밌게 사시네요
    남편분 재밌으세용

  • 2. ====
    '15.11.12 9:46 PM (218.236.xxx.232)

    맞절을 하셔야죠..
    무려 백팔번 결혼
    둘 다 싫어하시려나?

  • 3. ㅎㅎ
    '15.11.12 9:47 PM (211.36.xxx.88)

    개구쟁이 남편 같아요"" ㅋㅋ

  • 4. ab
    '15.11.12 9:47 PM (59.187.xxx.109)

    혹시 딴게에서 오셨나요?
    느낌이...

  • 5. ㅋㅋㅋ
    '15.11.12 9:55 PM (213.182.xxx.121)

    제목보고 웃길 걸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더 재밌네요.
    심심한 오후에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6. ...
    '15.11.12 9:57 PM (1.225.xxx.2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웃

  • 7. 예전에
    '15.11.12 9:5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월정사에서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수행 프로그램을 티비로 봤는데, 두 명이 짝지어서 서로를 향해 백팔배를 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서로 부처되기.. 라든가?
    한분이 절을 하는데 그걸 받고 있는 분이 계속 눈물을 흘리세요. 주룩주룩..말 없이 아주 깊이 우시더라구요.
    끝나고서 왜 우셨나 물어보니까 그 분 대답이
    내가 뭐라고, 나같은 사람이 뭐라고 이 분(절하는 사람)이 이렇게 성심을 다해 절을 하냐고, 내가 과연 그럴만한 인생을 살았던가..뭐 그런 생각들을 하니까 저절로 눈물이 나더래요. 만감이 교차했던 것 같아요. 고마움, 회한,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야겠다는 다짐 등등.
    상대 짝꿍에게는 절할때 어떤 생각을 하셨냐니까, 앞에 계신 분 잘되게 해달라고..계속 그걸 빌며 절했다고.
    그 장면 참 인상깊었는데 문득 떠올라 써봅니다.
    물론 저도 남편이 앞에서 절받고 있으면 우스워서 못해요^^

  • 8.
    '15.11.12 10:01 PM (175.214.xxx.249)

    푸락
    완전 웃겨요 ㅎㅎㅎㅎㅎㅎ재치짱

  • 9. 108배는
    '15.11.12 10:05 PM (223.33.xxx.46)

    벽에게 양보하세요 ㅋ

  • 10. ddd
    '15.11.12 10:20 PM (121.130.xxx.134)

    그게 왜 버리는 절인가요?
    마눌님께서 건강신께 드리는 불공인데
    그걸 남편분이 가운데서 차단하면 앙대죠!

  • 11. ㅎㅎㅎㅎ...
    '15.11.12 10:59 PM (121.175.xxx.150)

    귀여우세요 ㅎㅎㅎㅎ

  • 12. ...
    '15.11.13 8:55 AM (61.79.xxx.13)

    버리는 절이 아까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재미있게 사네요.
    지고 갑니다 ㅠ

  • 13. ..
    '15.11.13 9:33 AM (106.245.xxx.176)

    참 예쁜 부부네요^^

  • 14. .....
    '15.11.13 10:01 AM (222.108.xxx.174)

    부부는 일방적으로 절을 받으면 안 됩니다..
    맞절이 기본이죠..
    거기 앉으시면, 맞절하셔야 합니다~~~^^

  • 15. ...
    '15.11.13 10:26 AM (14.48.xxx.135)

    잼네요 ㅎㅎㅎ

  • 16. ....
    '15.11.13 10:31 AM (121.165.xxx.159)

    ㅋㅋㅋ넘 웃겨요

  • 17. ..
    '15.11.13 8:29 PM (49.175.xxx.167)

    하하하~
    버리는절 아깝긴 하네요 ㅎㅎ

  • 18. ..
    '15.11.13 9:39 PM (14.53.xxx.193)

    저도 이렇게 재미있는 남자분과 하루라도 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69 수천억대의 자산가가 된 평범한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 1 ㅇㅇ 04:07:48 153
1592268 재생에너지 발전량, 세계 전기생산 비중 30%선 넘어…".. 3 ... 03:22:41 142
1592267 10년 전업인데 재취업.. 5 재취업 03:13:14 381
1592266 미용일을 취미로 배우고 싶어요. 4 02:20:16 532
1592265 나이들면 장도 민감해지나요? 난감한 상황(ㅅㅅ)이 느닷없이 ㅠㅠ.. 2 .. 02:08:44 507
1592264 마포대교 자살10 붙들고있던 시민들과 같이 떨어진경찰관님 감사합.. 3 01:53:34 2,019
1592263 잠을 자면 어디로 가는걸까요~~? 희한한 질문.. 01:44:36 539
1592262 취미로 컷트 파마등 미용을 배우고 싶은데요. 1 .. 01:36:01 385
1592261 삼성 이서현과 그 딸 5 퐁당 01:34:38 2,298
1592260 이사가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요즘 썸타는.. 01:01:07 823
1592259 7월 10일 여름 휴가 - 유럽 느낌나는 예쁜 항구도시 추천해 .. 13 ^^ 00:55:03 1,101
1592258 부의금 좀 봐주세요 5 봉사 00:47:14 780
1592257 한지민 정우성의 빠담빠담 보신 분~ 3 .. 00:46:55 569
1592256 잠옷님 글들을 보았어요 이제야 00:46:42 581
1592255 당근 올려팔기 16 00:38:32 1,486
1592254 아이의 성의없는 글씨. 너무 싫어요. 8 ... 00:37:20 1,178
1592253 왜이렇게 공부공부 거리는지 15 우리나란 00:27:32 1,638
1592252 강아지를 엄하게 키우기로 했다 13 00:20:38 2,175
1592251 법원에서 의대정원 제동걸면 2 ㄴㅇㄷ 00:16:42 807
1592250 영어 20점을 맞았던 아이가 100점을 맞았습니다..(초딩) 5 ㅎㅎ 00:15:33 1,943
1592249 카톡으로 국세청.정기 장려금 신청자라는데 2 88 00:11:39 786
1592248 놀라지마세요 윤석열, 후지모리처럼 할 겁니다. 7 00:06:21 4,050
1592247 김영철파워fm 로고송 궁금해요 2 땅지 00:05:42 371
1592246 데이트 폭력사례의 통계자료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6 ........ 00:00:49 427
1592245 커피숍이라는 말이 아줌마들이 쓰는말인가요? 48 어옹 2024/05/08 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