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NSA 한국지부 ‘서슬락’ 반세기 넘게 베일속에

스노든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5-11-12 14:37:39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716891.html

국가안보국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 문건을 보면, 미 국가안보국은 2006년 이후 한국·터키 등 정보협력 대상국인 이른바 ‘세번째 집단’(third party)에 속한 나라에 있는 국가안보국 지부의 명칭을 ‘서슬라’(SUSLA·Special US Liaison Advisor)에 나라 이름의 첫 알파벳 문자를 붙이는 방식으로 통일하기로 정했다. 가령 터키 지부는 ‘서슬랏’(SUSLAT)으로 부르기로 했다. 그 전까지 국가안보국 해외 지부는 ‘엔시아르’(NCR)로 불렸다. 특이한 점은 한국 지부만 과거부터 ‘엔시아르 코리아’와 ‘서슬락’이라는 두가지 이름으로 불려왔다는 점이다. 국가안보국은 문건에서 “엔시아르 코리아는 이미 서슬락이라고도 불린다”며 “앞으로 엔시아르 코리아 명칭은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슬락의 핵심 임무는 오랫동안 대북 감청이었던 사실이 <한겨레>가 확보한 과거 정보통신부 문건에서 확인된다. 정보통신부 전파방송관리국 주파수과의 ‘1981년 전파심의서’를 보면, 정보통신부는 1981년 9월 “한미 서슬락 부대에서 사용할 주파수 사용승인 요청”이라며 성남 외 6곳에 위치한 서슬락 부대가 사용할 주파수를 승인해줬다. 또다른 1982년 전파심의서에는 ‘주한미군 서슬락 부대용’이라고 주파수 요청자가 명시돼 있다. 이들 전파심의서에 주파수 송신소로 ‘한국영해(선박)’도 등장한다.

현재도 서슬락은 서울에 본부를 두고, 경기 성남에 있는 통신감청 부대인 777부대에서 한국군과 함께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과의 교류는 거의 없다는 견해가 많았다. <한겨레>가 접촉한 3명의 전직 국정원 직원 모두 서슬락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IP : 222.233.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537 박정희가 완결 지은 ‘친일파의 나라’ 친일파세상 2015/11/12 722
    500536 수능 후) 대치동 파이널 강의가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됐나요? 교육 2015/11/12 1,352
    500535 제 아들좀 봐주세요.. 8 고1 2015/11/12 2,275
    500534 jtbc 내일 밤새토론에 유시민씨 나올예정이랍니다. 10 .. 2015/11/12 1,962
    500533 예비고3맘 인데요 ?? 2015/11/12 1,156
    500532 오늘 같은 날은 공부잘하는 아이둔 엄마가 제일 부럽네요. 7 .... 2015/11/12 3,931
    500531 눈밑지방재배치후 꺼진 눈밑.. 16 흑흑 2015/11/12 8,196
    500530 응답하라 1988 남편찾기만 안하면 더 재미있겠죠? 7 ... 2015/11/12 2,244
    500529 자랑합니다. 동생한테 커피 선물을 받았어요. 1 커피 2015/11/12 1,398
    500528 화요일 저녁에 사온 베이컨~~ 플로라 2015/11/12 791
    500527 피정을 다녀온 친구에게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 44 쇼크 2015/11/12 32,855
    500526 작년 서울대 일반 수시 합격자 발표 시간 1 마징가 2015/11/12 3,257
    500525 올해 수능 4 재수생맘 2015/11/12 2,733
    500524 서울 전세구하기.. 조언 부탁드려요. 48 합정동 전세.. 2015/11/12 3,245
    500523 과일 못 깎는 분 계신가요? 12 tr 2015/11/12 3,180
    500522 제 아들도 수능봤어요 3 오지팜 2015/11/12 3,177
    500521 선천성 왜소증 너무 안타깝네요.. ... 2015/11/12 2,088
    500520 타인의 취향에서 스테파니 엄마 몇살일까요? 2 호오.. 2015/11/12 1,544
    500519 전업인데 별 알아주지도 않는일에 대한 미련 6 직장 2015/11/12 2,178
    500518 커피집 백열등인데 공부잘된다는분 신기해요 9 별다방 2015/11/12 2,225
    500517 오래된 팝송 찾을 수 있을까요? 4 알리자린 2015/11/12 1,068
    500516 불안장애면 사회생활 못하나요? 1 질문 2015/11/12 2,973
    500515 손바닥 뒤집 듯, 조선일보의 ‘기억상실증’ 1 샬랄라 2015/11/12 778
    500514 연락끝없이 하는데 받아주기 너무 힘들어요 22 숨막힘 2015/11/12 10,193
    500513 중1아들이생일이라 친구초대를 한다는데 생일상에 무얼할까요? 9 생일 2015/11/12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