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료가 꿈을 꾼 나의 이야기

... 조회수 : 642
작성일 : 2015-11-10 19:04:40

우울한 날이 며칠 계속되었고

하는 일마다 좌절감으로 너무 힘든

삶이다 생각하니 불행하다 불공평하다 그런 쪽으로

원망의 삶으로 모든 일이 짜증이 났었어요

누굴 만나기도 싫고 재미잇는 것을 보아도 재미없고

남과 비교를 하니 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초라하고

보잘것 없고 부모님만 뼈빠지게 공부시키느라 힘들게만

햇구나 싶더군요

그렇게 스스로 자책하는 일이 늘 있는데

일에 몰두하면 미친듯이 그 일에 최선을 다해서

그런 생각조차 들지 못하도록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내 삶이 비록 지금 구차하고 보잘것없고

돈이 되는 모든 것을 비켜나는 재주를 가졌지만

그래도 지금 살아있음에 감사를 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저를 지금까지 단 한번도

따뜻하게 위로의 말을 하지 않았던 남편이 어제  제가 가장 힘들어하는 비하의 말을

했고 본인이 저를 그럻게 생각한다며 글을 썼더군요

그 글을 보는 순간

살 힘이 없더군요. 살 용기가 없었어요

죽어야 되겠구나 싶어 약을 사러 갔어요

그런데 농약을 팔지 않겠다고 농약상 주인이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돌아왓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사무실에 갔더니

동료가 꿈속에서 저와 같이 죽음의 모자를 같이 쓰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속으로 어제 그 농약상이 저에게 약을 주었다면 저는 정말

그 약을 마시려고 했는데..하며

삶이란 참으로 질기고 질긴 거구나 싶었어요


IP : 39.118.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394 블랙박스 메모리 32와 64G차이 설명좀 해주세요. 8 ... 2015/11/12 3,422
    500393 온라인70%이상 싼 물건, 괜찮아요? 3 그런데 2015/11/12 1,185
    500392 봉하김장김치 예약 주문했어요. 17 새벽2 2015/11/12 3,287
    500391 돌아온 황금복 처음보는데요.. 49 ㅇㅇ 2015/11/12 1,488
    500390 감기. 편도 잘 붓는 아기는 해열제 자주 먹어도 되나요? 1 궁금 2015/11/12 1,524
    500389 상부장 안하면 이상할까요? 15 ^^* 2015/11/12 2,938
    500388 미구하라 화이트닝 앰플 기미에 효과있나요? 1 음냐... 2015/11/12 8,437
    500387 인성검사 테스트예요.82님은 몇점나오나요? 49 ... 2015/11/12 7,265
    500386 서울의 중3인데요, 내신 점수가 196점 이런 식으로 나오나요?.. 5 ... 2015/11/12 3,451
    500385 문정희씨는 어쩜저렇게 20대 아가씨같을까요? 20 45 2015/11/12 6,645
    500384 고속터미널 근처에 올리브영 있나요? 1 고터 2015/11/12 11,574
    500383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머리 하고 싶어요 10 ;;;;;;.. 2015/11/12 2,348
    500382 겨드랑이 냄새도 가끔 유용할때가 있네요. ㅇㅇㅇㅇ 2015/11/12 1,703
    500381 간식꺼리 뭐가 좋을까요 2 예비고3맘 2015/11/12 1,083
    500380 남자란 동물이 신기한 점이... 9 ... 2015/11/12 6,217
    500379 40대 초중반 분들 아픈 데 있으세요? 16 .. 2015/11/12 3,224
    500378 학원 안 다니는 중1, 수학선행 방법에 대해서... 1 ..... 2015/11/12 1,519
    500377 분양받는 아파트 4호(끝 라인) ,춥거나 곰팡이가 걱정되는데요 49 ... 2015/11/12 2,299
    500376 이번주인간극장 노부부와 세입양아편이요 11 말차 2015/11/12 3,997
    500375 기도해주세요 라고 했던 엄마입니다. 10 제발 2015/11/12 3,387
    500374 아르테 라는 브랜드는 연령대가 어찌 되는지요? 3 혹시 2015/11/12 979
    500373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입법 청원 서명운동입니다. 8 서명해요 2015/11/12 995
    500372 너 그거 먹을래? (김장 관련) 20 아로니아쨈 2015/11/12 3,994
    500371 돈때문에 걱정이 되네요 4 zzz 2015/11/12 2,659
    500370 근데 요즘도 재수를 많이 하나요? 11 1234 2015/11/12 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