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000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15-11-10 00:26:09

지나서 생각해보면

당시의 상황은 그냥 죽은듯이 일하거나 공부하거나 하면서 오로지 세월이 가야만하는 그런 때가 있잖아요


결과적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건 상황이 아니라 나의 불안감, 초조, 혼란스러움 등등 그런거일때

상황에 대한 나의 방법은 이미 나와 있는데 감정적으로 그걸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게 힘들때 말이에요

차라리 생각하는 기능, 내 감정 이런거 없었으면 편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온, 오프 하듯이

감정을 켰다, 껐다 하면 얼마나 편할까

야밤에 쓸데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너무 삭막할까요?

불안감때문에 잠도 못잘때, 자고 일어나서도 가슴이 쿵쾅거릴때, 스스로에 대한 의심과 회의로 미칠것처럼 괴로울때

차라리 감정이라는 기능을 잠시 톡! 꺼둘수 있다면....차라리 덜 힘들텐데 말이죠

IP : 220.72.xxx.2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10 1:33 AM (180.182.xxx.66)

    그런감정을 온전히 느끼고 견디세요
    죽을것같이 내옆구리를 창이 찌르고
    또찌르고 제발 그만하라고 악 소리가 남에도
    변하지않는 상황
    그걸 통과해야만 하나보죠
    꽃잎이 거져 얻어지는게 아니듯이요
    감정의 쓰나미를 밀어내지 말고 온몸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럼 님은 비로서 해탈의 경지에 이른 완전체가 되어있을거에요 옴마니맘메홈

  • 2. .....
    '15.11.10 2:05 AM (175.211.xxx.245)

    나이들수록 그래서 맘고생으로 늙는거 같아요. 요즘 왠만한 현대인들은 신체적 노화보다도 스트레스나 고민때문에 더 늙는거 같다는 생각...

  • 3. 언제나 궁금
    '15.11.10 4:41 AM (114.204.xxx.112)

    그렇게 감정이나 생각을 꺼두는 게 마약 아닌감요
    어떨 땐 나도 한 알 먹고 싶다는,,.,,,,

  • 4. 무심
    '15.11.10 5:11 AM (122.43.xxx.122)

    감정과 그로 인한 번뇌망상이 삶을 온전히 지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명상,수행등을 하면서 감정조절능력을 함양하는 걸텐데...
    무심,부동심, 평상심의 상태가 치열한 구도,수행의 성과라는 것을
    요즘 절실히 깨닫고 살아요.

  • 5. 감사
    '15.11.25 4:10 AM (223.33.xxx.167)

    ♡감정에 관한 댓글이 좋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783 성정체성혼란인 아이 19 어쩌나요 2015/11/10 4,456
499782 아직은 착한 맘을 가진 이가 더 많은거 같아요^^ 4 .. 2015/11/10 1,122
499781 목동 10단지 근처. 여학생 갈만한 일반고 추천 좀 해주세요 8 딸기엄마 2015/11/10 2,937
499780 중1 아들이 호밀밭의 파수꾼이 별로라네요 49 클래식 2015/11/10 5,285
499779 “이게 800만원? 당최 이해불가” 폴리스캠 가격 논란… 페북지.. 4 세우실 2015/11/10 1,376
499778 큰 접시들(지름 20센티 이상 27센티 30센티 접시들) 어떻게.. 1 건강맘 2015/11/10 1,342
499777 부모가 자식에게 죄인인건 26 ㄷㄷ 2015/11/10 5,562
499776 내잘못아닌데도 이혼하는게 한국사회에선 참 억울하네요 48 2015/11/10 3,320
499775 호텔 프론트 업무와 면세점 판매직 어떤 게 나을까요? 15 취업 2015/11/10 5,437
499774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당기는 건 왜 그런가요 여긴 어딘가.. 2015/11/10 797
499773 보험설계사도 2세한테 물려준다네요 7 요즘 2015/11/10 2,665
499772 질긴 살치살 구제방법? 2 ? 2015/11/10 1,917
499771 교수님이 보고 계심 2 2015/11/10 1,141
499770 니트는 보풀땜에 두해 입기가 힘드네요 9 한철용? 2015/11/10 3,186
499769 뭘 입어도 선생님같아요ㅠㅠ 12 패완얼 2015/11/10 2,629
499768 내년에 병설유치원을 보낼지 그냥 다니던데 보낼지 고민입니다. 11 수줍음많은아.. 2015/11/10 2,034
499767 초등 수학 정보 알려주세요 49 kgd 2015/11/10 1,489
499766 수분없는 고구마 4 선샤인 2015/11/10 1,145
499765 朴대통령 ˝바른역사 못배우면 혼 비정상…참으로 무서운 일˝ 26 세우실 2015/11/10 1,624
499764 냉장고님이 아침부터 돈 달라 하네요.. 1 벌써 8년... 2015/11/10 915
499763 아웅산 수치 승리..미얀마 '민주화의 새벽'을 열다 5 민주화 2015/11/10 745
499762 코가 너무 시려운 분 계세요 3 이건뭐 2015/11/10 10,659
499761 앞단지 아파트 주차장 출차경보음 소음문제 4 스트레스 2015/11/10 6,142
499760 국정화 반대-지퍼없는 모직 치마 나중에 느슨해지지 않을까요? 2 치마 2015/11/10 571
499759 아동학대 생존자의 글(아이유 제제에 관한 단상) 6 의미있는논의.. 2015/11/10 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