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조건 노력~노력~노력만 강조하는 친정엄마

은하수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5-11-09 20:03:00
조카가 오빠 닮이 키가 작아요
저희 아이는 지금은 큰 편이지만 유전키가 워낙 작으니 앞으로는
아주 크지는 않을 듯 해요
할수없지요~크면 선물이고 작으면 콩 심은데 콩 난거구요
그런데 이런 얘기 하면 친정 엄마는 노발대발 하세요
무조건 잘 먹으면 큰다고 억지를 부리시며 아이들을 힘들게 해요
노력을 안 한다구요
제 외모 보고도 살만 찌면 예쁜 얼굴이라고 얼마나 타박인지~제가
윤기없고 마르고 까만 초등생 몸매예요 에스트로겐(?)이 없는지
가슴과 힢 발달이 거의 안 되었구요
근데 무조건 운동만 강조하세요
그리고 저보고 게으르다고 타박하시죠
그냥 인생에서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또 살다보면 차차 나아지면 괜찮은거구
이렇게 살고 싶은데 성격 고쳐라 뭐 고쳐라
계속 노력만 강조하는 엄마~불안이 많아서인가요
IP : 180.70.xxx.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
    '15.11.9 8:08 PM (207.244.xxx.4)

    어른들 그런 얘기 많이 하시죠.

    우리때는 ㅇㅇ만 먹고 자랐고 전쟁통에 지게에 나무배서 땔감으로 난방했다고 하고...
    요즘애들은 노오력을 안해서 그런거라고...

  • 2. 우리
    '15.11.9 8:12 PM (183.98.xxx.33)

    시댁도 그래요
    구조가 바뀌어 젊은 이들이 힘든 건 모르고 노력의 부족이라 이야기 하죠
    그런건 안 보여주거든요 종편에선
    그래야 대기업 찬양을 하니깐

  • 3. '노력'만큼 책임전가에 좋은 단어도 없죠.
    '15.11.9 8:13 PM (110.47.xxx.57) - 삭제된댓글

    손자의 키가 작은거?
    내 아들을 닮아서 그런거 아니다.
    노력만 하면 키 정도는 얼마든지 클 수 있어.

    그게 다 '하면 된다'를 외치며 국민들을 몰아대던 군사정권의 유산인 것을요. ㅠㅠ

  • 4. '노력'만큼 책임전가에 좋은 단어도 없죠.
    '15.11.9 8:14 PM (110.47.xxx.57)

    손자의 키가 작은거?
    내 아들을 닮아서 그런거 아니다.
    노력만 하면 키 정도는 얼마든지 클 수 있어.

    어쩌겠어요.
    그게 다 '하면 된다'를 외치며 국민들을 몰아대던 군사정권의 유산인 것을요. ㅠㅠ

  • 5. ...
    '15.11.9 8:19 PM (182.222.xxx.35) - 삭제된댓글

    노력하면 키도 조금 더 커지고 몸매도 더 예뻐지는건 사실이에요.
    아이는 확실히 잘먹고 잘자고 운동하면 더 크는것 같아요.
    몸매도 타고난대로 사는것 같은데 운동하면 힙업도 되고 군살도 없어지는게 당연한거구요.
    시작도 안해보고 유전자대로 산다고 생각하시는것도 너무 일러요.

  • 6. ...
    '15.11.9 8:21 PM (182.222.xxx.35)

    노력하면 키도 조금 더 커지고 몸매도 더 예뻐지는건 사실이에요.
    아이는 확실히 잘먹고 잘자고 운동하면 더 크는것 같아요.
    몸매도 타고난대로 사는것 같은데 운동하면 힙업도 되고 군살도 없어지는게 당연한거구요.
    시작도 안해보고 유전자대로 산다고 생각하시는것도 너무 일러요.
    저희 남편도 40중반에 운동하는데요. 기본 골격은 어쩔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근육이 붙으면서 탄탄해졌어요. 어깨는 넓어지고 허리는 좀 가늘어지는...근육형 몸매가 됬어요.

  • 7. ....
    '15.11.9 8:24 PM (221.157.xxx.127)

    운동하면 어느정도 몸매 좋아지고 키도 노력하면 안하는것보다 5센치는 더 클 수 있죠..

  • 8. 켁~
    '15.11.9 8:25 PM (110.47.xxx.57) - 삭제된댓글

    유전자를 무시하고 노력으로 클 수 있는 키는 1~2cm가 고작이죠.
    설마하니 그 몇 센치가 부족해서 키가 작다고 하겠어요?
    아무리 운동을 해도 볼륨이 없으면 그냥 초딩 몸매에 불과하네요.
    저는 운동 같은거 안 해도 가슴이 크고 허리가 잘록하거든요.
    그래서 옷 사 입기 너~~무 힘들다는 거.
    가슴에 맞으면 어깨가 크고, 엉덩이에 맞으면 허리가 크네요.
    물론 어깨에 맞추면 가슴이 터지고, 허리에 맞추면 엉덩이가 안 들어가죠. ㅠㅠ
    노력으로 해결불가인 문제입니다.

  • 9. ..
    '15.11.9 8:32 PM (121.88.xxx.35)

    안타까와서 그러시겠죠..
    애들때 신경써주라는 뜻이고 무관심한거보다는 좋아보여요..

  • 10. 에휴
    '15.11.9 8:33 PM (110.47.xxx.57)

    유전자를 무시하고 노력으로 클 수 있는 키는 몇 센치가 고작이죠.
    설마하니 그 몇 센치가 부족해서 키가 작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여자는 아무리 운동을 해도 타고난 볼륨이 없으면 그냥 초딩 몸매에 불과하네요.
    돈이 남아돌아서 가슴성형 하는거 아니죠.
    저는 운동 같은거 안 해도 가슴이 크고 허리가 잘록하거든요.
    그래서 옷 사 입기 너~~무 힘들다는 거.
    가슴에 맞으면 어깨가 크고, 엉덩이에 맞으면 허리가 크네요.
    물론 어깨에 맞추면 가슴이 터지고, 허리에 맞추면 엉덩이가 안 들어가죠. ㅠㅠ
    노력으로 해결불가인 문제입니다.

  • 11. ...
    '15.11.9 8:36 PM (182.222.xxx.35)

    윗글 이엇 제가 159인데
    저희 아이는 163이상 커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딸인데도 4년 꾸준히 운동 시켰어요.
    잘먹고 운동하면 건강에도 좋은데 손해볼일은 아니잖아요.

  • 12. 당신 마음 편하자고
    '15.11.9 8:37 PM (110.47.xxx.57)

    자식들을 들들 볶는게 좋아보입니까?
    남편 닮은 키작은 아이를 낳은 며느리는 무슨 죄래요?

  • 13. 이중생활
    '15.11.9 10:55 PM (121.160.xxx.222)

    엇, 울엄마 거기가서 이중생활하고 계시네 ㅋ
    한평생 노력으로 안될일이 없다고 말도 안되는 것까지 자식 들들 볶아대는 엄마한테 시달리며 피곤하게 살다가
    딸은 마흔넘고 엄마는 칠순넘어서야 느끼는 것이
    결국 엄마의 열등감때문이었던것 같아요.
    키작아도 괜찮고, 통통해도 괜찮고,
    몸매 좀 딸려도 괜찮아 니가 어디가 어때서?
    이런 식의 당당한 사고가 안 되셨던듯.

    원글님 피곤한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노력하면 좋지 뭐가 불만이냐는 몇몇 댓글들만 봐도 숨이 막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786 간헐성 외사시 실비보험 혜택 여부 4 수술전 2015/11/10 7,725
499785 그라비올라 차 어디서 사면 될까요? 2 은사시나무 2015/11/10 1,261
499784 상조같은거 가입하시나요 49 상조 2015/11/10 1,232
499783 성정체성혼란인 아이 19 어쩌나요 2015/11/10 4,456
499782 아직은 착한 맘을 가진 이가 더 많은거 같아요^^ 4 .. 2015/11/10 1,122
499781 목동 10단지 근처. 여학생 갈만한 일반고 추천 좀 해주세요 8 딸기엄마 2015/11/10 2,937
499780 중1 아들이 호밀밭의 파수꾼이 별로라네요 49 클래식 2015/11/10 5,285
499779 “이게 800만원? 당최 이해불가” 폴리스캠 가격 논란… 페북지.. 4 세우실 2015/11/10 1,376
499778 큰 접시들(지름 20센티 이상 27센티 30센티 접시들) 어떻게.. 1 건강맘 2015/11/10 1,342
499777 부모가 자식에게 죄인인건 26 ㄷㄷ 2015/11/10 5,562
499776 내잘못아닌데도 이혼하는게 한국사회에선 참 억울하네요 48 2015/11/10 3,320
499775 호텔 프론트 업무와 면세점 판매직 어떤 게 나을까요? 15 취업 2015/11/10 5,437
499774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당기는 건 왜 그런가요 여긴 어딘가.. 2015/11/10 797
499773 보험설계사도 2세한테 물려준다네요 7 요즘 2015/11/10 2,665
499772 질긴 살치살 구제방법? 2 ? 2015/11/10 1,917
499771 교수님이 보고 계심 2 2015/11/10 1,141
499770 니트는 보풀땜에 두해 입기가 힘드네요 9 한철용? 2015/11/10 3,186
499769 뭘 입어도 선생님같아요ㅠㅠ 12 패완얼 2015/11/10 2,629
499768 내년에 병설유치원을 보낼지 그냥 다니던데 보낼지 고민입니다. 11 수줍음많은아.. 2015/11/10 2,034
499767 초등 수학 정보 알려주세요 49 kgd 2015/11/10 1,489
499766 수분없는 고구마 4 선샤인 2015/11/10 1,145
499765 朴대통령 ˝바른역사 못배우면 혼 비정상…참으로 무서운 일˝ 26 세우실 2015/11/10 1,625
499764 냉장고님이 아침부터 돈 달라 하네요.. 1 벌써 8년... 2015/11/10 915
499763 아웅산 수치 승리..미얀마 '민주화의 새벽'을 열다 5 민주화 2015/11/10 745
499762 코가 너무 시려운 분 계세요 3 이건뭐 2015/11/10 1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