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에 살던 동네 엄마가 카톡으로 놀러온데서...

000 조회수 : 5,403
작성일 : 2015-11-09 09:25:03

만났더니...


가방에서 학습지를 꺼내는거에요.

저희딸 학습지 시키라고..


순박한 강원도 여자인줄만 알았는데


갑자기 짜증이 밀려왔네요..

내 인간관계는 그냥 이용하기 위한 호구인가 싶어서..

물론 부탁..들어주고 싶어요.들어줄수도 있구요,보험이라던가 카드라던가..해줄수 있음 하겠어요.

그런데 이학습지는 2년을 해야하는거래요.

1년이면 어떻게 해주겠는데 2년은 너무 길지 않나요

그리고 본겨적으로 영업일을 하는게 아니라

자기애가 하고 있기땜에 회원을 등록 시키면 자기가 할인을 받는다는 얘기도 하더군요.;;;


말주변도 없고 정말 숫기도 없는 사람이에요...

내용이 너무 좋단말만 연발 하는데...

나한테 영업하는 느낌이 왠지...그냥 서글퍼 지네요.

인간관계가 이런식으로 변질된다는게...

IP : 116.38.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9 9:27 AM (121.150.xxx.227)

    그러게 갑자기 친하지도 않은데 연락오고 놀러오는경우 대부분그런거더라구요

  • 2. 조금
    '15.11.9 9:32 AM (220.73.xxx.248)

    실망과 짜증?이 날수도
    있지만 영업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이해는 되더라구요
    저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못해줘도 따스하게 대접한 기억이 있어요

  • 3. 서로 불편
    '15.11.9 9:34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저라도 참 싫겠어요...영업을 지인위주로 하면 오래 가지도 못함...말주변도 없고 숫기도 없는 사람이 왜 영업을 시작했을까 참...

  • 4. ㅇㅇ
    '15.11.9 9:38 AM (39.118.xxx.147)

    원래 세상이 그래요.
    부드럽게, 때에 따라선 단호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워가셔야 한답니다..

  • 5. 삼시세끼
    '15.11.9 9:42 AM (24.87.xxx.31)

    멀리 이사도 가셨겠다 다시 볼일 별로 없는 관계잖아요.
    1년이건 2년이건 필요치 않으면 거절하세요
    한번 거절하면 내내 편안하지면 거절하지 못하면 학습지 할때마다 성질 나서 어디 공부가 되겠나요?

  • 6. 솔직히
    '15.11.9 9:49 AM (110.47.xxx.57)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큰 목적 중에 하나가 그렇게 만약의 경우에 손을 벌릴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 두기 위함이 아닐까요?
    순수하게 그 사람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유지되는 관계가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 7. 지겨움
    '15.11.9 9:51 AM (175.118.xxx.94)

    첨당해보셨나봐요
    저는 수시로 당합니다
    같은아파트살아도 1년내 전화한통안하는사이인데
    갑자기 커피나한잔하자고 해서 느낌쎄하지만
    애들이또같은반이라서 나갔더니
    보험시작했다고하고
    친구하나는 카드시작했다고 들어줬더니
    한달50 이상 꼭써야한다고
    수시로압박주고
    회사들이런식으로 단물빨아먹고
    팽하는거잖아요
    피해는 주위사람들이 다보고

  • 8. ㅋㅋ
    '15.11.9 9:58 AM (218.235.xxx.111)

    어쩐지....
    전 이사다닐때마다 그 전사람들하고 인연이
    딱 끊어지던데....

    원글님 참 인복 많은사람인가보다 했더니 반전이..

  • 9. ㄷㄴㄱ
    '15.11.9 10:06 AM (119.201.xxx.161)

    그 학습지 빨*펜이죠?
    전 그거 하는데 저랑 계약했던 영사가

    계속 연락와요
    주변에 소개시켜달라구요

    영업은 진정 어렵지 싶어요
    그 분도 힘드실듯

  • 10.
    '15.11.9 10:16 AM (121.162.xxx.103)

    며칠전. 아랫층언니
    애 옷한번 물려주셯고 음식 나누던 사이
    갑자기 차한잔 하재서ㅈ갔더니
    무슨 유기농사업 한다구 ᆢ 소문좀 내달라
    지인에게 ᆢ
    그래서 얘기는 할게요하구팜플렛 받았는데
    의리차원에서 한두번 말은 해봤는데
    기분 난감하던데요?
    나에게일부 댓가를 주겠다 ᆢ 너도 사업자로 등록가능하다
    그래서 전 됐습니다 하고 소개는 할게요
    했는데
    정말부담ᆞ
    왜 남에게 부담스런 부탁을 하는건지 ᆢ

  • 11. 엄마야
    '15.11.9 10:18 AM (182.230.xxx.159)

    엄마야 진짜 짜증나네요..

    인간관계 맺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저두 지금 남편 회사서 나온 고춧가루 팔아야 하는데...
    걍... 제가 다 떠안고 있어요.
    남들에게 팔아달라고 못하겠더라구요.
    나중에 필요하면 말하라고 절대 부담은 안줘요..
    작년에도 5천원씩 손해보고 팔았는데,
    안되면 만원씩 이라도 손해 보고 팔려구요..

  • 12. fntl
    '15.11.10 12:06 AM (211.43.xxx.37)

    전 다른동네로 이사간 동네엄마가 이 동네로 올일있어서 겸사겸사 놀러온다더니 다단계더라구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팜플렛 꺼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125 작년김장하고 남은 양념이 있는데 이걸로 김치만들면 묵은김치맛이 .. . 11:28:07 2
1777124 돈 송금= 돈 붙이다(×) 부치다(0) 또하나 11:22:17 43
1777123 영원한 것은 없네요. 옷도 맞는다고 계속 입을 순 없어요 4 없다 11:20:09 299
1777122 "코스피 1년 내 5000 간다, 6000도 가능&qu.. 5 ㅇㅇ 11:16:25 381
1777121 백종원과 음식점 노사장님 대화 aa 11:16:23 228
1777120 5년 3.4% 특판이라는데 7 예금 11:13:53 516
1777119 냉동실에 있는거 싹다버렸어요. 9 ... 11:12:49 697
1777118 대학병원이 아닌 중형급 종합병원같은경우엔 입원은 언제까지 할수있.. 1 궁금 11:09:57 151
1777117 강남 안살아본 사람들이 다 비싸다 말하던데 12 11:06:58 582
1777116 10년 만에 포장이사했는데 3 어휴 11:03:11 344
1777115 쿠우쿠우 어때요? 11 세이 11:02:17 511
1777114 산화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마그네슘 ... 11:02:09 90
1777113 힙지로 4 000 10:59:46 192
1777112 이게 나르시시스트인가요 4 .. 10:56:49 447
1777111 정말 친한친구 연끊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7 Fff 10:54:36 829
1777110 피부에 좋은 화장품 알려드려요 3 ..... 10:53:27 546
1777109 55세 마이너스대출금 뽑아서 추납? 호빵걸 10:51:58 239
1777108 안성재는 다 이루었네요 6 as Rom.. 10:51:14 1,295
1777107 코트 요정 오늘의 착장 후기 (1도 ~5도 사이) 2 안녕하세요 10:51:01 389
1777106 '퇴정 검사 감찰' 질의에 답 피한 정성호 "상황 잘 .. 3 ... 10:46:47 296
1777105 보스턴다이내믹스 "현대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투입 시작&.. 2 ㅇㅇ 10:43:34 445
1777104 오늘 주식 개떡락하네요 13 .ㅡ 10:42:22 1,635
1777103 한강변라인 아파트 3 한강변 10:42:09 580
1777102 관계로부터의 자유. 2 10:38:10 610
1777101 정신의학과 약 드시는분 계신가요? 1 ddd 10:36:21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