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랍

....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5-11-08 01:31:12
몇일전 아파트를 나서는데 아파트 단지내에서 어느 젊은여자가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더군요..
뭘 찾아내라고 하는것 같았는데..... 일행인듣한 남자가 말리고 있었어요....
청소아주머니는 가끔 좀 웃긴다 싶을정도로 말을 막해서 되도록이면 말을 섞고싶지 않은 .... 하지만 그날은 그젊은 여자가 심하다 싶더군요.....다음날아침 잠깐 나가는 길에 그 아줌마가 있어서 괜찮냐고 물어봤죠.........이게 실수였던것 같아요.....
그 조용한 아침에 막 미친*ㅆ*욕을 해가며 술집다니는 ㄴ이 어쩌구저쩌구 소리를 지르더군요. 자기는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는데 젊은 년이 어디서.........속으로 .이아줌마 좀 과하다 싶었지만 눈물까지흘려가며 억울하다고 하는대 걍 듣고 서있어ㅛ어요.......어떻게 어떻게 마무리하고 빠져나와서 커피두잔 사가지고 다시가서 한잔 주고 들어오려는데 또 한바탕 난리를 치더군요.........정말 짜증이 났지만 수고하시라고 하고 들어왔는데......아직까지 귓전에 남는건 이아파트에는 술집년들만 사는가벼 어쩌구.........
여긴 원룸이긴하지만 저처럼 평범한 아짐들도 있고 외국인들도 신혼부부들도 애기르며사는 싱글들도 물론 술집여자들도 있겠죠........
그아짐 흥분해서 그런말들이 튀어나온건지 내가너무 만만해 보였는지 아침부터 쓸때없는 오지랍을 떨고 셀프로 바보가 된것 같아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네요....
IP : 219.250.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박냥이
    '15.11.8 1:55 AM (175.223.xxx.20)

    에휴 그래도 좋은일하셨는데 아주머니 반응이 과해서
    아침부터 언짢았겠어요. 그래도 남의일에 모른체할수 있는데 관심가져주시고 커피까지 건넨 님의 따뜻한 마음이 와닿네요. 오지랖이다 싶으시면 담부터 조금 조절하면돼죠~
    맘 풀고 편히 주무세요~~

  • 2. ....
    '15.11.8 2:00 AM (219.250.xxx.96)

    호박냥이님 감사합니다..
    좋게 말해주시니 맘이 풀리내요..
    님도 편히주무세요...

  • 3. 에고
    '15.11.8 5:59 AM (210.90.xxx.203)

    봉변당하셨네요. 그 아주머니는 그 젊은여자분에게 당한 걸 친철하고 착하신 원글님께 화풀이하신거네요. 원글님은 그 아주머니로부터 억울하게 당한 봉변을 다음에 만나는 귀인으로부터 큰 복을 받는 것으로 보답받으실거에요. 이 세상의 기본원리는 어두운 곳 있으면 밝은 곳이 있고, 낮은 곳 있으면 높은 곳 있으며, 음이 있으면 양이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인연의 인드라망으로 연결되어 하나도 버림이 없이 상쇄가 되어야 하니까요. 애매히 고난을 당하셨으니 이제 뜬금없이 복을 받으실 차례입니다. 미리 축하드려요~ ^^

  • 4. ....
    '15.11.8 11:05 AM (219.250.xxx.96)

    에고님 답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297 김정민씨 노래 잘하더라구요 1 가수 2015/11/08 1,160
499296 왜 남자가 나이 먹으면 한참 연하 찾는 게 당연한가요??? 18 ㅇㅇ 2015/11/08 6,042
499295 이미연..ㅡ.ㅡ;; 48 응팔 2015/11/08 23,244
499294 첼로 전공 하신분 계신가요? 7 첼로 2015/11/08 2,554
499293 시부모상 에도 가야하나요? 48 ㆍㆍㆍ 2015/11/08 14,553
499292 해외체류자 일시한국방문후 텍스프리 1 받을수 있나.. 2015/11/08 922
499291 jtbc 손석희 mbn 김주하 같은날 다른인터뷰 집배원 2015/11/08 1,344
499290 난생 처음 해외여행 갑니다. 13 도와주세요... 2015/11/08 2,939
499289 남편이 외벌이면 생활비외 돈쓰는건 터치 안해야하나요? 18 Dd 2015/11/08 5,085
499288 결혼식장에 검정색 청바지 실례일까요? 10 ㅜㅜ 2015/11/08 4,502
499287 송곳 재밌네요. 6 나는 나 2015/11/08 1,233
499286 현금영수증을 끊어줬는데 사업자번호를 잘못 기재했어요 2 스노피 2015/11/08 1,122
499285 200명이 넘는 대상으로 파워포인트 강의할때 배경색 문의 5 도움부탁 2015/11/08 1,048
499284 엄마가 잣이 필요하다고 하시는데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8 .. 2015/11/08 1,122
499283 굴소스는 방사능 안전한가요 요리 2015/11/08 677
499282 응팔 ..남편 찾기 좀 안했으면 13 ... 2015/11/08 2,927
499281 모임에 맘에 드는 남자가 있어요(후기) 22 게자니 2015/11/08 8,696
499280 애인있어요 설리 옷말인데 7 ㅇㅇ 2015/11/08 3,417
499279 제가 뭔가를 좋다고 하면 그거 너~~무 싫어 라고 하는 사람은 .. 8 ㅇㅇ 2015/11/08 1,868
499278 재혼결혼정보회사 어떨까요? 1 Jj 2015/11/08 1,472
499277 혹시 지금 다음 카페에 들어가지나요? 3 ,,, 2015/11/08 690
499276 디자이너 쿠션 1 세탁 2015/11/08 607
499275 어릴때부터 함묵증이었거나 자기세계? 강했던 분 계세요 4 사차원임 2015/11/08 1,987
499274 고1 아들 땜에 딱 죽고싶네요. 9 푸르른물결 2015/11/08 7,035
499273 패딩부츠 괜찮나요? 49 가을비 2015/11/08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