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개인 레슨 하시는 분! 아이 어머니가 레슨비를 만원 더 내겠다고 하는데요

어쩌지 조회수 : 2,815
작성일 : 2015-11-07 15:51:30

피아노 개인레슨이고요,

타임당 5만원이라고 했더니

6만원씩 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시간을 좀 더 늘리겠다고 했더니

아이가 집중 못한다면서 원래 대로 하자고 하는데

 

이런 경우는 첨이라서요,

레슨비 조금이라도 덜 내려고 하는 분들은 여럿 봤지만

더 내겠다는 분은 처음이에요.

 

말씀하시는 걸 보니 공부는 투자다 이런 생각 갖고 계신 분인 것 같고요.

 

참고로 무슨 대기업 오너나 이런 집 아니고

평범한 집입니다.

 

어머니가 검소해 보이고요.

맞벌이집이고

제가 너무 놀라서 지금까지 한 번도 만든 적 없는  수업계획표를 짜고 있긴 한데요.

아 정말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런 경우 있나요?

 

원래부터 알던 사이라 더 주시겠다는 것도 아니고요

난감하네요.

 

우리나라에선 현재론 알프레드 프리미어와 어드벤처가 가장 좋은 것 같아서

이 두 가지로 레슨하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저와 같은 피아노 전공한 친구에게 교재 좀 더 알아봐달라고 부탁은 했어요.

이런 경우가 첨이라서요ㅠㅠ

IP : 218.48.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7 3:54 PM (1.233.xxx.111)

    부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할것같고 그렇네요
    잘 가르치면 되죠 ^^

  • 2. ㅇㅇ
    '15.11.7 3:56 PM (121.155.xxx.52)

    원래 예상했던 금액이 6만원정도였고 ..
    더 신경써서 봐 달라는 의미로 맞춰 부르는게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

    그런데 레슨비 저도 더 드린적이 있어요
    그냥 더 잘 봐달라는 의도로요
    받는쪽에선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겠죠 ? ^^;

  • 3. 저도
    '15.11.7 4:04 PM (175.193.xxx.48)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 초등학교때 수학개인과외를 했는데
    선생님이 부르신 가격보다 5만원 더 드렸었어요.
    정말 내 아이처럼 최~선을 다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리면서요.

    선생님께서 정말 1년간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셨었어요.
    이해 못하고 넘어가는건 절대 용납안하고 저 있는데도 집중 안하면 핏대 올리고 야단치시면서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 4. 저도
    '15.11.7 4:06 PM (175.193.xxx.48)

    우리아이 초등학교때 수학개인과외를 했는데
    선생님이 부르신 가격보다 5만원 더 드렸었어요.
    정말 내 아이처럼 최~선을 다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리면서요.

    선생님께서 정말 1년간 최선을 다해 가르쳐 주셨었어요.
    이해 못하고 넘어가는건 절대 용납안하고 아이가 집중 안하면 저 있을때에도 핏대 올리고 야단치시면서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 5. 일단
    '15.11.7 4:13 PM (218.235.xxx.111)

    받고 열심히 가르치세요
    그러면 되잖아요
    사람이 ㅇ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다양하니까요

  • 6. 원글
    '15.11.8 12:21 AM (218.48.xxx.51)

    토요일 하루종일 피아노 교수법 관련 책들 다시 들여다 보고
    교재 연구하고 수업계획 세우고 그랬네요.
    아이 어머니가 성의를 보이시고 교육열이 높은 분이라 저도 그에 따른 레슨을 하려고 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886 급해요ㅡ이사 갈 집 물이 새요 18 어머나 2015/11/07 3,166
498885 우리나라엔 골목골목 교회가 왜이렇게 많아요? 7 .... 2015/11/07 1,192
498884 이준석 좀 실망했어요 49 ㅇㅇ 2015/11/07 5,356
498883 루마니아는 어떤나라인가요? 비그침 2015/11/07 855
498882 응팔의 덕선이 언니는 운동권 학생인 것 같죠? 8 ..... 2015/11/07 3,252
498881 국방부, 과거 교과서에서 "전두환 강압정치" .. 4 샬랄라 2015/11/07 592
498880 국정화 마침표..EBS 사장에 뉴라이트? 류석춘,이명희 내정설 5 이번엔EBS.. 2015/11/07 860
498879 (급) 노화방지 검은콩=서리태 인가요? 1 지금 마트 2015/11/07 2,324
498878 송곳이 12부작이라네요 너무 짧아용 9 00 2015/11/07 2,010
498877 청주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5/11/07 1,411
498876 친구 결혼 선물 1 고민 2015/11/07 696
498875 7세 영어 책 읽기-정녕 궁금한데요.. 15 다인 2015/11/07 3,892
498874 "손목 잃은 훈련병도 치료비 직접 부담"..논.. 3 샬랄라 2015/11/07 794
498873 남편한테 너무 화가나네요 3 정말 2015/11/07 1,767
498872 진중권이 아이유 논란에 대해 왜저러냐 반응을 보였던데. 임재범 .. 62 ..... 2015/11/07 10,469
498871 부자노인을 위해 새누리에 투표하는 가난한 노인들 3 노년의양극화.. 2015/11/07 1,079
498870 오늘의 직원 지령은 문재인이구나.. 10 ㅇㅇ 2015/11/07 760
498869 웬지 그여가수랑 소속사는 이런파장까지 예상했을것같은 2 두수위 2015/11/07 1,855
498868 어제 나혼자 산다에서 16 궁금해요 2015/11/07 5,629
498867 고등엄마 오랫만에 허세떠는데 행복해요 7 고등엄마 2015/11/07 4,390
498866 백화점 전단지에 화장품 샘플 증정 쿠폰이요. 4 저저 2015/11/07 1,770
498865 문재인과 친노 수고하셨습니다 22 야당박살 2015/11/07 1,298
498864 중3) 이런 아이 과중반 있는 고등학교 가면 힘들겠죠? 7 교육 2015/11/07 2,352
498863 관절염에 젤라틴 드셔보신분 계세요? 2 젤라틴 2015/11/07 1,795
498862 하~~ 얀색 패딩 하나 갖고 싶은데.. 10 아이루77 2015/11/07 2,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