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너무 화가나네요

정말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5-11-07 11:09:53
19개월 아들 키우는 부부입니다.
엊그제부터 신랑과 저 둘다 감기로 많이 아팠어요.
종일 애한테 시달리느라 저도 힘들지만 출근하는 남편 위한다고(저도 프리랜서로 일핮니다) 저녁시간이며아기 재우는거며 다 제가하고 쉬라했어요.
새벽에 신랑 열 채크해서 약 먹이고.. 열도 가 내렸지만
어제는 신랑 쉬는 날이라 아기 두고 가도 되는데 하루종일 혼자 쉬라고 아기 데리고 아예 나갔다왔죠.
그리고 어젯밤. 아기가 한시간애 한 번씩 보채서 저는 잠을 하나도 못잤고 신랑도 그걸 압니다. 신생아 때부터 신랑 밤잠을 제가 철저히 지켜줬죠.
아침되니 제 몸이 말이아니고 저도 감기상태에 잠도 못자니 상태가 안좋았죠.
신랑은 거의 20시간을 자고 상태도 좋아요.
그럼 이제 절 좀 재우고 아기를 봐야할텐데
겨우 8시에 아기가 아예 깨서 신랑한테 바톤터치하고 눈 좀 붙이려는데
9시반에 깨우더군요. "한 시간 반 지났어. 아기 밥먹어야지."
하는데 제가 예민한지 저 말이 너무 화가나는겁니다.
한시간 지났어? 오빤 몇 시간 잤는데?
제가 화내니 그제야 꼬리를 빼며 뭐라하는데 정말 너무 서운하네요.
나는 자기몸 그렇게 챙기고 위해줬는데 신랑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나봐요.


.
IP : 121.169.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5.11.7 11:16 AM (216.40.xxx.149)

    네. 잘못 하신거에요.
    그렇게 해주면 남편은 절대 애 못봐요.
    육아는 장기전이에요. 혼자서 다하려면 님 병나서 못헤요.
    이젠 분담해서 하세요.

  • 2. 음음음
    '15.11.7 11:31 AM (121.151.xxx.198)

    같은 개월수 아기있는 엄마에요
    신랑분 위하신다고 넘 본인을 타이트하게 대하셨네요
    적당히 하세요
    저도 가끔 집에서 일을해야할때가 있는데
    어찌나 회사로 출근하고싶던지요
    아기있으면서 집에서 일하는거 참 힘들더라고요
    너무 남편위해 하지마시고요
    본인도 챙기세요

    그나저나 남편분 심하셨네요
    좀 쉬시고 재충전하셔서
    남편분께 조곤조곤 말씀하셔요

  • 3. 그래도
    '15.11.7 12:44 PM (118.44.xxx.220)

    염치와 눈치가 있는모양이네요.
    잘타일러 잘사세요.

    너무 엄마처럼 잘해주면
    남자들 큰아들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037 아이유 때문에 정신병 걸린거 들킨 사람들 좀 있는듯 --; ........ 2015/11/07 1,766
499036 도대체 한페이지에 같은 연예인 이야기가 몇개씩 있는건지 15 2015/11/07 1,467
499035 현재 중3 일반고 이과 생각하는데 현재 수학 수2 까지 했는데 .. 3 걱정 2015/11/07 2,224
499034 아이유 얘기가 나와서 말입니다만 49 ㅇㅇ 2015/11/07 8,481
499033 얼마전에 보육비 모자란다고 허구헌 날 직장맘 전업맘 싸움 붙였잖.. 3 ㅇㅇㅇ 2015/11/07 1,397
499032 진리 짱!! 2015/11/07 1,308
499031 생강 어디서 사세요 5 .. 2015/11/07 1,503
499030 초식동물, 육식동물 궁금한게요 3 ... 2015/11/07 913
499029 세월호571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모두 가족과 만나게 되시기.. 11 bluebe.. 2015/11/07 617
499028 남편이 짐싸서 집을 나갔습니다. 63 오뚜기 2015/11/07 22,260
499027 여자들은 결혼 하지 마세요. 30 야나 2015/11/07 12,268
499026 응팔! 71년생 여러분!!! 4 우간다 2015/11/07 2,555
499025 응답하라 보면서 울컥 23 88 2015/11/07 5,421
499024 직장별로 연봉 나와 있는 자료같은거 있나요? 1 연봉 2015/11/07 1,019
499023 아이유.. 그냥 천하지 않나요? 40 ㅇㅇ 2015/11/07 7,867
499022 선호도 조사 중인데 김해 사시는 분들 봐주세요~ 세라핀 2015/11/07 536
499021 찢어진 쇼파 2 인조 2015/11/07 1,413
499020 아이유 이야기 지겹지 않아요? 11 2015/11/07 1,462
499019 결혼 2달만에 남편이 직장 관두고 집에 있는다고 하면.. 5 ㅇㅇㅇㅇㅇㅇ.. 2015/11/07 4,343
499018 커피많이 마셔서 위가 아플때 ??... 49 11 2015/11/07 7,328
499017 송곳 할 거예요. 본방사수 8 ㄷㄷ 2015/11/07 1,063
499016 응팔에서 나온 노래가.. 7 혹시 2015/11/07 3,327
499015 자녀스마트폰 관리 앱 추천해주세요 3 마마 2015/11/07 762
499014 중국 국제학교 중학생에게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중학생 2015/11/07 983
499013 레이저 잡티제거 시술 후 딱지 언제떨어지나요? 3 지우 2015/11/07 24,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