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아들 키우는 부부입니다.
엊그제부터 신랑과 저 둘다 감기로 많이 아팠어요.
종일 애한테 시달리느라 저도 힘들지만 출근하는 남편 위한다고(저도 프리랜서로 일핮니다) 저녁시간이며아기 재우는거며 다 제가하고 쉬라했어요.
새벽에 신랑 열 채크해서 약 먹이고.. 열도 가 내렸지만
어제는 신랑 쉬는 날이라 아기 두고 가도 되는데 하루종일 혼자 쉬라고 아기 데리고 아예 나갔다왔죠.
그리고 어젯밤. 아기가 한시간애 한 번씩 보채서 저는 잠을 하나도 못잤고 신랑도 그걸 압니다. 신생아 때부터 신랑 밤잠을 제가 철저히 지켜줬죠.
아침되니 제 몸이 말이아니고 저도 감기상태에 잠도 못자니 상태가 안좋았죠.
신랑은 거의 20시간을 자고 상태도 좋아요.
그럼 이제 절 좀 재우고 아기를 봐야할텐데
겨우 8시에 아기가 아예 깨서 신랑한테 바톤터치하고 눈 좀 붙이려는데
9시반에 깨우더군요. "한 시간 반 지났어. 아기 밥먹어야지."
하는데 제가 예민한지 저 말이 너무 화가나는겁니다.
한시간 지났어? 오빤 몇 시간 잤는데?
제가 화내니 그제야 꼬리를 빼며 뭐라하는데 정말 너무 서운하네요.
나는 자기몸 그렇게 챙기고 위해줬는데 신랑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나봐요.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너무 화가나네요
정말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5-11-07 11:09:53
IP : 121.169.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ㅡㅡ
'15.11.7 11:16 AM (216.40.xxx.149)네. 잘못 하신거에요.
그렇게 해주면 남편은 절대 애 못봐요.
육아는 장기전이에요. 혼자서 다하려면 님 병나서 못헤요.
이젠 분담해서 하세요.2. 음음음
'15.11.7 11:31 AM (121.151.xxx.198)같은 개월수 아기있는 엄마에요
신랑분 위하신다고 넘 본인을 타이트하게 대하셨네요
적당히 하세요
저도 가끔 집에서 일을해야할때가 있는데
어찌나 회사로 출근하고싶던지요
아기있으면서 집에서 일하는거 참 힘들더라고요
너무 남편위해 하지마시고요
본인도 챙기세요
그나저나 남편분 심하셨네요
좀 쉬시고 재충전하셔서
남편분께 조곤조곤 말씀하셔요3. 그래도
'15.11.7 12:44 PM (118.44.xxx.220)염치와 눈치가 있는모양이네요.
잘타일러 잘사세요.
너무 엄마처럼 잘해주면
남자들 큰아들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9649 | 지금하는 채식의 함정 나레이터가 누구인가요? 3 | 성우 | 2015/11/09 | 2,341 |
499648 | 강황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지 여쭤보려구요. 1 | 죄송하지만... | 2015/11/09 | 2,323 |
499647 | 전업선택... 요즘 후회가 되네요. 49 | 비가오네요... | 2015/11/09 | 6,959 |
499646 | 신승훈 창법이 바뀌었나요? | 음음음 | 2015/11/09 | 1,233 |
499645 | 결혼을 앞둔 학창시절 친구의 연락 16 | 반디 | 2015/11/09 | 3,874 |
499644 | 애들 겨울코트나 아우터 얼마나 주고 사세요? 13 | 유치원 | 2015/11/09 | 3,224 |
499643 | 향기 때문에 섬유유연제 찾으시던 분~어찌되셨나요 1 | 궁금 | 2015/11/09 | 1,420 |
499642 | 블로거 애슐리 무슨일 있나요?? 52 | . | 2015/11/09 | 71,002 |
499641 | 자궁 내막에 용종이라는데 5 | 몇년째 그대.. | 2015/11/09 | 3,566 |
499640 | 보이스피싱 전화왔어요 4 | ㅋㅋ | 2015/11/09 | 2,300 |
499639 | 북촌이 어디를 말하는 건가요? 2 | 어딘지 | 2015/11/09 | 2,120 |
499638 | 롯데월드에서 픽업하는데 어디서 만나야 할까요? 6 | 만나는 장소.. | 2015/11/09 | 1,338 |
499637 | 방배동경남아파트 재건축하나요? 3 | 모모 | 2015/11/09 | 2,045 |
499636 | 순진하게 생긴 얼굴 때문에 스트레스에요. 10 | .. | 2015/11/09 | 3,761 |
499635 | 전학가기 싫어하는 초등 어쩌나요 9 | 아 | 2015/11/09 | 2,510 |
499634 | 국민연금, 일본 침범역사 왜곡하는 일본기업 등에 16조 투자 2 | 쪼꼬렡우유 | 2015/11/09 | 840 |
499633 | 전주분들 관광맛집 아닌 깔끔한 식당좀 알려주세요^^ 9 | 전주 | 2015/11/09 | 3,263 |
499632 | 1년 1 | 제주 | 2015/11/09 | 939 |
499631 | 이드페이퍼가 사이비인가요? 3 | 뚜불 | 2015/11/09 | 8,736 |
499630 |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었댑니다. 9 | 참맛 | 2015/11/09 | 3,525 |
499629 | 아주작은 달팽이가 시금치단에서나왔는데 22 | ...ㅡ | 2015/11/09 | 4,201 |
499628 | MS워드 ㅡ 몇글자인지 셀 수 있는 메뉴가 있나요? 2 | 워드 | 2015/11/09 | 876 |
499627 | 사랑손님의 옥희도 섹시해요 16 | 관점 | 2015/11/09 | 3,467 |
499626 | 박수진 단발펌 아무나 어울리는건가요? 2 | ..... | 2015/11/09 | 6,274 |
499625 | 인생이 예상되는 범위 내에서 흘러가는 것 같으세요? 6 | 인생 | 2015/11/09 | 1,8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