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너무 화가나네요

정말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5-11-07 11:09:53
19개월 아들 키우는 부부입니다.
엊그제부터 신랑과 저 둘다 감기로 많이 아팠어요.
종일 애한테 시달리느라 저도 힘들지만 출근하는 남편 위한다고(저도 프리랜서로 일핮니다) 저녁시간이며아기 재우는거며 다 제가하고 쉬라했어요.
새벽에 신랑 열 채크해서 약 먹이고.. 열도 가 내렸지만
어제는 신랑 쉬는 날이라 아기 두고 가도 되는데 하루종일 혼자 쉬라고 아기 데리고 아예 나갔다왔죠.
그리고 어젯밤. 아기가 한시간애 한 번씩 보채서 저는 잠을 하나도 못잤고 신랑도 그걸 압니다. 신생아 때부터 신랑 밤잠을 제가 철저히 지켜줬죠.
아침되니 제 몸이 말이아니고 저도 감기상태에 잠도 못자니 상태가 안좋았죠.
신랑은 거의 20시간을 자고 상태도 좋아요.
그럼 이제 절 좀 재우고 아기를 봐야할텐데
겨우 8시에 아기가 아예 깨서 신랑한테 바톤터치하고 눈 좀 붙이려는데
9시반에 깨우더군요. "한 시간 반 지났어. 아기 밥먹어야지."
하는데 제가 예민한지 저 말이 너무 화가나는겁니다.
한시간 지났어? 오빤 몇 시간 잤는데?
제가 화내니 그제야 꼬리를 빼며 뭐라하는데 정말 너무 서운하네요.
나는 자기몸 그렇게 챙기고 위해줬는데 신랑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나봐요.


.
IP : 121.169.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5.11.7 11:16 AM (216.40.xxx.149)

    네. 잘못 하신거에요.
    그렇게 해주면 남편은 절대 애 못봐요.
    육아는 장기전이에요. 혼자서 다하려면 님 병나서 못헤요.
    이젠 분담해서 하세요.

  • 2. 음음음
    '15.11.7 11:31 AM (121.151.xxx.198)

    같은 개월수 아기있는 엄마에요
    신랑분 위하신다고 넘 본인을 타이트하게 대하셨네요
    적당히 하세요
    저도 가끔 집에서 일을해야할때가 있는데
    어찌나 회사로 출근하고싶던지요
    아기있으면서 집에서 일하는거 참 힘들더라고요
    너무 남편위해 하지마시고요
    본인도 챙기세요

    그나저나 남편분 심하셨네요
    좀 쉬시고 재충전하셔서
    남편분께 조곤조곤 말씀하셔요

  • 3. 그래도
    '15.11.7 12:44 PM (118.44.xxx.220)

    염치와 눈치가 있는모양이네요.
    잘타일러 잘사세요.

    너무 엄마처럼 잘해주면
    남자들 큰아들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620 아이가 미대 교수하고 싶다고 하니 고민이예요, 조언 좀 주세요ㅜ.. 22 /// 2015/12/06 3,257
506619 인데놀 이라는 약이요 7 ㅜㅜ 2015/12/06 4,234
506618 아래 로스쿨 준비생 엄마가 쓴 글 삭제됐어요 2 헐... 2015/12/06 1,242
506617 삭힌고추매운거우짜지요? 6 너무 2015/12/06 1,210
506616 엄마가뭐길래 보고있는데 어휴.ᆞ 7 어휴 2015/12/06 4,793
506615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선 49 000 2015/12/06 2,997
506614 오마이 포토- 누가 폭력시위 조장하는지 분명해졌다 3 민중총궐기 2015/12/06 846
506613 박근혜정부- 독재자의 딸 보도한 미국언론사에 강력항의 5 집배원 2015/12/06 1,012
506612 캐모마일같은 허브차 어디서 구입해요?? 6 후루룩 2015/12/06 1,995
506611 자궁적출 수술 11 고민 2015/12/06 6,173
506610 초등학교 졸업앨범 질문이요 1 앨범 2015/12/06 604
506609 강용석 변호사 돈 많이 버세요~ (백화점목격담) 49 화이팅 2015/12/06 33,691
506608 유산쬐끔~~ 49 갑자기놀랐음.. 2015/12/06 4,725
506607 불교 관련 모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4 // 2015/12/06 1,014
506606 남친이랑 연애하면서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 뭘하면 좋을까요? 4 ff 2015/12/06 2,699
506605 선이 들어 왔는데 기아자동차 생산직이라는데요 연봉이 어느 정도.. 49 ..... 2015/12/06 38,804
506604 병원에서 연줄로 수술 앞당기는 거(?) 궁금해요. 3 아랫글에서 2015/12/06 1,057
506603 핸드폰 싸게 바꿀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1 핸드폰 2015/12/06 666
506602 문재인 과 문재인 지지자들이 욕먹는 이유 3 ..... 2015/12/06 794
506601 가슴 색깔이 ㅠ 1 ㅇㅇ 2015/12/06 1,160
506600 우유데울때 6 oo 2015/12/06 1,999
506599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었어요 6 어리수리 2015/12/06 4,680
506598 냉부 미카엘 경력증명서 인증했네요 25 2015/12/06 19,001
506597 주체사상 창시자 빨갱이 황장엽..국립묘지 안장시킨 이명박정부 2 알고있나요 2015/12/06 1,030
506596 교원 빨간펜에서 영어 수업 해보신분~ 2015/12/06 4,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