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했다고 해주세요.

가해자?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5-11-06 23:00:47
딸은 연약해서 초등때 가끔씩 왕따피해자가 되었었고
아들은 그런 누나 보면서 운동 열심히해서인지 몸짱입니다.
친구들을 좋아해서 매일 친구데려오고 잘사주고 리더십이 많은 아이로 저나 선생님이나 그런줄로 알고있었습니다.

오늘 아이친구둘이 찾아와서 그동안 저희아이때문에 힘들었고 몇몇이 더 그렇다는말에 아이들 다독여 보내고 바로 담임샘께 피해아이입장에서 전화드렸습니다.
피해아이들이 힘들었던 이야기들 다 했습니다. 선생님이 모르셔서요.
지켜보시고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도록 훈육해달라고요.
집에서는 친구들한테 잘하는모습만보여서 사랑스럽기만한 녀석이라 학교에서 혹시 이중적인모습을 보이는건 아닌지 해서요.

근데 신랑이 퇴근하고 들어와서는 선생님이 선입견을가지고 저희아이를 바라볼까 걱정하고.....아이에게 학교에서의 일을 묻는과정에서 아이가 내일 피해아이 둘과 영화보러가기로 약속했다는말에 저도 조금 혼란스럽네요.

피해 가해입장이 다 되어보니 둘다 마음이 지옥이네요.
IP : 182.226.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5.11.6 11:12 PM (218.236.xxx.232)

    애 친구들이 괴롭히는 친구 엄마한테
    그런 얘기를 먼저 하기도 하는지..

  • 2. ...
    '15.11.6 11:12 PM (220.116.xxx.75)

    혼낼 건 혼내되.
    누구보다 아이를 품어주고 사랑해 줄 분은
    선생님이 아닌, 어머니라는 거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 3. ㅇㅇㅇ
    '15.11.6 11:18 PM (49.142.xxx.181)

    저도 원글님이 하실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원글님 아이에게 확인을 해보고 아이가 정말 잘못했다면 사과를 하게 해야지..
    왜 담임선생님에게 어떤 선입견을 심어주시나요?
    원글님도 월권이에요. 따님때문에 뭐 피해자 이장을 잘 안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거랑 이거랑 다르거든요? 얼마나 아신다고, 피해아이쪽 부모가 선생님한테 어떤 요청을 할 기회마저 먼저
    선수치시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645 언제까지 자본주의시대가 유지될까요? 2 거니 2015/12/06 1,063
506644 드라마 풍선껌 보시는 분들은 안 계신가요 12 미소 2015/12/06 2,171
506643 홍콩디즈니랜드 호텔 숙박하는게 좋을까요? 2 커피 2015/12/06 1,290
506642 친구 만나러목동에서 분당까지 가는거 8 1111 2015/12/06 2,224
506641 출산직후 남편한테 서운해요 29 우울 2015/12/06 5,993
506640 수능 마치면 내 세상일 줄 알았는데.. 4 에휴 2015/12/06 3,113
506639 호흡기안좋은분들~ 겨울침구 뭐 덮으세요?? 호흡기환자 2015/12/06 462
506638 박미선 남편 이봉원 결혼 잘한거 같지 않나요..?? 49 ,, 2015/12/06 5,245
506637 응팔에서 "늑대의 유혹" 우산씬 패러디 했네요.. 5 응팔 2015/12/06 2,789
506636 이게 무슨 병인지 봐주세요. ㅠ 11 .. 2015/12/06 2,756
506635 그럼 극렬친노들이 이렇게 안철수를 마타도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0 .. 2015/12/06 1,089
506634 헉 동네 카페 왔는데 누워자는 사람 있네요 2 2015/12/06 1,634
506633 1월에 50대 여자동창셋이 처음 외국여행가려는데 조언좀 주세요 4 일본? 터키.. 2015/12/06 1,858
506632 진중권, 문재인은 충분히 양보했다..안철수의 탈당명분만들기 55 탈당명분만들.. 2015/12/06 3,394
506631 "소공녀 세-라"를 보고 느낀 점 8 고양이10 2015/12/06 3,878
506630 알려주세요 도덕적판단과 법적 판단이 다른 경우 2 2015/12/06 521
506629 아래의 직업들을 가지려면 어느 정도 공부를 잘해야 하나요?? 13 // 2015/12/06 5,598
506628 대기업에 맞서 살아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 2015/12/06 545
506627 중학교 1학년 아이들 기말고사 준비... 8 ... 2015/12/06 2,104
506626 진짬뽕 기대에 훨씬 못미치네요.ㅠㅠ 49 ㅇㅇ 2015/12/06 4,634
506625 선우같은 남자랑 사겨보고싶어요 ㅠㅠ 49 ㅇㅇ 2015/12/06 4,882
506624 니트류 어떻게 세탁 하세요? 13 hh 2015/12/06 3,251
506623 배추김치가 써요. 15 ... 2015/12/06 27,852
506622 마흔중반 체력관리 어찌하세요? 9 2015/12/06 3,524
506621 사소한 잘못에 어떻게 하면 지적 않고 너그럽게 넘어갈수 있을까요.. 10 남편한테 2015/12/06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