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까페에서 어느 고3수험생이 글을 썼는데

에휴 조회수 : 2,023
작성일 : 2015-11-05 09:19:01
모 대학을 생각하면 하루하루 잠이 안오고 조울증걸릴것 같다. 
아침엔 붙을꺼야 하고 기분이 나아졌다가 저녁엔 떨어질것 같다 
자소서 그땐 최선을 다해썼는데 지금 생각하니 잘못쓴것같다 숨도 안쉬어진다
대략 이런 내용이고 
그 밑에 댓글들도 다들 자기들도 그렇다고 하는데
어린 학생들이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딸도 작년에 고3이였는데 이런 심정이였을걸 에미인 나도 몰랐어요.
겉으로 표현을 안하니 잘 몰랐죠. 
이 학생들도 힘든데 겉으론 표현 안하고 그 까페에서 익명으로 글쓰나봐요.
모두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고.. 
수험생 부모님들 뭐 최저없는 수시합격해서 최종합격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아직 정해지지 않아 초조한 학부모님들은 힘내세요. 
그리고 이 시기 정말 힘든건 수험생들일테니 학부모님들이 따뜻하게 잘 다독여주시길..
작년에 그런심정을 몰랐던 엄마로서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이제와서 수험생 사이트 봐서 뭐한다고 ㅠㅠ
 
IP : 49.142.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5.11.5 9:28 AM (106.245.xxx.7)

    저도 작년 고3엄마였는데요.
    지나고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어요
    왜 시험날 김밥이 아닌 매번 먹던걸 도시락으로 싸달라고했는지도 ㅜ.ㅜ
    내색하나도 안하니 초조한지도 몰랐죠.
    지금생각해도 정말 미안해요.그리고 고마워요. 건강하게 학교생활 잘해줘서요

  • 2. 고3맘
    '15.11.5 10:17 AM (223.62.xxx.87)

    지금 우리 고3은 병원에서 링거 맞고있어요 이틀째 속이 아프고 기운없고 배도 아프다고 해서 과외도 학원도 안가고.
    꾀병인가 싶어 미웠는데 어젠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고 죽도 안넘어간다네요
    조퇴하고 병원 왔더니 위가 통통 부었다 그러네요.ㅠㅠ

  • 3. 재수생
    '15.11.5 10:38 AM (121.157.xxx.2)

    작년에 고3때만해도 아이가 활기차더니 올해는 시험 이야기조차 꺼내는거
    싫어합니다.
    그래서 초조해 하거나 불안해 하지말라던가 좋은 결과 있을거라는 말조차 부담될까봐
    안하고 있어요.옆에서 지켜보지도 못하니 애만 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441 간장새우장 망친건 버려야 할까요? 5 새우야T.T.. 2015/11/05 1,619
498440 간호학과 질문 49 .... 2015/11/05 2,573
498439 이건 억울하지 않네요. 2 .. 2015/11/05 806
498438 송도 편의시설땜에 고민중입니다.ㅜㅜ 1 ㅇㅇ 2015/11/05 1,373
498437 장가수엄마 또라이같아요 2 ㅇㄹ 2015/11/05 2,145
498436 과격한아들 키우면서 정신줄 놓지않는 비결??ㅠㅠ 1 목메달 2015/11/05 1,012
498435 긍정일까요 거절일까요 3 좋은기운 2015/11/05 1,176
498434 드라이크리닝하면 깨끗이 잘 지던가요? 1 세탁 2015/11/05 894
498433 양념치킨 남은거 뭐하면좋을까요? 6 ee 2015/11/05 1,209
498432 교육부, '국정화 반대' 전교조 간부 전원 고발 11 샬랄라 2015/11/05 941
498431 입에 침도 안 바르고… 황교안의 7가지 거짓말 공안검사 2015/11/05 568
498430 넘 좋은 아동 후원 결연제도 홍보해도 될까요? 2 bloom 2015/11/05 1,037
498429 코코넛 오일 너무 니글거려서 못먹겠어요 8 퍼먹는 2015/11/05 3,370
498428 전세 1 복비문의 2015/11/05 736
498427 집에만 있으면 우울한 사람. 집에서만 콕 박혀 쉬고싶은 사람. 1 // 2015/11/05 1,995
498426 극강건조피부..화장품 뭘 써야 할까요 8 sos 2015/11/05 2,047
498425 신랑이란 단어 쓰는 거... 잘 안 고쳐지네요 14 6년 2015/11/05 2,525
498424 전세를 옮겨갈때요...? 1 걱정 2015/11/05 679
498423 남자들에게 밥이란... 14 ㅡㅡ 2015/11/05 3,580
498422 유럽행 케세이퍼시픽 항공 어떨까요? 8 궁금 2015/11/05 1,868
498421 유승민의 '영남대 특강' 급작스레 취소 1 샬랄라 2015/11/05 1,073
498420 청와대 수석이 최몽룡 교수에 전화 걸어..기자회견 종용 의혹 1 명백한개입 2015/11/05 986
498419 중3남아 진로고민 ㅠㅠ 5 ... 2015/11/05 1,427
498418 아기가 마실 사과쥬스100%추천해주세요 아님 다른 음료? 5 지젤 2015/11/05 1,093
498417 잠수이별 억울하고 아픈 기억은 그냥 묻고 사는 거죠? 1 {{{{}.. 2015/11/05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