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잔머리만 좋은 남자랑 사는것도 짜증나요

남편 조회수 : 2,657
작성일 : 2015-11-02 20:24:59
학벌은 그냥 그래요..직업도 대기업 다닌적없고..본인 말로는
밀려쓰는 실수로 수능 망쳤다해요..IQ는 140넘는다고하고..
집안 가난해서 깡시골에서 서울와서 소규모 직장 다니며 기획일 익히고 지금은 자기 사업해요..사업수완은 좋아서 힘든과정을 거쳐 결과를 만들어내긴해요..크게 버는 사람이라 월급쟁이 우습게 알고요..
근데 이사람이 어릴때부터 책은 많이 읽어서 박학다식하고 글빨 말빨도 좋아요..눈치도 빠르고 암튼 상당히 머리회전이 빨라요..그래서 어른들이 이뻐하죠..재력있는 어른들요..
문제는 저에게도 이래저래 직장생활 코치도 하고 심지어는 요리 레시피도 참견해요..근데 실패를 종종 하는데 그럴때마다 자기 잘못을 인정 안해요..자기 선택이나 판단이 절대적으로 항상 옳다 생각하고요..평소 제가 좀 우유부단한면이 있어서 남편 의견에 많이 휩쓸리는데요..가장 치명적인건 직장내 처세술에서 남편말 듣고 행동했다가
치명적인 낭패를 봤어요..저는 제 인생 많이 손해보게 되는거고요..근데 남편은 너가 벌면 얼마번다고 그만두고 집에 있는게 뭐가 나쁘냐 하면서..제가 일하는것 자체를 별거 아니게봐요..암튼 지나온 세월 남편 때문에 손해본거 생각하면 너무 짜증나요..지나고보니 가족,인간관계,일등등 옆에서 딴에는 절위한답시고 하는 잔머리 조언들이
절 망치고 있더라고요..이 남편 때문에 제 삶이 너무 외로워요..
IP : 211.204.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착각
    '15.11.2 8:28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본인을 망치는 게 왜 남편이라고 생각하나요.
    스스로 자신을 망치는 건데.
    남편 보고 배워요.

  • 2. 착각2
    '15.11.2 8:3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기 기준에서 좋은 처세술이라 알려준다고
    그걸 꼭 곧이 곧대로 실행해야 돼요? 원글님 직장 상황에서 그게 통할지 아닐지는 원글님이 제일 잘 아니까 스스로 뭘 취하고 버릴지 판단하는 건 원글님 몫 아닌가요?
    어쨌거나 최종적으론 원글님의 몸으로 행한 일인데 왜 남편 탓을 하시는지.
    남편 조언을 듣기 전에 스스로 중심을 잡으시는 게 먼저 같아요.

  • 3. ;;;;;;;;
    '15.11.2 9:35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좋은 머리로 님 무시 안하고 이런 저런 처세 조언까지 해주는데 이게 왜 불평거리인지 남편탓 하지 마시고 판단은 본인 몫이죠.

  • 4.
    '15.11.3 2:26 PM (121.138.xxx.250)

    남편탓하지 마세요.
    원글님이 꼭두각시도 아니고.
    결국 최종의사결정자는 원글님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9028 송곳 할 거예요. 본방사수 8 ㄷㄷ 2015/11/07 1,063
499027 응팔에서 나온 노래가.. 7 혹시 2015/11/07 3,327
499026 자녀스마트폰 관리 앱 추천해주세요 3 마마 2015/11/07 762
499025 중국 국제학교 중학생에게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중학생 2015/11/07 983
499024 레이저 잡티제거 시술 후 딱지 언제떨어지나요? 3 지우 2015/11/07 24,479
499023 도토리 가루 냉동실에서 1년 넘게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1 ... 2015/11/07 1,561
499022 수능선물에 넣을 카드 내용이요.. 1 .. 2015/11/07 891
499021 소설 사람의 아들에서 아하스 페르츠 2 궁금 2015/11/07 1,011
499020 월세로 이사갈집 등기부 등본 보는데 이상해서요 16 월세 2015/11/07 4,593
499019 피아노 아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4 피아노궁금 2015/11/07 1,156
499018 월드스타 ㅂ 모씨 주식투자해서 엄청 손해봤다네요. 32 잡주 2015/11/07 23,836
499017 고데기 일주일에 두세번은 괜찮은가요? 5 ㄷㄷ 2015/11/07 2,525
499016 저 오늘 응팔 처음 보는데... 저 주름 주글주글한 아저씨가 설.. 14 ㅇㅇ 2015/11/07 6,978
499015 햄스터가 살이 너무 쪘어요... 8 11 2015/11/07 2,392
499014 82쿡 관리하는 정치남들 진짜 재수없네요 1 ㅇㅇ 2015/11/07 673
499013 미드 가시나무새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 12 모라 2015/11/07 4,569
499012 멜론 후숙해서 드셔보셨어요? 완전 달아요 9 멜론 2015/11/07 4,534
499011 서울대학병원 의사는 서울대 나온 사람만 있는거 아닌가요? 49 ... 2015/11/07 4,706
499010 88년의 추억 14 1003 2015/11/07 2,693
499009 김구라가 말하는 아이유 위태위태한 이야기가 멀까요?? 1 수퍼스타 2015/11/07 5,973
499008 40대 중반분들 훌라후프 하시는분 의견주세요.. 3 똥배야물러가.. 2015/11/07 1,692
499007 그냥 주절주절 좀 써봅니다. 3 deb 2015/11/07 1,011
499006 구미에 처음 가는데요.. 아이들과 가면 좋은 곳 알려주시면 감사.. 5 구미여행 2015/11/07 1,218
499005 디스패치- 아이유 강박증 (깔끔 정리 기사) 48 디스 2015/11/07 25,122
499004 덕선이 언니 너무 짜증나요 49 응팔 2015/11/07 4,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