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슬퍼서요. 남편이 진짜 남의편이네요.
작성일 : 2015-11-01 23:38:12
2013728
저는 바보처럼 한편이라고 착각했는데요.
아녔어요.
가끔 작은일은 저래도 큰일은 내편이야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아까 들은말이 비수처럼 꽂혀 상처를 심하게 입었는데
오래갈것같아요.
같이지내는 시터분들마다 나정도면 많이 참는거라고
얘기해주고 나역시 그리생각했는데..
남의편은 이런말하기 미안한데 하며
진짜 미안한소릴 해대요.
구체적으로 못써서 죄송해요
쓰고나면 더 속상할것같아서요.
어디가서 말하기도 싫고..
둘째 대학갈 날만 기다려요..
IP : 39.7.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11.1 11:55 PM
(182.210.xxx.101)
님이란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된다잖아요. 남편과 나는 그런 사인데요 뭘.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여자는 그랬겠구나라는 동의를 구하는데 남자는 심판을 본다잖아요. 맘 속에 담고 있지 말고 대화를 해 보세요. 이렇게 말해서 서운했고 상처 받았어 라고. 그렇다고 달라지지는 않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깨닫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저도 위로해 주라 했더니 심판 보는 남자랑 살고 있어서, 님의 속상한 심정 알 것 같아요. 맘이 많이 아프실텐데 따뜻한 차 한 잔 타 드시고 주무세요.
2. ㅇㅇ
'15.11.2 12:01 AM
(58.140.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지나고 보니 바보스러울 정도로 새벽내내 내말들어주던 남친이 그리워요
3. ....
'15.11.2 12:06 AM
(39.7.xxx.149)
따뜻한 댓글보니 괜히 울컥해요.
제가 일과 육아에 치여서 스트레스가 누적됐는지 언젠가부터 감정밑바닥에는 슬픔과 외로움이 깔려있어요.
남의편은 제 우울감 완화에는 역할을 못했구요.
그런와중에 제 육아태도 및 등등의 단점을
타인과의 비교까지 하며 지적하는데.
그냥 다 부질없어요...오늘만 좀 울라구요. ㅜㅜㅜㅜㅜㅜ
4. ㅇㅇ
'15.11.2 12:06 AM
(180.224.xxx.103)
그렇지 않은 남편들이 더 많겠지만
무슨 일이 있을 때 아내편 가족편을 들어주면 좋으련만 왜 남보다 못하나 모르겠어요
특히 아내한테 더 야박해요
5. 참 미련한거죠.
'15.11.2 1:24 AM
(58.143.xxx.78)
결국 평생 함께하는건 부인인데
늙어 외로워지는 길임을 모르는거죠.
흰 머리 성성해도 양쪽에 보따리 작은거 들고
오는 할매 반갑다고 저 멀리서 반가워 어쩔줄 몰라 웃어가며 마중나온 할배 할매는 무겁다고 투정
참 행복한 모습이더이다. 그냥 자상하고 가정적인
성향은 천성이라 봅니다. 일부러 되는것도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97667 |
공기청정기 암웨이 어때요? 객관적으로 알고싶어요 8 |
공기청정기 |
2015/11/03 |
3,792 |
497666 |
중 2 영어학원. 단과? 어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
.... |
2015/11/03 |
683 |
497665 |
so modern님 아세요? 9 |
.. |
2015/11/03 |
5,036 |
497664 |
갑질손님 거부한 대표 ˝직원 무릎 꿇려? 미국선 잡혀가˝ 1 |
세우실 |
2015/11/03 |
1,660 |
497663 |
고3이 감기가 심한데 어덯게 할가요? 7 |
그러게 |
2015/11/03 |
1,390 |
497662 |
내일 경주가는데 옷차림 어떻게해야할까요? 4 |
여행 |
2015/11/03 |
1,304 |
497661 |
국정화에 성난 '무당층', 야당 지지로 7 |
샬랄라 |
2015/11/03 |
1,456 |
497660 |
낯짝 참 두꺼운듯;; 4 |
..... |
2015/11/03 |
1,839 |
497659 |
온수매트 있으면 잘 못일어나지 않을까요? ㅋ 5 |
추워 ㅠㅠ |
2015/11/03 |
1,938 |
497658 |
공산주의 사회주의 차이가 있나요? 5 |
ㅇㅇ |
2015/11/03 |
1,693 |
497657 |
칠성파 결혼식 참석연예인 밝혀졌네요 35 |
으이그 |
2015/11/03 |
35,394 |
497656 |
지금 티비조선 4 |
,, |
2015/11/03 |
1,314 |
497655 |
동네에 멧돼지 돌아다닌다고...ㅠ.ㅠ 10 |
ㅠ.ㅠ |
2015/11/03 |
2,289 |
497654 |
집 보여주는 거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11 |
예선맘 |
2015/11/03 |
5,488 |
497653 |
브라반티아 다림판 쓰시는분 |
크롱 |
2015/11/03 |
1,018 |
497652 |
흐릿한 CCTV는 가라’…이재명 성남시장,고화질CCTV로 범죄 .. 9 |
ㅇㅇ |
2015/11/03 |
1,399 |
497651 |
재산이 많아지는게 좋으세요..아니면 자식이 공부잘하고 모범생소리.. 14 |
갑자기궁금 |
2015/11/03 |
4,591 |
497650 |
문재인 "국정화론자는 독재주의자이며 전체주의자".. 6 |
샬랄라 |
2015/11/03 |
878 |
497649 |
'4D'로 북한 미사일 잡을 수 있나? 1 |
외교실종정부.. |
2015/11/03 |
631 |
497648 |
국정화되었는데 조용하네요.. 8 |
.. |
2015/11/03 |
1,861 |
497647 |
겔랑 빠뤼르골드 파운데이션 모공 큰 사람은 안 맞아요 6 |
모공 |
2015/11/03 |
3,377 |
497646 |
입주도우미쓰시는분들. 1 |
ㅏㅏ |
2015/11/03 |
1,083 |
497645 |
이혼서류 접수하셨던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3 |
법원 |
2015/11/03 |
2,399 |
497644 |
직장에 아이를 데려오는 직원. 88 |
좀 헷갈리네.. |
2015/11/03 |
20,266 |
497643 |
문체부,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쓴다며 미술관 전시 중단시켜 1 |
세우실 |
2015/11/03 |
7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