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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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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된 옷고민

옷고민 조회수 : 4,902
작성일 : 2015-11-01 19:04:50
돈 많이 쓴거같아서 본문삭제했어요

앤디앤뎁 손정완 마인 르베이지 띠어리 보티첼리....옷장정리하고
사계절옷 기부할려고 싸놨는데 더 안입을거라는거 알지만 구입가땜에 차마 처분하지못하는 옷도 있어요
2011년옷부터해서 2013년 제품까지 이게 얼마였더라 아이구 돈낭비했구나 쓰라리게 후회되고

지금 중고로 팔기도 제겐 벼룩 안맞고 귀찮으니,
옷모아서 기부할때 아깝다 생각한 씁쓸한 경험덕분에
작년과 올해엔 이월매장에서 14년도 제품 40%할인한
10 20 30 만원대로 보다 더 저렴한 옷이라도 만족하게 됐어요

날씨추워지니 옷정리중인데 넘비싸게 샀지만 작년부터 잘안입는옷,
비슷비슷한 옷 가득찬 옷장 정리 싹 하면서
옷 구입 비용이 대강 떠오르고
3년 넘는옷들은 이제부터 점점 안입게되니 이젠 비워야겠고
여기서 고가의 비싼옷 살까말까 고민하는글 보면
30만원대라면 모를까
되도록이면 사지말라고 권하고 싶어요 남일이긴하지만^^;;;

옷 오래 오래 잘 입을거라고 여러가지 요건따지고
고르고 골라서 구입했는데
한 2, 3년 입게되고 생각보다 몇년 못입으니까
그동안 쇼핑한거 안타까워서 글적었어요
IP : 211.201.xxx.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1 7:07 PM (39.118.xxx.183)

    전 그래서 고속터미널이나 아파트 상가 양품점같은데서 사입고 한 3년입음 갈아요

  • 2.
    '15.11.1 7:08 PM (211.206.xxx.113)

    그렇게 되더라구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 옷도 몇년되면 묵은 옷 ‥
    적당한 가격사서 그 해나 다음해까지 열심히 입는게 남는거 같아요

  • 3. ..
    '15.11.1 7:11 PM (39.121.xxx.103)

    솔직히 그렇긴해요..얼마전 댓글에서 작년 샤넬 스니커즈 신었다면서 약간 비아냥거리는 댓글이 있었어요.
    서모씨가 어떤 여자랑 찍힌 사진에서..
    그거보면서 누군가는 어떤 사람들 패션에 년도까지 알아보고 비웃는구나..생각했답니다.
    명품이여도 그게 올해가 아니라 이월된거면 비웃음거리가 된다는게 참..

  • 4. ///
    '15.11.1 7:12 PM (175.200.xxx.191)

    3~4년된 명품들 중고가 아니라
    창고에 있던 재고라도
    70% 이상 할인해서 파는데
    남이 입었던 3~4년된 옷을 20~30만원에
    구입할 사람이 드문 것은 당연합니다

  • 5. 동감
    '15.11.1 7:31 PM (218.147.xxx.159)

    합니다. 저는 구호옷 좋아해서 많이 사는데,(항상 유행안타는 옷이라고 스스로 합리화하면서 샀죠)비싼코트도 2,3년 지나면 왠지 입기 싫어지는 증상이 생겨요.
    살때는 기본 디자인이라 평생 입는다고 하면서 사는데,그게 뜻대로 안되더라구요.좀 저렴한 옷이라도 그해에 산 새옷에 더 손이 가구요.
    옷이라는게 , 사는 재미,갈아입는 재미도 있는건데,너무 비싼옷은 그게 쉽지 않으니...게다가 쿨하게 버리기도 돈 생각 나서 괴롭기도 하구요.

  • 6. 지나가다
    '15.11.1 7:36 PM (223.33.xxx.125)

    맞습니다.
    아무리 비싸게 주고 사도 2-3년 입으면 이상하게 별로인것,

    그런데, 싼 옷은 별로 이쁘지가 않아요.

    그래서, 전 나중에 해마다 3-4벌로 진짜 어울리는 것만 진짜 좋아하는 옷들만 헐렁하게 걸어놓고
    계절이 지나면 다 버리고, 그러면서 살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지금은 옷장,,,,,,,,,,,, 터집니다. 너무 좋아하고 이쁜 옷인데, 일년에 한 두번 밖에 못입는 옷, 너무 비싸게 주고 사서 마음껏 못입는 옷 천지에요.

    열심히 돈 벌고, 몸 관리 잘해서 나중에는 그런 옷장 갖고 싶어요.

  • 7. 브렌다
    '15.11.1 7:48 PM (175.206.xxx.253)

    제일 이쁜 옷이 어제 산 옷이라지요 ㅎㅎㅎ
    저도 옷에 대한 집착 쩌는 편이라 옷장 가득 타임.마인.미샤... 들인데
    확실히 디테일 쎈 옷들은 금방질려요

    그나마 타임은 좀 오래입고, 미샤는...ㅠㅠ

    그래도 띠어리같은 외국브랜드는 오래입던데요? 비교적 유행 안타고, 디쟌이 일관되서..
    그 브랜드끼리는 잘 어울리고요

  • 8. 맞아요
    '15.11.1 8:13 PM (124.51.xxx.161)

    작년에 살려다 만 너무 예쁜옷도 올해 아울렛이나 팩토리에서보면
    그옷이 아닌것같아요
    2년동안 신나게 입고다니던 세련된 가죽 코트가 왜 올해입을려니..
    다시 옷장이 텅 빈것같네요

  • 9. 맞아요
    '15.11.1 8:26 PM (112.169.xxx.164)

    그러니 비싼 옷 살 필요 없는 것같아요
    교묘하게 그리 만드는건지
    아님 우리가 간사한건지...

  • 10. 완전공감
    '15.11.1 8:55 PM (218.48.xxx.16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더 이상 백화점에서 파는 비싼 브랜드 옷 안 사요.
    지난 여름엔 한창 더울 때 몽클 패딩 매치스에서 샀구요 이렇게 해외유명브랜드도 직구로 싸게 살 수 있으면 사지
    백화점에선 안 사요.
    형편이 충분히 된다해도 2,3년 지나 입기 싫어지면 샀던 값 생각하며 기분 안 좋아지는 거 더 이상 하기 싫어요.
    무슨 옷이든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입을 정도인 가격인 것만 사려고해요.

  • 11. 수페르가
    '15.11.1 9:07 PM (182.230.xxx.104)

    저도 그래요..제작년에 옷에 돈을 좀 부었거든요.
    산것마다 다 괜찮다 소리 들었어요.
    근데 올해 그걸 신나게 꺼내서 입는데 그 느낌이 안나더라구요.
    살이 좀 더 빠진것도 있지만 옷자체의 때깔이 안나요.
    앞으로는 몇년후까지 생각하고 옷 살 생각이 없어요.
    정말 스탠다드하고 디테일 거의 없는 무난한데 뭔가 묘한 디자인..소재는 차별화 되는것..그래서 두고두고 입어도 무난하게 괜찮구나 하는것정도만 돈 들일생각입니다.
    유행이 생각보다 빠르더라구요
    하다못해 스키니도 얼마나 일년새에 유행이 디테일 하게 변하는지...경제는 엉망이라는데 패션은 참 쉽게 잘 변하구나 그런생각했었어요

  • 12. 음음
    '15.11.1 9:27 PM (112.149.xxx.44)

    약간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게 전 유행 나름 안탄다고 생각되는 옷을 좋아하거든요;;ㅎㅎ
    그래서 10년 넘게 옷이 비슷해요 ㅎ지금 막 30넘어서 ㅋ 어릴적엔 옷이 더 짧았고..지금은 좀더 길다는 것?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 미스터앤미세스스미스의 안젤리나졸리같은 스타일...좀 타이트하게 몸매 드러내는
    민무늬 원피스, 캐시미어 니트, 스커트 이런거 좋아해서..그냥 가격 맞춰서 가끔 외국 명품이나 준명품 브랜드 같은데서 소재 좋은걸루 사두면 오래오래 입던데요,,,(음 전 와이드 팬츠 같은거안좋아하고 체크 이런거 말고는 원래 무늬있는 옷은 거의 사본적이 없는;;)

    물론 최신 유행 최고의 멋쟁이 이런스타일은 될 수 없죠 -0- ㅜㅜ 그래도 항상 사람들로부터 딱 내스타일대로 옷 잘입는다는 소리 적당히듣고 적당히 만족스러워하며 살 수 있는거 같아요.

  • 13. 나는나
    '15.11.1 11:12 PM (39.7.xxx.81)

    저는 유행안타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골라서 입는데... 10년 지난 옷도 멋지다는 칭찬 종종 듣고 적당히 섞어서 오래 잘 입어요. 소재 좋고 디자인이 무난하며 체형에 맞는 옷은 10년 넘게 잘 활용해서 옷에 돈 들일만 하다 생각하는데... 제가 만족했던 브랜드는 막스마라, 도나카렌, 아르마니, 랄프로렌, 타하리, 보티첼리 같은 브랜드 였어요. 국산브랜드보다 외국 옷이 유행을 덜 타는 것 같고 고가브랜드는 그래도 이름값은 하더라고요. 막스마라 코트, 도나카렌 스커트, 랄프로렌 원피스 같은 옷은 정말 10년 지나도 옷이 괜찮아요

  • 14. 저도
    '15.11.2 1:06 AM (116.41.xxx.192) - 삭제된댓글

    맞벌이고 낼모레 마흔인데
    아직도 엄마한테 등짝맞아요
    옷 좀 그만사라고 옷 살려고 돈벌러
    나가냐며ㅠ
    옷장에 타임 구호 뿐인데
    십년넘게 그리 사대도 10벌중 서너벌은
    실패하구요 그게 돈으로 치면 대체
    얼마를 날려먹는건지..
    그렇다고 그 이하 옷들은 눈에도 안차요
    원글님 말씀처럼 4년정도만 지나도
    싫증나려하고 버리지못하는 옷들로
    옷장은 미어터지고 악순환이예요
    저것들 다 돈으로 치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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