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하기 싫어 미치겠어요

지쳤나봐요 조회수 : 3,952
작성일 : 2015-11-01 02:38:34
애둘 중고등 저 40대인데
남편과 저 단둘이면
빨래도 이리 나오지 않을거고
암튼 끼니마다 음식하는게 싫어요
애들이랑 해서 주는데.엄마 반찬이 제일 맛나다는데
저는 제음식이 그리 먹기싫고
제가 회사 가서도 도시락을 싸가니
거의 외식을 안하고 .제 음식
집안 살림보다 회사가는게 훨나은데
집에 오면 또 밥을 해야하고
구석구석 정리할거 보이고 일은 끝도없고

남편과 저 단둘이 퇴근길에 외식하고
집에와 쉬고 싶어요
IP : 39.7.xxx.1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1 2:40 AM (117.123.xxx.176)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드실까.. 집에서 다 님이 하시고, 회사가서 일을 하시고 하시니 안 지칠 사람이 어딨어요. 집안일 분담 제대로 하고 계시는거 맞아요? 남편도 시키고, 아이들도 시켜야해요. 음식이야 님이 할 수 밖에 없다면 설거지, 청소, 빨래는 분담해야되요.

  • 2. ㅎㅎ
    '15.11.1 2:44 AM (112.173.xxx.196)

    요리 하는 가사 도우미 써요.
    돈 벌어 뭐해요?
    편하게 살자고 일하는데..
    가만보면 직장맘들이 전업보다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진짜 슈퍼우먼이던데
    '몸 축나는 것 생각해야죠.
    건강 잃으면 다 무슨 소용인가요.

  • 3. .ㅈ.
    '15.11.1 2:46 AM (39.7.xxx.100)

    공부한다고 늦게 학원갔다 오는 아이
    시킬수 없고
    남편이 제가 살림안할거면 집에 있어라고. 그래서 제 일은 일주일내내 출근은 아니라 일은 괜찮은데
    밥해대는게 힘드네요
    대처할수 있는 반찬가게 아님 식당도
    못찾겠어요
    집에서도 해먹을수있는 고기같은거
    비싸게 왜 사먹냐 해서
    감자탕 이런것도
    칼국수. 비빔밥 이정도 사먹는데
    것도 질리네요

  • 4. ddd
    '15.11.1 2:51 AM (121.130.xxx.134)

    일단 도시락 싸지 마시구요.
    혼자라도 맛있는 거 점심에 사드세요.
    애들이 중고생이니 평일엔 급식 먹느라 집밥 별로 안 먹을 거 같은데요?
    아침은 간단히 먹을 테고.
    주말은 아이들 생각해서 밥을 하시고요.
    반찬을 좀 사세요. 반조리 사든. 음식점에서 사오든.

    원글님이 하도 힘들어하니 제가 애용하는 반찬 사이트 하나 알려드릴게요.
    예전에 여기 배너 뜬 거 보고 한 번 사먹고 전 마음에 들어서 애용합니다.
    더 반찬. --> 검색해서 들어가 보세요.
    입맛에 맞으시면 이용하시고 아니면 마시고요. 광고라고 할까 봐.

    아무튼 점심이라도 혼자 사드세요.

  • 5. ㅅㅅ
    '15.11.1 5:29 AM (116.34.xxx.170) - 삭제된댓글

    그게 맛있고 집반찬같은 반찬가게 하나 찾으면 부담감이 훨씬 줄더라고요. 저도 정말 밥해대는거 몸서리치게 짜증냈던 직장맘인데 주변 반찬가게들이 너무 별로여서 사다 먹을수도 없고 홈쇼핑은 너무 달고..하다가
    집근처 새 반찬가게가 생겼는데 정말 구세주! 양도 적고 값도 싸지않은데 재료도 좋고 자극적이지 않아 일주일에 한번쯤 사다먹고 있어요. 국은 제 스타일 아니라 안사고 밑반찬 나물 생선조림 등 사먹고있는데 다들 잘먹네요.
    자주 안사더라도 그런곳 하나 뚫어놓으면 부담감이 훨씬 덜해요. 회사근처나 동네에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저는 그 가게 문닫을까봐 노심초사..ㅎ

  • 6. ㅇㅇ
    '15.11.1 8:33 AM (119.194.xxx.17)

    저랑 상황이 너무 같으시네요 전 그래서 애들한테 미안하지만
    저녁 일주일에 서너번은 시켜먹어요 너무 힘들어서 제가 못견디겠어서요
    일주일에 한번씩 반찬사다나르고 다행이 식구들 입맛맞는 반찬가게가있어서 다행이다싶어요

  • 7. ...
    '15.11.1 9:12 AM (180.229.xxx.104)

    저는 제가 좋아하는 반찬만 조금씩사다먹어요
    아이들한텐 맛있는거 해주려 노력하구요
    근데 저희도 중고딩이라 세상에 배고프단 예기가 세상에서
    제일 무섭네요...

  • 8. ㅡㅡ
    '15.11.1 9:44 AM (219.250.xxx.92)

    힘든건알겠는데요
    저도 맞벌이
    근데 왜애들탓하는거처럼 느껴지죠
    애를 낳은건 본인이잖아요
    누가낳아달랬나
    저도 힘들지만 애먹는거에는
    나름 최선을다합니다
    그리고 점심사드세요
    무슨영광을보겠다고
    도시락까지요

  • 9. ...
    '15.11.1 10:42 AM (58.146.xxx.43)

    아마도 잔반처리 하려고 도시락 싸가시지 않나 싶긴한데.
    저도 젤먼저 도시락안싸고.
    빨래는 세탁소와 남편을 적극 활용하시고.
    가끔 레토르트도 이용합니다.(국하나 만 있어도 많이 편해지지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요리에 꽂히는 날이 또 있으시지 않을까?

    저는 제가 한게 그래도 사먹는 것보단 위가 편한데
    우리 식구들은 애나 남자나 반찬투정이 심해서
    힘들여 해놓고도 짜증이 나네요.

  • 10. .....
    '15.11.1 11:51 AM (116.118.xxx.243)

    근데 왜애들탓하는거처럼 느껴지죠22222
    외식하고 배달도 해서 드시고 그러세요. 다 그러고 살아요.
    원글님이 본인 몸을 힘들게 하시네요.

  • 11. 저도
    '15.11.1 12:11 PM (124.54.xxx.63)

    좋은 반찬집 강추
    집근처에 반찬집 하나가 새로 생겼는데 울 동네 직장맘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켰다죠..ㅎㅎ
    전 크린토피아 강추해요..
    가족 외출복은 전부 거기 맡겨요.
    그래봐야 한 달에 십 만원 정도?
    얼룩 찌든 때 운동화 스카프 주름...하나도 신경 쓰지 않게 됐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715 동탄 음식점은 90프로가 호객잡기 수준 Eififo.. 16:16:38 216
1742714 "현재 75세가 과거 60세로 보여" 3 ㅇㅇ 16:14:58 432
1742713 육대육 주장하는 김병기 찍은 사람들 반성하세요 5 16:09:55 323
1742712 욕심이 많아 스스로를 속이는 ㅎㄹㅇㅇ 16:09:46 148
1742711 오늘 80세 할머니님이 가르침을 주셨네요.. 16 .. 16:03:57 1,093
1742710 우아한척하는 여자는 아는데 4 ㅎㅎ 16:02:37 425
1742709 질긴 등심이 있는데요 2 .. 15:57:32 193
1742708 국영수만 공부하는 아이 의미 있나요.. 2 15:57:02 299
1742707 내란3일 뒤 장어 56키로 시킨 이유 2 ㄱㄷ 15:56:57 1,128
1742706 손윗동서의 말 기분나쁘네요 19 ... 15:48:14 1,487
1742705 얼마전에 구조한 아기냥이를 도그마루라는 곳에 3 캣맘님께 문.. 15:46:10 435
1742704 불륜은 아니지만, 이런경우 눈감아 주시겠어요? 34 불륜은 아니.. 15:44:25 1,898
1742703 외숙모가 우아하세요. 4 15:41:37 1,232
1742702 이완배 기자 좋아하시는 분~~ 2 공유정보 15:39:55 221
1742701 [단독] 특검,김범수 아나운서 소환..김건희와 주가조작 공유 의.. 11 그냥 15:39:36 1,843
1742700 아들 딸 재산 차별하는 부모가 딸의 결혼때는 1 ........ 15:38:37 479
1742699 오늘 싸이 흠뻑쇼 가시는 분 1 ... 15:37:55 556
1742698 특검 김범수 아나운서 소환- 도이치 주가조작 공유 의심 2 ㅇㅇ 15:37:45 801
1742697 유학간 대학생아이는 지원금을 어떻게 받나요? 6 ㅇㅇㅇㅇ 15:37:18 806
1742696 딸방 보면 한숨이... 5 ㅉㄸㄹ 15:33:29 1,224
1742695 그사건은 어떻게 되었나요? 15:33:04 302
1742694 핔포켓 놀이 15:32:34 57
1742693 오늘 우아 이야기가 많네요 2 .... 15:30:44 598
1742692 우아한 지인 결혼식끝나고 축의금 내놓으라 카톡 왔었어요 6 .. 15:27:51 1,796
1742691 신축 입예협은 이득 전혀 없어요? 금, 15:24:14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