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찰이 초인종 눌러서

ㅇㅇ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5-10-31 11:28:14

아무도 없는 척 하려다가 혹시 협조해야하는 그런 종류의 일일까봐 문 열어줬는데...
누구네씨댁 아니냐고 묻더라고요.
그런 사람 안산다고 무슨 일때문에 찾아오셨냐고 물었더니,
무슨 누구씨앞으로 순직자 선물같은 걸 전하러왔다고.. (손에 무슨 선물같은게 들려있긴 했음)


그러고 갔다가 몇분후에 다시와서 또 초인종누름 ㅡㅡ;;

제가 문은 안열고 "무슨일 때문에 그러시죠?" 라고 하니,
아까 경찰이라고... (저는 속으로 경찰이면 어쩌라구..슬슬 화가 남 ㅠㅠ)

그래서 문은 안 열어준 채로 아까 그 경찰인줄은 알고있다고... 
무슨 일때문에 다시 오신건지 말씀하시라고.

그랬더니 좀 뻘쭘해하시면서 아까 말한 그 사람네집 진짜 아니냐고..
제가 또 아니라고하니 혼자 이상하다?그러시며 중얼거리다 돌아가셨음.


제가 거기서 어디경찰서에서 나온 분이냐고 정확히 물었어야했는데 못물어봤네요.
그럼 의심이고 뭐고 바로 서에 전화해서 확인가능했었을텐데.


진짜 경찰인데 제가 쌀쌀맞게 문전박대한건지,
아니면 괜히 쓸데없는 이상한 사람한테 응해준건지 헷갈리네요.

IP : 218.158.xxx.2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31 11:33 A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순직자의 집이라고 해서 걸려요
    순직자에게 또 무슨 선물이 필요할까요? 위로말씀 전하러 왔다는 소리면 듣기라도 할텐데요
    혹시 경찰 걔들이 자기들 살리고 대신 죽었거나 자기들 잘못으로 그리되었거나 죄책감에 선물 들고 온건 아니길 바람

  • 2. ,,,,
    '15.10.31 11:33 AM (115.22.xxx.148)

    동사무소직원 실수로 우리집에 다른사람이 전입되어 있었어요
    그사람이 무슨 범죄를 저질렀는지 어찌나 경찰들이 찾아오는지 나중에는 정말 화가 나더군요
    마지막에는 그런사람 안산다고 화를 벌컥 냈더니 동사무소가서 전입되어있는거 말소시키라하더군요
    동사무소가서 자초지종얘기하고 집에 왔더니 담날 직원이 전화가 와 찾아와서 사과하고 싶다는거 됐다고 그냥 전입된거 말소나 시켜달라고 했네요 그후로 잠잠...

  • 3.
    '15.10.31 11:59 AM (118.176.xxx.76) - 삭제된댓글

    윗님 순직이라 말 자체가 경찰(공무원)이 공무중 사망한걸 말하는 거에요.

  • 4.
    '15.10.31 12:00 PM (118.176.xxx.76)

    윗님 순직이라 말 자체가 경찰(공무원)이 공무중 사망한걸 말하는 거에요 아마 직원들이 가족 선물을 가져온것 같아요.

  • 5. /
    '15.10.31 1:08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118님 알고 있어요 말인즉슨, 순직자에게 기껏 가족선물까지 싸들고 올 이유가 있나해서요 순직 인정하고 장례하는 동안 가족들 접견 예우 안했을까 해서요. 물으려 했으면 직위 이름으로 물었겠다 생각이 드네요.

  • 6. /
    '15.10.31 1:31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118님 알고 있어요 말인즉슨, 순직자에게 기껏 가족선물까지 싸들고 올 이유가 있나해서요 순직 인정하고 장례하는 동안 가족들 접견 예우 안했을까 해서요. 물으려 했으면 직위 이름으로 물었겠다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경찰들이 순수하게 순직자들 가족들까지 챙기는 연중업무가 있나 궁금.

  • 7. 국정화 교과서 반대
    '15.10.31 2:38 PM (121.100.xxx.162) - 삭제된댓글

    118님 알고 있어요 말인즉슨, 순직자에게 기껏 가족선물까지 싸들고 올 이유가 있나해서요 순직 인정하고 장례하는 동안 가족들 접견 예우 안했을까 해서요. 물으려 했으면 직위 이름으로 물었겠다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경찰들이 순수하게 순직자들 가족들까지 챙기는 연중업무가 있나 궁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14 혹시 가위 자주눌리시는분 잘때 6 ㅇㅇ 2015/11/01 1,748
497113 너무 사랑한 사람인데 권태로움인지 마음이 떠난건지 모르겠어요.... 1 ... 2015/11/01 1,331
497112 인터넷 카페에서 아기 용품 사려다 사기 당했네요... 1 .. 2015/11/01 920
497111 새치 셀프염색, 밝은 갈색으로 나오는 걸로 제발 알려주세요 18 염색 2015/11/01 15,488
497110 포스터물감으로 명도단계 표현하기 49 ... 2015/11/01 1,191
497109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아이유 재수없어하는글 7 ㅇㅇ 2015/11/01 1,989
497108 남편가방 바닥에 구겨진 판#라 팔찌 광고 뭘까요? 8 ???? 2015/11/01 3,347
497107 세상에 나혼자인것같아 두려울때.. 23 .. 2015/11/01 5,743
497106 홈플에서 소고기 할인해서 산거,,결국 다못먹고 버리네요 6 아레 2015/11/01 3,198
497105 분쇄육으로 할 수 있는 요리?(햄버거 패티 빼고) 9 노란 2015/11/01 1,657
497104 지성피부도 마사지샵 효과 있나요? 4 돌돌엄마 2015/11/01 1,927
497103 제 나이 41세..... 여자가 아닌 거 같아요 59 문득 2015/11/01 23,399
497102 식탐 ㅠ 심각해요 1 평생숙제 2015/11/01 1,353
497101 다들 불황 준비 어떻게 하세요? 5 2015/11/01 3,545
497100 미혼친구 3 지나가는 2015/11/01 1,264
497099 혹시 위메프에서 만원할인 받아보신분계신가요? 5 ㅇㅇ 2015/11/01 1,325
497098 시어머니들은 친정간다고하면 재깍재깍 확인해요? 6 dfdf 2015/11/01 1,585
497097 저희 아이가 공부에 관심이 있는건가요? 4 손님 2015/11/01 766
497096 원목가구 소재 잘 아시는 분 좀 봐주세요^^ 1 원목가구 2015/11/01 1,030
497095 3,4년된 옷고민 12 옷고민 2015/11/01 4,903
497094 숏컷이 청순하게 어울리려면 8 2015/11/01 5,609
497093 저에게 용기를 좀 주세요.. 시험이 몇일 앞인데 1 000 2015/11/01 832
497092 성경험없는 아이 자궁내시경 받자고 하네요 ㅠ 48 딜레마 2015/11/01 21,720
497091 촘스키 교수, 한국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에 동참 2 학부모 2015/11/01 694
497090 오늘 일요일이라 벌레들 휴무인가.. 5 조용하네 2015/11/01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