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후에 가슴이 뻐근한 느낌 드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환자 조회수 : 5,269
작성일 : 2015-10-30 10:50:49

올초부터 밤중에 누워있으면 심장뛰는게 느껴지고 빨리 뛰는거 같아서

내과에 가서 심초음파, 24시간 심전도를 했는데, 결과가 정상 나왔어요. 심박수도 분당 78~85회정도로 평균보다 약간 빠르지만 정상이었구요..

그후로 좀 안심이되어서 그런지, 익숙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밤중에 심장이 빨리뛴다고 느끼는 경우는 별로 없어졌어요

근데 식후, 특히 과식 후 혹은 보통 양이라도 빨리 먹은 후에.. 왼쪽 가슴이 뻐근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확한 부위는 밑가슴이라고 하나요. 가슴 바로 아래쪽에 평평한부분 시작되는 곳이요.

거기가 심장 맞나요? 장기 위치도 잘 모르겠네요.

찾아보니..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장질환 가능성 있다고 하는데. 제가 역류성식도염 걸린적 있는데 속이 엄청 쓰리고 신물 올라왔었는데 지금은 그런 증상은 하나도 없어요

위장 내시경은 1년3개월쯤 전에 했는데 약한 위염..(늘 나오는것) 정도였구요

참고로 몇년전 체중증가후 혈압이 같이 좀 상승한 상태(어떨땐 120 어떨땐 135까지 나옴)이긴 합니다. 혈압때문일까요? 고혈압이신 분들 혹시 가슴통증 있으신가요?

일단 체중감량 노력을 하면서 병원을 가봐야할거같은데..위내시경 다시 해봐야 할까요, 심장 내과 다시 가봐야 할까요..?

 

 

IP : 211.181.xxx.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5.10.30 12:45 PM (182.213.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증상 겪었어요
    역류성식도염 인줄 알았는데 목디스크 증상이라네요
    거북목에 목디스크 초초초기

  • 2. 숨쉬기
    '15.10.30 12:52 PM (124.56.xxx.47)

    숨이 차거나 가슴이 갑갑하거나 하지는 않으시구요?

    제 경우를 얘기하자면,
    몇 년전부터 가슴이 갑갑하고 숨 쉬기도 힘들고, 코도 막히고 뜨거운 음식 먹으면 콧물이 줄줄 나고 그래서 비염이 생긴 줄 알았어요.
    3년전인가, 자다가 숨이 쉬어지지 않아서, 깨서 고생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여기 게시판에 글 올려보니 공황장애같다고 해서,
    마침 아이 입시치른 끝이라 그런줄 알았지요.
    그리고 올해초부터 또 가슴이 갑갑하고 몸에 힘이 없고, 힘들고, 숨차고, 영 이상하더라구요.
    올해 막내 입시거든요.
    여름쯤 부터 가슴이 갑갑하고, 옥죄고, 가슴부근이 조이고, 경직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또 여기 게시판에 글 올렸더니, 심장내과 다녀오라고들 하시대요.
    예약했다가, 괜찮아지길래, 또 수시원서쓰느라 신경쓰이고 그래서 취소했는데
    부정맥이 오더군요. 자다가 또 숨 막혀서 깼구요.
    남편한테 예약취소했다고 폭풍 잔소리 듣고 병원 갔어요.
    역류성 식도염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아니면,
    이형성협심증이 의심된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셔서,
    약 먹고 경과볼 수도 있는데
    남편의 장력한 주장으로 혈관조형술했어요.
    확실하게 알고 안심하자고 해서요.
    결과는 이형성 협심증이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으면 혈관이 수축되서 가슴도 아프고 숨 쉬기도 힘들어요.
    저는 꽤 둔한 사람인지 가슴이 아프지는 않았고, 갑갑했어요.
    어깨나 견갑골에 방사통이 오기도 해요.
    이형성 협심증은 쉴때, 혹은 자다가 증상이 나와요. 일반 협심증과는 반대지요.
    지금은 약 먹고 잘 조절하고 있는 중입니다.
    숨도 잘 쉴수 있고, 코도 안막히고 자다고 코고는 것도 싹 없어졌어요. 비염이 아니었더라구요.

    참고해보세요.

  • 3. 숨쉬기
    '15.10.30 12:54 PM (124.56.xxx.47) - 삭제된댓글

    아, 저도 요즘도 밥 먹으면 숨차고 가슴 갑갑해지고,
    초음파,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그것도 다 정상 결과였습니다.
    그럼에도 증상이 있어서 검사 더 한거였구요.

  • 4. 숨쉬기
    '15.10.30 12:55 PM (124.56.xxx.47)

    아, 저도 요즘도 밥 먹으면 숨차고 가슴 갑갑해지고,
    초음파,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그것도 다 정상 결과였습니다.
    그럼에도 증상이 있어서 검사 더 한거였구요.

    고혈압의 경우에는 두통이 생기고, 뒷목이 뻐근하고, 눈이 뻑뻑해집니다.
    제 남편은 고혈압이어요 ㅠㅠ

  • 5. 환자
    '15.10.30 1:23 PM (211.181.xxx.57) - 삭제된댓글

    경험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민 좀더 해보고.. 병원 정해서 가보겠습니다~!

  • 6. 환자
    '15.10.30 1:25 PM (211.181.xxx.57)

    경험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숨쉬기님은 혹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지는 않으시죠..? 원인이 뭘지 ㅠㅠ 고민 좀더 해보고.. 병원 정해서 가보겠습니다~!

  • 7. 저랑 정확히 비슷한 증상
    '15.10.30 2:11 PM (222.121.xxx.62)

    저 회사 그만두면서 그 이전에 대박 큰 사건이 터져서
    그때부터 밤에 가슴이 뛰어서 잠도 잘 못자고
    특히 님이 말씀하신,
    좀 과식했다 싶으면 심장이 두근거려 쓰러질것 같은 증상 있었어요.
    첫 댓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거북목 상태였고
    회사에서 큰 일을 당해 불안증 생겼었어요
    저도 심장이 병인줄 알고 1박 2일 심전도까지 찍고 혈압 체크도 해봤는데
    다 정상. 혈압정상.
    지금 안정되고 난 후로 모든 증상 다 사라지고
    목은 밤에 잘때 경추베게해서 C자 만곡 살려주니 다 나았어요.
    제 생각엔 약한 공황상태였나보더라구요.

  • 8. 환자
    '15.10.30 4:32 PM (211.181.xxx.57)

    제가 좀 걱정도많고 신경과민인 타입이라 윗분 경우일거같기도해요..심적인것이면 좋긴 하겠는데 이게 고치기는 더 힘든거같기도 하구요.. 리플 감사드려요~!!

  • 9. 숨쉬기
    '15.10.31 12:40 AM (124.56.xxx.47)

    저는 저혈압에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이구요.
    남편은 고혈압에 콜레스테롤 높은 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634 일본마마차리(생활자전거) 유치원생엄마.. 2015/10/30 1,007
496633 마트에 한우 세일하더군요 요새 2015/10/30 1,070
496632 교육부, ‘국정화’ 광고에 보름간 22억 쏟아부었다 4 샬랄라 2015/10/30 711
496631 sbs도 실망이네요.. 7 국정화반대보.. 2015/10/30 2,040
496630 중국어도 수준급이라는데 48 아이고 2015/10/30 3,223
496629 이러다 정말 큰일날것 같아요 1 . . . .. 2015/10/30 1,697
496628 롯지 무쇠솥 오프라인에서 파는데 있나요? 1 hogger.. 2015/10/30 1,642
496627 애가 말을 엄청 못하네요. 3 면접대비 2015/10/30 1,629
496626 컨투어링 화장품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컨투어링 2015/10/30 1,205
496625 수영끝나고 나면 얼굴하고 몸에 뭐 바르세요? 5 ;;;;;;.. 2015/10/30 1,843
496624 유부녀인데 저..정말..상사병걸린것 같아요 44 바보유부녀 2015/10/30 25,653
496623 경희대 크라운관 어떻게 가나요? 5 모모 2015/10/30 1,875
496622 남자인데 고민상담좀 올려도 될까요?^^ 2 고민상담 2015/10/30 1,375
496621 보수 사학계 대부 이병도 "국정제는 공산주의 제도&qu.. 2 샬랄라 2015/10/30 1,149
496620 마트에서 내가 사려는 품목에만 사은품이 안 붙어 있으면 11 모닝라떼 2015/10/30 2,363
496619 로젠택배 짜증나네요 8 어휴 2015/10/30 2,849
496618 쇼핑은 역시 혼자 가는게 맞네요 7 2015/10/30 5,334
496617 마포 자유경제원 화장실.. 섬뜩하네요 4 도발 2015/10/30 2,489
496616 이한구.한국경제.고약한 일 겪을것 7 .... 2015/10/30 1,682
496615 며늘 생일이라고 미역국 끓여 오시는 시어머님 어떠세요? 22 .. 2015/10/30 6,187
496614 40대 전업주부님들은 어떤 인간관계를 맺고 계세요? 12 40대 2015/10/30 8,581
496613 미혼인 여직원이 남편에게 카톡으로 49 .. 2015/10/30 22,897
496612 초2 남아 엄마 10년 경력단절 끝에 재취업 고민입니다. 2 0 2015/10/30 2,049
496611 국정교과서 반대 선언, "대학생 4만5천여 명 동참&q.. 4 샬랄라 2015/10/30 873
496610 외국 tea 중 카페인 없는게 뭘까요? 3 고민 2015/10/30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