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화여대 총학생회를 격려해줍시다!

겨울향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5-10-30 10:05:19

어제 뉴스 보셨지요?

사진을 보는데 그 가녀린 여학생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감당해가며

찬바람을 맞으면서도 흔들림없이 당당하게 구호를 외치는데

어찌나 가슴이 울컥하던지요.


아침 9시 되자마자 인터넷을 검색해서

이화여대 총학생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애띤 목소리가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어제 뉴스에 너무 감동했다고

정말 장하다고 칭찬했더니

어쩔 줄 몰라하며 기뻐하네요


후원하고 싶다하니

외부 후원을 받은 적이 없고

물품기증이라도 하고 싶다하니

선배들과 상의해야 한다며

연락처만 남겼습니다.


격려전화라도 해주세요.


요즘 대학생들 대기업 취업과 공무원 시험준비에만 골몰해서

사회는 무관심한 개인주의자들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용감하고 어여쁜 학생들이 있네요.


대한민국의 약자로 설움많은 여자로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전화번호 남깁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

02- 3277-4701


IP : 124.5.xxx.15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15.10.30 10:13 AM (119.192.xxx.29)

    어린 여학생들이 대단하죠.

  • 2. 짝짝짝
    '15.10.30 10:14 AM (210.206.xxx.130)

    와! 멋지세요^^
    앳된목소리라니 고마우면서도 짠하고 그러네요
    암튼 어제 사건보니 진짜 뭐라도 도와주고 싶고
    진짜 나도 거리로 나가야하나 생각이 많아지네요

  • 3. ....
    '15.10.30 10:15 AM (175.223.xxx.102)

    유관순의 후예다웠어요 어제...정말 고생했어요 학생들.

  • 4. ㅎㅎ
    '15.10.30 10:16 AM (122.42.xxx.77)

    너무 미안하고 고맙더라구요.
    다친 사람은 없는지 걱정되네요.

  • 5. ab
    '15.10.30 10:26 AM (203.226.xxx.20)

    이글 읽고 근처 마트 전화해서 음료수 보냈네요 저도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 6. ...
    '15.10.30 10:31 AM (211.212.xxx.219)

    윗님 이대 근처 마트에서요? 총학생회로 보내달라고 하면 되나요

  • 7. ab님,
    '15.10.30 10:32 AM (211.194.xxx.207)

    어찌 그런 기발나고 멋진 생각을 하셨나요.
    역시 간절해야 그런 아이디어도 떠오르겠죠.정말 격려가 됐을 듯요...

  • 8. ㅠㅠ
    '15.10.30 10:32 AM (61.101.xxx.111)

    정말 놀랐어요.
    이화여대 학생들의 기개에... 한편으론 걱정도 많이 되었고요.
    정말 장해요

  • 9. 역시 이대
    '15.10.30 10:37 AM (203.106.xxx.194)

    유관순열사의 후예다워요. 저도 제 딸들 보는것 같아 어찌나 마음이 짠하고
    울컥한지 저 어린것들이 나서서 외쳐야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아팠어요.

  • 10. ab
    '15.10.30 10:37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잠시만요 제가 급하게 해서 좀 정리 되면 댓글 달게요

  • 11. ab
    '15.10.30 10:41 A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

    장소는 학생문화회관 2층 총학생회로 하심 될거예요 3만원 이상 배달 되구요
    3군데 정도 나오네요 이글은 페이지 넘어 가면 지워요 근데 무지 바쁘신 듯 해요
    혹시 몰라서...
    사이트 이름 되면 안 될 것 같아 일반 시민으로 했네요

  • 12. ab
    '15.10.30 10:43 AM (59.187.xxx.109)

    학생 문화관입니다

  • 13. ㅎㅎㅎ 촛불 때 해봤죠^^
    '15.10.30 10:47 AM (211.178.xxx.196)

    이게 시민 연대의 감동이죠..라면 알바 따위가 아닌!

    민주주의 학습 기회인 겁니다. 제왕 목을 쳐 본 적이 없으니..

    제왕적 대통령이라 해도..반 넘겼습니다. 힘 냅시다.

  • 14. 이팝나무
    '15.10.30 10:49 AM (58.125.xxx.166)

    전화하니 통화중이네요..지방이라 보내진 못하겟고 어른들이 격려는 해줘야죠.,
    이럴땐 전화 한통화도 큰 힘이되죠

  • 15. 여자들이
    '15.10.30 10:57 AM (223.62.xxx.43)

    쓸데없는 짓들 하네 원래이대에운동권 원조들이많았음 80년대 부터 역사가오래일거임 그 여자들이 그렇게설쳐서 나라에머가 보탬이되었나 저렇게 날뛸 힘있으면 가뭄에신음하는 충청도에 가서물이나 지고나르던지 북한목함지뢰터져두발잃은 하사도있어요 나라지키다 청년들은 죽고다치고 2년을 그냥날리는데 군가산점폐지시키고 쓰잘데기없는 시위나하는 게 이대생들이할일인가?

  • 16. 전화걸어
    '15.10.30 10:59 AM (223.62.xxx.67)

    호통쳤음 공부나하라고ᆞ 그넘의촛불시위 진저리나지도않나 도대체 결과가머냐고요 효순미순도그렇고광우병도그렇고

  • 17. 고마워요 학생들
    '15.10.30 11:04 AM (125.130.xxx.60)

    좋은 세상 만들어 주지못한 못난 어른입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원글님 ab님께도 감사드립니다

  • 18. .....
    '15.10.30 11:05 A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윗글2개. 같은사람이 아이피 슬쩍바꿔서 올리시네요. 데이터로.
    빨리 서울대로 가보셔요. 오늘도 라면 배급 할지 모르니깐....

  • 19. 호수풍경
    '15.10.30 11:05 AM (121.142.xxx.9)

    피자 보냈어요 ㅎㅎㅎ
    수령인 정보 적어야된다고 해서 전화해보니 그냥 내꺼로 적으라고 해서...
    우짯든 가겠죠...ㅡ.ㅡ

  • 20. ......
    '15.10.30 11:06 A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223.62 같은사람이 아이피 슬쩍바꿔서 올리시네요. 데이터로.
    빨리 서울대로 가보셔요. 오늘도 라면 배급 할지 모르니깐....

  • 21. ab
    '15.10.30 11:10 AM (59.187.xxx.109)

    호수풍경님 피자 대단하세요^^

  • 22. ..
    '15.10.30 11:13 AM (210.217.xxx.81)

    멋진여자들이 이리도 많은데 왜 하필...........

  • 23. 테나르
    '15.10.30 11:27 AM (110.70.xxx.170)

    이래서 82가 좋아요!

  • 24. 에라이 223.62.xxx.43
    '15.10.30 11:36 AM (121.165.xxx.72) - 삭제된댓글

    난 선배 된 내가 부끄러워 눈물이 다 나는데 쯧쯧쯧.
    니 새끼는 제발 그 닭년처럼 키워라.

  • 25. 쓸개코
    '15.10.30 11:38 AM (218.148.xxx.201)

    223.62.xxx.43 바쁘네..
    회원님들 멋집니다.

  • 26. 짝짝짝!!!
    '15.10.30 11:46 A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어린 학생들도 멋지고,
    82 언니들도 멋져요~~~

  • 27. 저도 뭔가..
    '15.10.30 12:02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보탬이 되고 싶어요. 너무 예쁘고 용감하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딸들입니다.

  • 28. 223,62
    '15.10.30 12:20 PM (210.181.xxx.216)

    헐~
    이래서 사람은 배워야 해

  • 29. 알바
    '15.10.30 12:39 PM (223.62.xxx.72)

    여자들이
    '15.10.30 10:57 AM (223.62.xxx.43)
    쓸데없는 짓들 하네 원래이대에운동권 원조들이많았음 80년대 부터 역사가오래일거임 그 여자들이 그렇게설쳐서 나라에머가 보탬이되었나 저렇게 날뛸 힘있으면 가뭄에신음하는 충청도에 가서물이나 지고나르던지 북한목함지뢰터져두발잃은 하사도있어요 나라지키다 청년들은 죽고다치고 2년을 그냥날리는데 군가산점폐지시키고 쓰잘데기없는 시위나하는 게 이대생들이할일인가?
    전화걸어
    '15.10.30 10:59 AM (223.62.xxx.67)
    호통쳤음 공부나하라고ᆞ 그넘의촛불시위 진저리나지도않나 도대체 결과가머냐고요 효순미순도그렇고광우병도그렇고
    ///////
    댓글 알바를 하더라도 좀 성의있게 하길.

  • 30. 1234v
    '15.10.30 2:20 PM (125.184.xxx.143)

    멋지십니다!! 깨인 개인들에 의하여 민주주의가 유지됩니다
    감사합니다.

  • 31. 우와
    '15.10.30 5:02 PM (66.249.xxx.253)

    잘 하셨어요
    학생들 너무 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804 가수 콘서트 혼자 가도 될까요? 19 첨이라 2015/10/31 2,378
496803 해독쥬스 2 만세 ^^ 2015/10/31 1,636
496802 급)pc에 있는 인증서를 폰으로 이동? 복사하면 8 .. 2015/10/31 1,043
496801 ‘위대한 탈출’ 원문과 대조하니 무더기 오류, 한경비피가 빨리 .. 샬랄라 2015/10/31 780
496800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 몰 어디가 좋을까요?.. 14 어디 2015/10/31 5,019
496799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자, '국정교과서는 일본 비판하기 어려워' 3 외교문제비하.. 2015/10/31 1,386
496798 오늘아침 패딩입고 출근했어요 4 ㅇㅇ 2015/10/31 2,417
496797 10년쯤전 부천역에서 먹던 길거리 토스트가 너무 생각 나네요 8 uu 2015/10/31 2,855
496796 4 ... 2015/10/31 3,276
496795 결혼의 시작… 6 편안한 삶 2015/10/31 2,495
496794 전세 보증보험 해야하는집 괜찮을까요?? gg 2015/10/31 1,032
496793 영어표현 질문 3 질문 2015/10/31 828
496792 이해할수 없는 남편 2 그냥 2015/10/31 1,273
496791 입주시터? 가사도우미? 6 워킹맘 2015/10/31 1,855
496790 박 대통령, 방사청장에게 '왜 사서 고생하시나요' 2 참맛 2015/10/31 1,153
496789 새가 죽었어요 . 13 새가 2015/10/31 2,271
496788 보일러 온도센서 잘 고장나나요? 다른 집들도.. 2015/10/31 2,340
496787 국정교과서 여론, 대구경북 뺀 전지역 반대로 돌아서 49 대구경북 2015/10/31 889
496786 결혼 10년차 혼자 대학로로 가고있어요. 49 떨림 2015/10/31 2,285
496785 '국정 교과서' 반대 학부모, 찬성보다 2배 많아 49 샬랄라 2015/10/31 841
496784 바이올린 튜닝 - 꼬마들도 할 수 있나요? 9 ㅇㅇㅇ 2015/10/31 1,720
496783 걷기 운동하러 나갔다가 ... 1 이거참.. 2015/10/31 1,999
496782 안경점 일요일에도 다 하죠?그리고 안경값 깍나요,일반적으로? 3 .. 2015/10/31 4,967
496781 초등3학년 수학 어렵나요?경험자 있으시면 조언주세요,, 2 샤방샤방 2015/10/31 1,472
496780 응답 88에 포니자동차는 더 전세대 아닌가요? 49 응답 2015/10/31 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