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들이 보고싶네요

아가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5-10-29 21:35:26
베스트글의 6살 따님 이야기 보고요...
정말 이쁘죠? 가끔씩 아이한테 내가 주는 사랑보다
내가 이 아이한테 받는 사랑과 위로가 더 크다는 걸
깨달아요
작년에 신해철님 가셨을 때
뉴스를 보다 울컥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을 때
우리 6살 아들이 걱정스럽게 왜 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학생일때 좋아하던 노래하는 아저씨가
많이 아파서 하늘로 갔다고. 이제 별이 되어서 슬퍼서 울어..
라고 답하니 비장한 표정으로
그럼 엄마, 내가 하늘에 카봇보내서 노래하는 아저씨 고쳐서
데리고 올께하는데 고맙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더 펑펑 울어버렸지요

정말 가끔씩 얘는 내가 다시 한번 좋은사람이 되어보라고
신께서 보내주신 구원인가 싶기도 해요...^^
염세적이던 제가 조금은 바뀌었어요

이녀석 오늘 1박2일 유치원캠프갔는데 태어나서 조리원외엔
한번도 따로 자본적이 없어서 오늘밤 제가 더 보고싶을거같아요
아무일없이 내일 고 이쁜 얼굴로 엄마품에 와줬음 좋겠어요...
IP : 203.226.xxx.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0.29 9:40 PM (58.145.xxx.34)

    아이고 귀여운 6살 아들... 우리 아들도 6살때 정말 귀여웠는데 지금 훌쩍 큰 대학생.ㅎ
    제목 보고 놀랐잖아요? 혹 아들과 같이 안사시는 분이 아들 그리워하시는 줄 알고...
    내일 건강하고 씩씩하게 올거에요^^

  • 2. 와~~.
    '15.10.29 9:44 PM (180.68.xxx.19)

    근데 6살아이를 1박2일캠프를 보내나요??
    전 중딩둘이지만 그나이대 생각도 못해본일...

  • 3. ..
    '15.10.29 10:59 PM (125.191.xxx.16)

    캠프보내기 위험하지 않나요? 씨랜드 사건도 그렇고.
    내자식 내가 지켜야지 누가 지켜주나요. 만에하나 재수없는 케이스에 포함될수도 있으니.
    전 당일로 가는 견학도 안보내요. 단체버스타고 보내기 위험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551 1박 2일로 갈 만한 곳 추천 어느 2015/10/30 478
496550 지친 삶속에서 잠깐 웃음으로 쉬었다 가세요~ 3 요미 2015/10/30 974
496549 고등학생 난소 물혹 답변부탁드립니다 23 2015/10/30 5,520
496548 뿌팟뽕커리의 커리맛이 인도 카레와 많이 다른가요? 5 .. 2015/10/30 1,145
496547 가난한 부장님은 잘사는 티내는 팀장을 잘라요 5 뭐어쩌라는건.. 2015/10/30 3,683
496546 재산관리 따로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7 ... 2015/10/30 1,689
496545 시세이도 페이셜 마사지 롤러 사용해 본 분 계신가요? whitee.. 2015/10/30 1,073
496544 과학중점고는 어느 지역에나 다 있나요? 4 과학중점고 2015/10/30 1,176
496543 겨울 바지, 어떡할까요? 2 골뎅 2015/10/30 1,494
496542 시집살이 무조건 반대신가요? 22 ddja 2015/10/30 4,094
496541 드~~디어 스댕팬에 계란후라이 성공햇어요 ㅠㅠ 5 김효은 2015/10/30 1,964
496540 아마도 신혼에게만 통할, 남편에게 일 떠넘기기 49 // 2015/10/30 1,565
496539 탑승자 이름만으로 편명 알 수 없지요? 2 탑승자 2015/10/30 919
496538 클릭해주세요.1분만 클릭![긴급요청 FAX보내기] 한국사교과서 .. 6 여행가방 2015/10/30 683
496537 옆집 아짐 너무 예쁘네요 21 부럽다 2015/10/30 14,880
496536 남자심리좀요... 그룹에서 다른남자들이 여자한테 들이대면 6 어휴 2015/10/30 2,088
496535 집에 tv 2대 있어야 될지.. 4 고민 2015/10/30 1,027
496534 향신료?중에서 고수는 어떤맛인가요?. 26 ㅇㅇ 2015/10/30 14,572
496533 아산 은행나무길 가볼만한가요? 3 주말 2015/10/30 1,236
496532 스마트폰때문인지 눈이침침해져요 4 비온뒤갬 2015/10/30 1,504
496531 배드민턴 하시는분 좀 봐주세요. 7 2015/10/30 1,617
496530 참을성 어떻게 기르나요? 10살딸... 5 외동딸 2015/10/30 1,210
496529 키가 작을수록 적은 몸무게에도 눈으로 봤을 때 차이가 크나요? 3 ..... 2015/10/30 1,532
496528 채시라 이미연 이영애 1 ㄴㄴ 2015/10/30 3,224
496527 임신 5주차 출장중인데 하혈을 합니다 6 노산 2015/10/30 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