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맞는 사람이 하나도 없네요~~

인생 헛 살았나봐ㅠㅠ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5-10-29 21:07:31

주변에 사람이 없냐... 그건 아니구요...

낼모레 마흔인데 초등, 고등친구 부터 사회에 나와 만난 친구들까지...

인연은 쭉 이어오고 있어요.

회사사람들과도 그냥저냥 좋고, 동네엄마들, 학교엄마들 모임까지 다 있습니다...

 

그.런.데!!!

다 가식적으로 하하호호 웃는 관계지요...

겉으로는 쿨한 탈을 쓰고 유쾌상쾌통쾌하게 지내는 사람인데...

속으로는 불평불만도 많고, 이사람저사람 못마땅한 것 투성이입니다...

 

다 내 성격이 지랄같아서 그런 같기도 하고,

내맘처럼 움직여주는이 없어서 다 내가 맞추고 살려니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

 

왜 나이들수록 못마땅한 것 투성이인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그 인연들 확 끊지도 못하면서...ㅠㅠ

 

남편도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는 것이

아무래도 제가 문제인 것 같아요.

종교라도 가져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볼까요..

주변에 사람은 많은데 참 쓸쓸한 맘이 드는 밤이네요....

 

 

 

IP : 1.250.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9 9:16 PM (183.101.xxx.243)

    저도 한동안 그랬는데 반대로 생각해 보면 주변 사람들이 다 제가 좋아서 하하 호호 만나주고 챙겨주고 그러겠나요? 저란 인간 견뎌주고 챙겨준 주변 사람들 고맙더라구.역지 사지 해보세요. 그리고 종교를 가져도 결국은 사람과의 관계의 연장인데 그안에서 마음에 안드는 모습 발견하면 더 난감해져요. 지금 이어가는 인연들이 더 소중하니까 잘가꾸세요. 친구 많으신거 같아서 부러워요

  • 2. 원글이
    '15.10.29 9:58 PM (1.250.xxx.57)

    역지사지... 그렇네요. 그들도 저란 인간 견뎌주고 챙겨준거겠죠?
    종교도 인간관계의 연장이라니... 거기까진 생각을 못해봤네요.
    그냥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을 뿐이에요.
    누가 돌을 던져도 고요하게 있을 수 있는 마음...

    지금은 작은 일 하나에 마음이 이랬다가 저랬다가~
    인간관계도 내내 잘 유지하다가 어느 날은 어휴 힘들어~ 왜 나만? 뭐 이랬다가...
    하여튼 변덕이 죽 끓듯 해요.
    상대방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진짜 상대방때문인지 내가 문제인지 헷갈릴 때도 많아요.

    소중한 말씀 감사합니다~
    무플이었으면 또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아요~ㅎㅎ
    감사하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087 남편과 자주 다투는데 별거하면 어떨까 하네요. 11 ㅇㅇ 2015/11/01 5,779
497086 산에서 변태를 만났어요 30 신고 2015/11/01 18,605
497085 호구인 제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요. 1 snowie.. 2015/11/01 2,544
497084 사대강 만든놈은 죽을때까지 재산 다 못쓸텐뎨 4 쥐박 2015/11/01 1,007
497083 피부 좋은 우리 엄마 비결 19 .... 2015/11/01 18,923
497082 고혈압에 대한 사견 3 흠흠 2015/11/01 2,708
497081 자판이 전환이 안되어져요 3 2015/11/01 1,744
497080 임신하고 남편한테 맘을 비우게 되네요 12 쿨쿨 2015/11/01 5,430
497079 님들은 회사사람들하고 점심먹을때 20 ㅇㅇ 2015/11/01 4,818
497078 써보신 온수매트중에 좋은거 추천해주세요~~~~~ 4 dd 2015/11/01 2,499
497077 어패럴공장 잘 아시는 분께 질문있어요 4 짱짱 2015/11/01 1,036
497076 복면가왕 실시간 댓글 판 벌려봅니다^^:: 28 판벌리는 아.. 2015/11/01 3,331
497075 지리산에 산채비빔밥 잘하는데 있나요. 1 고생중 2015/11/01 1,289
497074 신라가 고구려 백제와 달리 불교를 억압한 숨은 이유 4 mac250.. 2015/11/01 1,915
497073 82쿡에 여쭤 보랍니다(별거아닙니다) 49 사랑혀~ 2015/11/01 2,522
497072 양재동 코스트코 일욜 밤에도 사람 많아요?? 2 ㅡㅡ 2015/11/01 1,325
497071 [고혈압] 제 진짜 혈압은 어떤 걸까요? 6 건강 2015/11/01 2,105
497070 근데 최진언 엄마가 갑자기 설리한테 5 ㅇㅇ 2015/11/01 3,170
497069 길고양이 왜 따라오죠? 지금 길에 서 있어요ㅠㅠ 32 급해요 2015/11/01 3,850
497068 내가 도해강이라면 ~ 10 ㅇㅇ 2015/11/01 2,506
497067 내일 (월요일) 평촌에서 인천공항까지 운전해야해요.. 9 공항가는길 2015/11/01 1,414
497066 해외 거주자 운전면허 갱신 4 이곳 2015/11/01 2,754
497065 고혈압은 병이아니다 49 고혈압 병아.. 2015/11/01 5,957
497064 구이용 소고기(한우) 보관 질문! ddaa 2015/11/01 964
497063 비판은 공방으로 축소, 해명은 앵커 멘트로 공식화 샬랄라 2015/11/01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