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 속에 묻어둔 사람 있으세요?
하지만 그 상대를 그리워하는건 아니고 당시의 제 모습을 그리워하는거죠. 인생에서 쉽게 오지 않을 순간들의 잔상이 강하게 남네요.
당시에 썼던 일기 오랜만에 보다가 그때로 잠시 돌아가서 눈물도 흘려보고...;; 이 또한 여느 스쳐 지나간 인연들처럼 시간 지나면 정리될줄 알았건만... 아마도 꽤나 오래 갈것 같습니다. 누구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고 해도요.
82 님들은 이렇게 기억 속에 오래 살아 있는 사람 있으신가요?
1. ㅡㅡㅡㅡ
'15.10.29 2:18 AM (216.40.xxx.149)결국 애둘낳고 전쟁같이 살다보니 다 잊혀지네요.
세상 제일 덧없고 부질없는게 그 연애 감상일뿐2. 신
'15.10.29 2:32 AM (223.62.xxx.103) - 삭제된댓글저요 맘 한구석 아무도 모르는 비밀아닌 비밀 있어요
신부님되신 그분 늘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성인신부님되시고 하느님나라 가시는 그순간까지 신부님으로서 살다가시길 기도해요
그분의 찬란했던 아름다웠을 젊은시절
치열했던 고통스러웠던 유학시절
그리고 지금 중년의 나이의 편안하시고 인자하신 그 미소속에 감추어진 그옛날 수줍은 젊은 청년의 미소와 개구장이소년의 눈빛...3. ,,
'15.10.29 3:59 AM (116.126.xxx.4)한번씩 그 사람 생각하는게 사는 낙인거 같습니다. 너는 아주 가끔씩이라도 내 생각하니.......ㅜ.ㅜ
4. ...
'15.10.29 7:08 AM (121.165.xxx.200)서로 이상형이고 서로 좋아했는데도 상황이 허락치 않아 결혼 못했어요.
그후 지금의 남편 만나 결혼해서 잘 살고 있지만 문득문득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그 사람과 결혼 못한거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님 말씀처럼 그 때의 그 감정이 그리운거죠.
저도 그 사람이 가끔 제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5. ㅡ
'15.10.29 8:37 AM (223.62.xxx.166)저두그런사람있어요
그사람도 내생각할까.. 그런사람.
사귀어보지못해서 가끔씩 생각나는..6. 늙어가는 증거
'15.10.29 8:50 AM (112.173.xxx.196)그놈이 그리운 게 아니라 젊은 날의 내 모습이 그리운거에요.
댁들 남편들도 그러고 있을 겁니다.7. ...
'15.10.29 9:18 AM (115.137.xxx.155)싸이의 어땠을까...한번씩 들어요..생각나면.
8. ...
'15.10.29 11:06 AM (122.34.xxx.223)그런 사람 하나 있어요..
그저 그때의 젊고 그런감정을 가졌었던 때가 그리워서 그런가보다...싶어요
가끔씩 ..가끔 한번씩 생각나요 그냥 그러고말죠
젊음과 무모햇던 그 시절이 그냥 애잔해져서..ㅎㅎㅎ
지금 남편 만나서 애둘낳고 살면서 느낄수없는 그 느낌이니까.. ㅎㅎㅎ9. ,,,,
'15.10.29 2:12 PM (222.117.xxx.61)저 있어요.
대학생 때 불꽃처럼 사랑했던 남자.
노희경 드라마에서, 사랑은 계절같은 거라고, 이번 사랑 끝나면 절대 안 올 것 같아도 또 다른 사랑이 찾아본다고 윤여정이 딸 위로하는 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아 철썩같이 그 말을 믿었는데, 그냥 그 사랑으로 끝이네요.
40 다 된 지금 새삼 그런 사랑이 올 리도 없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은 절대 안 들어요.
20대 초반, 그렇게 풋풋했던 시절 다 지나가고 서로 중년 아줌마 아저씨 된 모습으로는 절대 재회하고 싶지 않네요.
그렇지만 가끔 그 때 그 뛰던 가슴과 시리던 느낌이 문득문득 올라와요.10. 우정..
'15.10.29 7:53 PM (125.130.xxx.249)그 사람도 내 생각할까요??
그 흔한 손한번. 커피 한잔 못 했네요.
뒤돌아보니 그의 손을 넘 마니 뿌리쳤네요.
인연이 아니었나 봅니다.
가슴 아프게 했다면 진짜 미안해요. 행복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96853 | 평영 질문했던 사람인데 성공했어요 1 | ;;;;;;.. | 2015/10/31 | 1,488 |
496852 | 손톱에 세로로 줄이 난 건 왜 그럴까요? 4 | 손톱 | 2015/10/31 | 2,966 |
496851 | 무청시래기 말리기 여쭤요. 5 | ᆢ | 2015/10/31 | 2,800 |
496850 |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2 | 장영주 | 2015/10/31 | 701 |
496849 | 박은혜 원래는 연기 잘했죠? 3 | ㅇㅇ | 2015/10/31 | 1,969 |
496848 | 인구주택 총조사 꼭 해야하나요? 49 | ... | 2015/10/31 | 4,552 |
496847 | 부모님께 국정화 설명할때 뉴스를 예를 들었거든요. 49 | aa | 2015/10/31 | 872 |
496846 | 친구에게 속마음 얘길 잘하는 편인가요? 6 | 열매사랑 | 2015/10/31 | 2,269 |
496845 | 이런 행동도 유전일까요? 3 | 유전 | 2015/10/31 | 1,160 |
496844 | 요새 20대들 밤문화........... 2 | ㅇㅇ | 2015/10/31 | 3,034 |
496843 | 50대여성이 챙겨 먹어야할 건강보조식품 추천해주세요.독일에서 온.. 6 | 수선행 | 2015/10/31 | 11,132 |
496842 | 땅콩이 살 찌나요? 10 | 살 | 2015/10/31 | 4,835 |
496841 | 광화문근처 잘 아시는분 2 | 지금 가는데.. | 2015/10/31 | 1,054 |
496840 | 두산이 서울이였어요? 7 | ??? | 2015/10/31 | 1,383 |
496839 | 두산 우승까지 한걸음 남았어요! 3 | 얏호 | 2015/10/31 | 1,073 |
496838 | 곰국 냉동실에 몇달간 보관 가능한가요? | blueu | 2015/10/31 | 857 |
496837 | 딸이 치는 베토벤소나타 비창,, 6 | 행복하네 | 2015/10/31 | 1,848 |
496836 | 중2남학생, 겨울외투 뭘 사야 할까요? 7 | 겨울 외투 | 2015/10/31 | 1,729 |
496835 | "김무성 루머 퍼트리겠다" 협박 50대 구속기.. | 샬랄라 | 2015/10/31 | 817 |
496834 | 길거리간식 재료가 뭘까요 10 | 국화빵 | 2015/10/31 | 2,851 |
496833 | 11월 중순에는윗옷으로 뭘입나요? 2 | 옷하나살려구.. | 2015/10/31 | 1,166 |
496832 | 맛없는 된장 어떻게 처치하죠 ㅠㅠ 5 | dd | 2015/10/31 | 2,080 |
496831 | 김무성,최경환.. 연일 ‘2차 4대강 사업’ 펌프질 2 | 이게목표인가.. | 2015/10/31 | 860 |
496830 | 노트르담드파리 예매했는데 7 | ㅇㅇ | 2015/10/31 | 1,744 |
496829 | 이거 보셨나요? 2 | 스파이는 있.. | 2015/10/31 | 1,0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