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남자아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고민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5-10-28 12:22:59
너무 막막해서 글올려봅니다
고등입학하고 아이가 계속 힘들어힙니다
중학하고는 다른 중압감때문에 힘들어하는것 같아서
좀더지내면 적응하겠지 생각했어요
성적은 상중정도 되는데 더이상 의지가 없어요
이미틀렸다고 벌써 자책합니다
그리고 학교를 거부합니다 현실도싫고 아침에눈떠는것 조차
싫답니다
학교친구들하고는 친하게 지내는것 같아요
선생님하고도 크게 부딪히는거 없고요
담임선생님과 몇번 문자했거든요
당연히 이해합니다 한참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것을요
저희들도 그런시기를 보내왔잖아요
아이가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받는것 같구요
그리고 생각이 많은스타일이구요
요즘들어서는 나쁜말도 합니다 극단적인 말까지
심장이무너지는 느낌입니다
힘든시기를 보내는것은 분명한데 제가 엄마로써
더이상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얘기도 해보고 혼도 내봤지만 주기적으로 괜찮다가 힘들다가하네요
정말 엄마역할힘든걸 절감합니다

IP : 59.22.xxx.2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8 12:32 PM (175.180.xxx.187) - 삭제된댓글

    중학교 때는 어땠나요?
    사춘기가 온거 같아서요.
    사춘기라면 식사 잘 챙겨주면서 지켜보는 거 외에는 별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관심 보이면 간섭이라고 반발하니까
    아이가 먼저 대화를 요청하기 전 까지는
    지금까지 잘해왔던 아이니 엇나가지는 않을거야.하는 믿음으로 대화를 요구하지도 마시고요.
    아들이면 엄마보다는 아빠와 같이 주말에 바람쐬러 나가서(등산이나 자전거...)
    함께 시간 보내면 좋구요.
    평소에 부자사이가 좋았다면요.

    아무튼 사춘기면 때 되면 지나가는 거니까 기다리는 거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네요.
    그나마 고2때 안온걸 다행으로 생각해야죠.

  • 2. 중압감
    '15.10.28 12:38 PM (121.160.xxx.191)

    지나친 중압감 때문이라면 그걸 완화해주시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공부나 대학이 인생의 모든것이 아니니 더 넓고 크게 생각하자 마음을 편안히 가지자 이렇게요

  • 3. ..
    '15.10.28 12:50 PM (59.22.xxx.209)

    사춘기는 중학교때 벌써왔구요
    그때는 천방지축 한번씩 날뛰었구요
    지금은 질적으로 또다른것 같아요
    평소에 얘기한번 해보면 아이도
    지가왜그런지 모르겠다고 수긍합니다
    아빠도 강압적인 편은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내버려두는편이구요
    공부얘기 되도록이면 안합니다
    이상과 현실갭이있으니 더힘들어합니다
    욕심은 많은데 더이상 노력은 하기싫어하구요
    저도 푸쉬안합니다
    저도 이시기가 빨리좀 지나갔으면합니다
    선배맘들 이제 이해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459 둘째아이의 비교하고 질투심 어찌하나요? 7 그냥 2015/10/30 1,151
496458 강아지산책요 5 푸들해 2015/10/30 1,086
496457 경북 출신 남성과 결혼하면 가사노동 65분 더 한다 2 참맛 2015/10/30 956
496456 미국식 소뼈 국물 이용법 아시나요? 2 ... 2015/10/30 953
496455 반 아이가 자살을 하고 싶다는데 8 2015/10/30 2,369
496454 이불커버 제작하는 곳 아세요? 2 비구름 2015/10/30 3,251
496453 각종 커뮤니티 범죄 순위래요. 82도 있네.. 2015/10/30 867
496452 꿀도 상하나요? 꿀맛이 좀 이상해요. 3 2015/10/30 2,284
496451 100g에 835원 괜찮은 가격인가요? 2 생강 2015/10/30 698
496450 성지순례 예고글이라네요 1 성지순례 2015/10/30 5,667
496449 연 끊고 지내는 자식에게 유산주길 원치않는 어른. 가능한가요??.. 6 .... 2015/10/30 3,444
496448 3년을 이사날만 기다리며 와신상담했는데 4 답답 2015/10/30 2,268
496447 극명하게 대조되는 남과 북의 실상 2 `~~~~~.. 2015/10/30 703
496446 어제 이대에 이어 서울대도 난리났네요. 9 맙소사 2015/10/30 4,602
496445 일본여행 예약하는데, 유니버셜과 디즈니랜드는 가볼만 한가요? 4 에서 2015/10/30 1,370
496444 인터넷서 사도 괜찮나요? 3 교복 흰색 .. 2015/10/30 907
496443 홈스테이할때 감기걸렸더니 주인이 해다 준 음식..ㅋㅋ 7 생각남 2015/10/30 3,323
496442 위안부영화.후원.하루 밖에 안 남았어요 당신의한걸음.. 2015/10/30 488
496441 식후에 가슴이 뻐근한 느낌 드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6 환자 2015/10/30 5,268
496440 상처치료 흉 안지게하려면? 7 ㅁㅁ 2015/10/30 1,452
496439 지금 서울대에서 고엽제 전우회 출몰, 난리 치는 중입니다. 14 하아 2015/10/30 3,202
496438 보세 부츠와 브랜드 부츠 한 눈에 봤을때 무슨 차이가 있나요? 6 부츠 2015/10/30 2,267
496437 어제 이대뉴스 나왔나요? 4 2015/10/30 1,298
496436 애들 정치에 이용 vs 공부 시키자 3 뻔한총선결과.. 2015/10/30 640
496435 11월말에 베트남 다낭 여행 어떤가요? 4 새벽 2015/10/30 4,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