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평준화 지역 고2

두롱두롱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5-10-28 11:18:02

여기는 비평준화지역 입니다

뺑뺑이가 아니라 내신으로 고등학교를 들어가는데요

저희 아들이 중학교때 내신200점에 164를 맞아

그지역에 잘나간다는 학교 턱걸이로 입학을 시켰는데요

공부분위기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보냈는데

지금은 너무나 후회중입니다

 

내신이 낮은 학교로 입학해서 등급을 따야 입시에

유리한걸 이제사 피부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아들보다 성적이 안좋았던 아이들

내신 낮은학교에서 2,3등급 받는다고 하네요

 

울 아들도 그리로 보냈으면 내신 그정도 충분히

받았을거라는 생각에 입시때 손해볼거 생각하니

마음속이 지옥입니다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그학교를 가겠다는것을 굳이 지금 다니는 학교를

고집했던게 너무나 미안하고 전문대도 지금성적으로

보낼수 있을까 말까한 현실이 너무나 미안하네요

 

아이에게 기회를 빼앗은 엄마인거 같아 안타깝고

매일 대학교 입시 관련 게시물만 보고 있네요

 

저같은 경우의 엄마들 계실까요

 

 

IP : 121.164.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0.28 11:57 AM (116.126.xxx.91)

    그러게요
    제 친구 딸은 중학성적 바닥이었는데
    상고가서 다 1등급이라고 자랑하더라고요

    고등 입학하고 좀 정신차려 공부하니 다 1등급 어디
    좀 쉬운 간호대는 떼논당상이라네요
    진짜 자율고나 특목고 아닌이상
    일반고는 다 거기서 거기로 취급받더라구요
    지역에서 영업사원 하거나 자영업하지 않는이상
    지역그냥 명문고 나와봐야 소용도 없고
    내신따기만 힘든거같아요

  • 2. 근데
    '15.10.28 12:07 PM (36.39.xxx.184)

    수시 같이 내신 많이 보는거 아니면 수능으로 가면 불이익은 없을듯 한데요
    수능치고 가면 자기 실력대로 가는거고 내신 안좋으면
    적성고사 치는 방법도 있고요
    그럼 과학고 외고는 어쩌나요

  • 3. 고3맘
    '15.10.28 12:26 PM (221.153.xxx.233)

    저도 비평준화 지역에서 제일 좋은 고등학교 보냈어요 상위권은 아닙니다만

    아이도 그런 불만 있었어요 비슷한 실력으로 좋은 등급이 부러웠던 거지요

    그런데 저희 아이 이번에 학생부 종합 접수하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샘들이 진학지도가 확연히 차이가 났어요 물론 모든 비편준화 지역의 인기학교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요.

    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저희 아이 학교는 등급은 떨어져도 보낸 보람이 있어요.

    그리고 주변 학교 샘들은 무조건 4년제만 보내려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좋은 성적이 아니라 샘들이 신경 안 쓸줄 알았는데 생기부 자소서니 면접이니 추천서까지 하나 하나 다 챙겨주시는데 솔직히 감동 먹었습니다.

    제 말은 죽어라 안 들으면서 샘말에는 아이들이 꾸벅하는 하잖아요.

    제 아이 말 "담임 복은 우주 최강"이라고 하네요.

  • 4. ㅇㅇ
    '15.10.28 1:12 PM (66.249.xxx.249)

    후회하지말고 입시공부 열심히 하시면 길이 보입니다. 지역간 학력격차 분명 있구요 이런거 걸러내기위해서 제체적으로 보정점수 다 거칩니다. 그리고 상위권 대학일수록 둥급간 반영 격차 별로 안두기도 하구요.

    수시에서 끝나는 전형은 의외로 얼마없고 결국은 수능까지 봐야하는 경우 많아요. 내신 1등급이 수능에서 3-4등급 맞는 애들도 많아요. 그래서 속칭 공부잘하는 학교에 보내려는 거구요.

    그러니 끝까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세요.
    요즘 자식자랑은 대학 입학금낼 때 하는 거에요. 그 전에는 할필요도 없구요.

  • 5.
    '15.10.28 2:32 PM (122.35.xxx.176)

    다시 고등학교를 가는 방법도 있어요
    그 동안 더 공부해서 새로 1학년으로 가면 내신도 훨 낫더라구요

    나는 이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757 믿을수있는 구운계란 택배 판매처??? 5 .... 2015/10/31 2,090
496756 새누리 전수조사 결과.. 국정화 압도적 찬성 49 역시똥은똥 2015/10/31 1,002
496755 일자목, 거북목엔 무조건 목배개가 좋은가요? 5 궁금 2015/10/31 2,477
496754 보험설계사 를 하려고하는데요 10 12 2015/10/31 2,232
496753 미네르바 잡은 김수남, '공정한 檢' 이끌 적임자인가 1 샬랄라 2015/10/31 817
496752 저는 상황대처능력이 없는 사회부적응자에요. 49 저는 2015/10/31 6,865
496751 출근길 '부산판 모세의 기적' 자살 기도자 살렸다. 5 참맛 2015/10/31 2,175
496750 1호선 타고 가는데 머리 아파요.ㅠㅠ 1 두통 2015/10/31 1,406
496749 수영가기 싫네요. 3 -000 2015/10/31 1,943
496748 급해요 한복이요.. 4 야옹엄마 2015/10/31 1,192
496747 자산진단 괜찮은가요? ... 2015/10/31 812
496746 부시-블레어 이라크 전쟁 밀약 4 토니블레어 2015/10/31 903
496745 이소리는 뭘까요? 2 쿵쿵쿵 2015/10/31 1,008
496744 동성애는 왜 사회악이 되었는가 ? (기사펌) 3 호호맘 2015/10/31 1,336
496743 중3수학 급해요. 도와주세요 2 수학 2015/10/31 1,290
496742 차기 검찰총장 완벽하네요. 3 ㅇㅇ 2015/10/31 2,198
496741 응답하라보니깐 부자들의삶은 과거나별로바뀐게없어요 시대 2015/10/31 2,518
496740 아이들 모두 대학 들어가면..... 18 인생 2015/10/31 4,478
496739 富, 상위 10%가 66% 보유…하위 50%는 2% 6 쪽쪽빨린다 2015/10/31 1,370
496738 이불이요 동대문, 고속버스터미널, 인터넷어디가 쌀까요? 7 ㅇㅇ 2015/10/31 2,599
496737 김밥 도시락 쌀 건데요 7 도시락 2015/10/31 2,118
496736 백선생 두부얼리고싶은데 물에 담궈서 얼리나요? 10 .. 2015/10/31 3,686
496735 국정 교과서 개발비 6억인데 44억이나 편성..나머지 38억은?.. 9 여론전쟁 2015/10/31 899
496734 모 80% 교복 자켓 물빨래 가능할까요? 6 교.. 2015/10/31 3,151
496733 아이 키우고 재취업 하신분 계신가요? 5 123 2015/10/31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