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인있어요 작가님!!!!

...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5-10-28 01:38:07

아니..18회에서요..

왜 진언이와 독고용기의 데이트를 그리 시시하게 그리셨어요?

다음주부터 폭풍이 예고되는데...그럼 이번회 둘의 데이트는 뭔가 좀 달달했어야 하지 않아요?


슈퍼앞에 앉아서 라면먹고..거기까진 좋았어요..그런데 나뭇길 그냥 둘이 떨어져서 걷고..그것까지도 괜춘..

근데 학교운동장에 앉아서 소세지는 뭔가요 ㅠ.ㅠ

너무 하루종일의 데이트가 시시하고...풍경도 안이쁘고..

아무리 부부라지만...좀 뭔가 더 달달했었다면 하는 마음이 드네요..


지금 18회 5번째 복습중.

IP : 113.23.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5.10.28 7:42 AM (115.140.xxx.134)

    그게 더좋았어요 뭔가 두사람의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듯했거든요 이미 변해버렸던 해강이와는 할수없었지만 그런걸 원했던 진언의 속마음을 보여 준거 같아서요

  • 2. 작가의 의도
    '15.10.28 7:51 AM (119.149.xxx.91)

    20대 초반 연애시절 둘 다 대학생때
    교외로 나가 종점쯤 되는 경기도 어느 마을
    저희땐 원당같은데
    마을 초입엔 오래된 가로수
    마을 앞 슈퍼 거기서 과자랑 컵라면 똘이 장군같은 쏘세지
    하교후 운동장 구석에서 아이 몇몇은 농구를 하고 있죠
    문득 고딩때를 떠올리며 연인과 싱거운 내기 한 판을 하죠
    헤어지기싫어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싶고
    마침 버스도 끊길 것이고
    둘은 손만 잡고 자자하며 뜬 눈으로 가슴 설레는 밤을 보내며 스킨쉽 정도는 나누는 허락하는 그 시절의 두 사람이 있었겠죠

    진언이는 과거의 추억을 기억해 내기를 바라며
    추억의 여행을 떠난 거죠
    어린 그 시절의 자기처럼

  • 3. 이 드라마
    '15.10.28 8:37 A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작가 호락호락하지 않음
    대딩때의 풋풋했던 데이트의 재연이었죠.
    마냥 개연성없이 달달하면 그만?
    극의 흐름이라는게 있는더.... 이 들마 작가가 똑똑한거 같아요

  • 4. ...
    '15.10.28 9:26 AM (61.254.xxx.53)

    저도 18회 보면서 진언이가 예전 대학생 시절의 데이트를 다시 재연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직 두 사람 다 풋풋했던 시절,
    둘이 있으면 특별한 별미가 없어도 진한 스킨쉽이 없어도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 마냥 설레고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었던 거겠죠.
    그리고 차 안에서 해강이가 자기도 떨린다고 고백하기 전까지는
    진언이는 기억잃은 해강이에게 본인이 일방적으로 들이대고 있다고 생각했을 거고
    그 동안 자기감정을 못 이겨서 포옹이나 키스 같은 스킨쉽을 했을 때 해강이가 거부반응 보인 걸 봤기 때문에
    막상 둘이 있어도 달달한 스킨쉽을 맘껏 시도하기는 좀 힘들지 않았을까...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해강이 고백을 듣고 감격해서 가만히 안아줄 때도
    어떻게 보면 키스할 것처럼 다가갔는데, 그냥 안기만 하잖아요.
    아마도 이미 해강이에 대한 추억과 감정이 철철 흘러넘치는 본인과는 달리
    해강이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이제 막 자기에게 새로운 감정을 가지게 된 상태니까
    두 사람의 온도차를 고려해서 많이 자제한 듯 싶어요.
    호호....작가도 아닌데 답변이 너무 길었네요^^

  • 5. 돌돌엄마
    '15.10.28 9:47 AM (115.139.xxx.126)

    아 전 이제야 11회 보고있는데
    해강아 너 그러면 안된다, 백석이는 뭐가되니 ㅠㅠㅠㅠ
    불쌍한 백석....

  • 6. ㅎㅎ
    '15.10.29 2:34 PM (175.114.xxx.12)

    저 앞에서 다시 보고 있는데요..
    육개장 사발면 협찬 조건 채우려고 어쩔수 없이 그런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심증이 드네요 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207 교수 2천명, 교사 2만여명 "국정화는 제2 유신&qu.. 3 샬랄라 2015/10/29 801
496206 제주도 가고 싶네요ㅠㅠ 1 이미넌나에게.. 2015/10/29 872
496205 집을 팔아야 하는데,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 줘요. ㅠㅠ 32 봄소풍 2015/10/29 12,571
496204 커피 원두가 있는데요. 갈려지지 않은 원두 알갱이 형태로요. 12 ... 2015/10/29 1,525
496203 [봉기자의 호시탐탐] 블랙프라이데이 '광풍' 지나간 후 보니, .. 세우실 2015/10/29 654
496202 취업준비를 하려고 하는데요 조언 부탁드려요 4 평생전업 2015/10/29 1,064
496201 박 대통령 후문 도착, 이대생들 "그렇게 부끄럽나?&q.. 17 샬랄라 2015/10/29 4,639
496200 청춘FC 카더라에요. (좋은 소식) 14 서포터즈 2015/10/29 3,376
496199 펌 후 헤어크리닉 받는게 좋을까요? 2 ... 2015/10/29 4,918
496198 장거리출퇴근 2 버스 2015/10/29 917
496197 오븐 골라주세요. 부탁드려요 2015/10/29 565
496196 집 값 정말 짜증나네요 10 ........ 2015/10/29 4,569
496195 어깨가 아픈데, 단순 정형외과인가요?? 3 어깨아파요 2015/10/29 1,198
496194 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 사양 요런거 좋아하시는분들이나 우울하고.. 14 부끄럼 많은.. 2015/10/29 5,866
496193 2015 박근혜-1973 박정희 연설 판박이 3 백투더40년.. 2015/10/29 689
496192 아이가 교정 시작했는데 칫솔... 7 교정 2015/10/29 1,415
496191 집에서 피아노 독학 가능할까요? 3 집에서 2015/10/29 1,479
496190 이번 영재발굴단 보셨나요? 감동적이예요 9 2015/10/29 3,806
496189 이진아의 피아노는 어느수준인건가요 49 ㅇㅇ 2015/10/29 4,036
496188 씨밀렉스 전자렌지 용기 쿡밥 사용해 보신분께 질문 3 써보신분 2015/10/29 1,047
496187 30대 중후반 썩어가는 피부ㅠㅠㅠ 8 흑흑 2015/10/29 3,938
496186 작년에 고3맘이셨던 분들께 여쭙니다~ 36 *** 2015/10/29 4,569
496185 / [긴급요청 FAX보내기] - 교육부에 한국사교과서국정화 반대.. 4 여행가방 2015/10/29 636
496184 결혼식이나 돌잔치때 들어온 봉투... 2 정리중 2015/10/29 1,408
496183 다운파카 요즘 이쁜 브랜드? 2015/10/29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