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스무 살 부모편 보고 있어요.

자식 같은 조회수 : 8,097
작성일 : 2015-10-27 18:28:53

처음엔 철딱서니 없는 것들이 일을 쳤구만 싶어 화나는 마음으로 봤는데

남자 아이가 산골에서 이혼한 아버지 밑에서 학대 당하고 살다

스스로 고아원에 들어가서 살다가 이번에 나가라 해서 어쩌고 하다가

여쟈애를 만나서 살림을 차리고 사는 가 봅니다.

그 새 아기도 태어나는 바람에 결혼을 하게 된 모양이에요.

여자애도  미국에서 이혼한 엄마에 환경이 안 좋더라구요.

아직도 학생 느낌인  스무 살 아빠가 가족을 먹여 살린다고 일하는 모습 보니

내 아들보다 더 어린데 너무 안 된 거예요.

그 어린 나이에 삶의 무게를 어떻게 견디며 살려는 지

그래도 지금이 행복하다니..

둘이 너무 너무 아끼며 사는 모습 보니 그렇네요..

당장 생활비가 나와야 하니 시간 투자해서 공부를 할 수도 없고..

첨인데 이런 마음 여자애가 빨리 아기 좀 키우고 같이 맞벌이 하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죠.

IP : 61.79.xxx.5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5.10.27 6:36 PM (121.143.xxx.199)

    오늘 아침 처음 봤는데 그냥 철없는 애들 얘기일 줄 알았더니 대견한 내용이더라구요. 그 스무살 아가들이 안쓰럽구 예쁘구 해서 응원하면서 봤어요 좋은일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 2. 오늘
    '15.10.27 6:36 PM (211.200.xxx.22) - 삭제된댓글

    첨 봤는데 저희애랑 또래라그런지 짠한마음이 계속들었어요
    여자쪽 어머니가 사위예뻐하는걸보니 그래도 흐뭇했었어요 저라면 저리 못했을텐데 이미 벌어진일 어쩔수없는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인배같다고 느꼈어요
    부디 지금마음 변하지말고 힘든일잘 헤쳐가는 강한부부
    행복한 가정 응원해봅니다

  • 3. mrs.valo
    '15.10.27 6:39 PM (118.35.xxx.145)

    혹시 오늘방송편도 보셨나요? 애아빠가 남편의견도 존중하라면서 그 기름진 육계장을 굳이 애기한테 먹이겠다고 고집부리는거 보고 놀랐어요.. 대본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부분만 빼면 멀쩡하고 성격좋은 부부던데요

  • 4. ##
    '15.10.27 6:53 PM (118.220.xxx.166)

    나이만 먹고 시댁서 집값을 해줬네안해줬네 계산하고 저혼자 독박육아라며 우는소리하는 부부들보다 백배천배 대견하고 예쁘더군요
    응원하고있어요.
    어른들에게 기대려하지도 않고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책임지려는
    모습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뭐 도움줄일 없을까 생각들었어요.

  • 5. ...
    '15.10.27 7:01 PM (66.249.xxx.249)

    저는 그 육개장사건, 엔딩 갈등장면? 만들려고 일부러 그러나 싶었네요. ㅋ
    둘 다 성격 좋고 잘살겠다 싶더라구요.

  • 6. ㅇㅇ
    '15.10.27 7:16 PM (117.111.xxx.43) - 삭제된댓글

    아들 가진티를 이렇게 내시네

  • 7. ㅇㅇ
    '15.10.27 7:16 PM (117.111.xxx.43) - 삭제된댓글

    시엄니 모드

  • 8. ㅇㅇ
    '15.10.27 7:22 PM (117.111.xxx.43)

    방송 안봤지만 글도 댓글도 시엄니 모드시네
    아들이 인생 전분가
    다큐를 전지적 시엄니 모드로 보시네
    며늘아 어여 돈도 벌어 내아들 도와야지
    가사 육아도 대부분 여자몫인 한국에서 돈도 벌래

  • 9. 인간극장
    '15.10.27 7:32 PM (112.173.xxx.196)

    이 프로가 언제부턴가 사회계몽 운동 한다는 생각 들어요.
    애 낳으라고 세뇌 시키고 이왕이면 많이 낳으라고 그러고..
    지난주엔 자식 많은 집 나오더니 이번에 어린 부모.
    저번에도 십대 부모..
    그닥 좋게만 안봐져요.
    차라리 젊은이들이 아무 일이나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담아줬음 좋겟어요.
    애가 급한 건 국가지 개인이 아니거든요.

  • 10. ㅇㅇ
    '15.10.27 7:41 PM (117.111.xxx.43)

    댓글에 집해내라 독박육아다 징징안대서 이쁘다는건 시엄니 모드로 도와주지도 않겠다는 거구만 어린나이에 양가 도움도 못받고 독박 육아겠구만 돈도 벌어야 하면 애는 누가보고요 울아들 가사 육아 하는 꼴은 시부모들이 또 못보니 명절에 남자들이 집에가서 티비만 보는거 아닌가요 그러니 시엄마 마인드라구요

  • 11. 이번 회는 유난히
    '15.10.27 8:07 PM (121.125.xxx.7)

    대본장난이 많은것 같아서 내일부턴 시청안하려구요.
    솔직히 역겨워요.
    뭐가 주인지 모르겠어요.

  • 12. ..
    '15.10.27 8:18 PM (218.232.xxx.247)

    처음을 안봐서 그런지 생활은 뭘로 하나요?
    아이아빠가 직장다니나요?
    공부열심히 했던거 같은데 학생 아닌지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078 오늘 아들하고 아침풍경 6 ๏_๏ 2015/10/29 2,224
496077 요즘 신축 빌라 인기가... 3 궁금 2015/10/29 2,422
496076 교육부 ‘비밀 TF’ 직원, 야당이 지난 25일 사무실 찾아갔을.. 세우실 2015/10/29 815
496075 교육부, '국정화지지 선언 교수' 직원에 할당 1 샬랄라 2015/10/29 681
496074 현대 대우조선소에서.. 몽몽이 2015/10/29 1,069
496073 나이 44에 간호대 도전해도 될까요..? 51 고민... 2015/10/29 11,940
496072 국정화 반대집회사진 초라하네요. 광우뻥때 속아서 그런건가요 ? 51 애초로워요 2015/10/29 2,373
496071 영어 하나만 질문해도 될까요? 2 모르겠어요 2015/10/29 705
496070 김무성 "문재인 지역구에서도 크게 이겨" 13 느낌 2015/10/29 1,499
496069 도도맘 아예 TV 나와서 인터뷰도 했네요. 49 대단 2015/10/29 3,675
496068 학교에서 등본 가져오라는데... 49 등본 2015/10/29 2,484
496067 수원분들이나 경기문화의전당 아시는분들~ 7 산이좋아 2015/10/29 1,065
496066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서울고등학교 : 몇분 걸릴까요? 2 교통 2015/10/29 777
496065 해석좀 부탁드려요 sale 2015/10/29 732
496064 (서울) 본네트에서 구조된 아기길냥이 임시보호나 입양해주실분 계.. 아기 길냥이.. 2015/10/29 852
496063 신고리 3호기, 운명은?..원안위, 29일 운영허가 결정 2 체르노빌/스.. 2015/10/29 586
496062 주위에 육아종 진단 받으신 분 계신가요? 겨울 2015/10/29 986
496061 2015년 10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0/29 602
496060 질문ㅡ도도맘뉴스같은거에 휩쓸리는 증상? 2 원글 2015/10/29 828
496059 친정부모 책임지고 설득 할꺼에요. 4 다음 총선 2015/10/29 1,820
496058 본인이 임신한 꿈도 태몽일수 있을까요? 7 --- 2015/10/29 4,518
496057 저 폼롤러 샀어요.. 5 ... 2015/10/29 3,635
496056 남성 시계추천좀 해주세요~과하지 않은걸루. 5 40대 2015/10/29 1,247
496055 100억짜리 대규모 아파트 단지 1 ******.. 2015/10/29 2,464
496054 지금 경주가면 볼거리 있나요? 5 제1 2015/10/29 1,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