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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지 필사를 시작했어요.

이제시작 조회수 : 5,476
작성일 : 2015-10-27 15:54:17
오늘 큰맘먹고
예전에 사놓은 토지 1권을 꺼내들고 필사를
시작했습니다. 오전에 장보고 들어오는 길에
노트도 한권 샀어요. 펜은 집에 있는 bic펜으로 ㅋ
필사를 하니 확실히 글을 이해하는
깊이가 다르네요.
하다보면 분명히 필사를 하는 이 행위가 도대체
어떤 의미인지 회의가 밀려올때도 있겠죠.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연예기사 보는 것 보다는
가치있다고 생각하며 회의를 떨쳐버릴게요.
끝내고 나면 고급 한국어를 구사할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펜도 추천 부탁드려요~
IP : 58.38.xxx.14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0.27 4:02 PM (210.217.xxx.81)

    필사 엄청 힘들텐데 대단하시네요

  • 2. 응원
    '15.10.27 4:03 PM (221.156.xxx.205)

    저는 일본어 아침에 한 문장, 저녁에 한 문장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너무 재밌어요.
    확확- 느는 건 아니지만, 내가 몰랐던 걸 알아가는 게 재밌어요.
    학교 때 전공이 일본어인데 학교 다닐 땐 오히려 공부 안했거든요.

    어학은 확실히 꾸준히 하다 보면 조금씩 느는 것 같긴 해요.

    누가 그랬었지요. 10년간 꾸준히 하면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거라고.
    저는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토지 어려운 용어도 많은 것 같은데 꼭 필사 완결하시길 바랍니다.

  • 3. ??
    '15.10.27 4:03 PM (119.204.xxx.182) - 삭제된댓글

    왜 하필이면 그 긴 토지를 선택하셨는지 궁굼하네요
    평생 걸릴것같은 느낌,,,ㅋㅋ

  • 4. 윗님
    '15.10.27 4:04 PM (203.251.xxx.95)

    직장 다닐 때 일본어 강좌가 있었어요.
    빙점을 교재로 사용했는데 그 책 전체를 필사했었답니다.
    화이팅~~

  • 5. 짝짝짝
    '15.10.27 4:06 PM (14.56.xxx.158)

    응원 합니다!
    대단한 결심하셨네요
    저도 토지 읽었어요.
    펜 추천합니다.
    MISUBISHI UM-151

  • 6. ...
    '15.10.27 4:08 PM (59.14.xxx.105)

    응원하려고 로그인했어요!!! 파이팅!!!!!!

  • 7. ...
    '15.10.27 4:24 PM (182.222.xxx.35)

    필사...저도 도전하고 싶네요.

  • 8. 직딩맘
    '15.10.27 4:25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화이팅입니다~
    근데 응원님~
    아침저녁으로 일본어 필사 하면.. 일본어도 늘게 될까요?~~~ ^^ 저도 문득 해보고 싶네요~

  • 9. ...
    '15.10.27 4:33 PM (110.8.xxx.113)

    토지 필사에 일본 제품 볼펜 부적절한 것 같아요...

  • 10. 응원
    '15.10.27 4:33 PM (221.156.xxx.205)

    아, 일본어를 필사하는 게 아니고, 아침 저녁으로 일본어 한문장씩 외우고 있어요.

  • 11.
    '15.10.27 4:35 PM (14.52.xxx.34)

    단순하게 궁금한 점이 있어 여쭙겠는데요.
    성당이나 교회에서 성경을 필사한다는 소린 들었는데
    일반 소설책을 필사하는 건 무슨 이유인지요? 토지라면 한 두권이 아닌데..

  • 12. 별 스티커열장^^
    '15.10.27 4:37 PM (211.178.xxx.228)

    그런생각을 하시고 행동으로 옮기셨으니 장하십니다.
    필사하시면서 토지의 여러 등장인물들과 아름다운 가을을 함께보내실것을 응원하고 박수쳐드립니다 ~~

  • 13. 필사는
    '15.10.27 4:37 PM (211.38.xxx.213)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뉴스에서인가?? 필사해서 작가에게 헌정하는거 보고...우와..했었는데...

    그때 책이 토지였나??뭐였지?? 유명한거였는데..급 기억이..ㅠ.ㅠ

    대단하십니다. 응원해드려요.

    근데 필사는 그냥 책을 베껴서 쓰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다른 방법이나 요령이 있나해서요~~

  • 14.
    '15.10.27 4:37 PM (1.229.xxx.4)

    국산 젤펜이 제일 좋더라고요
    잉크가 살짝 보이고 금방 말라버리는게 보이고
    느낌도 사각사각하고
    볼펜과 만년필의 중간정도?

  • 15. 필사는
    '15.10.27 4:39 PM (211.38.xxx.213)

    지난번에 뉴스에서인가?? 필사해서 작가에게 헌정하는거 보고...우와..했었는데...

    그때 책이 토지였나??뭐였지?? 유명한거였는데..급 기억이..ㅠ.ㅠ

    아..생각났어요...ㅋㅋ 태백산맥..

    대단하십니다. 응원해드려요.

    근데 필사는 그냥 책을 베껴서 쓰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다른 방법이나 요령이 있나해서요~~

  • 16. Cantabile
    '15.10.27 4:48 PM (203.142.xxx.240)

    오 멋지십니다. 고3때 읽었던 감동이...제가 생각하는 한국 최고의 문학 ^^
    전 제트스트림도 좋아하고요.

    필사는 왠지 만년필 하나 정해서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화이팅

  • 17. 펜은
    '15.10.27 4:52 PM (222.238.xxx.125)

    마하펜 추천합니다.

  • 18. ..
    '15.10.27 5:00 PM (183.103.xxx.173)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

    저는 그냥 노트에 쭉쭉 쓰다가 원고지 노트 같은 거 쓰다가 감당 안 되어서
    원고지 양식 출력해서 쓰고 있어요. ^^ 볼펜으로 쓰다가 분위기 잡는다고
    연필로 쓰고 있고요. (사실 집에 굴러다니는 연필이 너무 많아서. ^^;;;)

  • 19. 오오..
    '15.10.27 5:13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필사.. 그것도 토지같은 장편소설을~
    대단하셔요~
    저도 박완서 작가 글 좋아하는데 필사 한 번 해볼까 싶네요~ ^^

  • 20. 우와
    '15.10.27 5:22 PM (112.150.xxx.194) - 삭제된댓글

    저는 얼마전에 (불교)지장경 사경했는데요.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 21. 펜추천
    '15.10.27 5:48 PM (118.37.xxx.175)

    저도 꼭 해보고싶은 일이었는데, 원글님 대단하십니다!

    펜은 만년필을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너무 비싼거말고 라미(펜촉 fine이 좋더라구요) 정도면 가볍게 쓰기 좋아요. 필기감은 볼펜이랑은 차원이 다르구요.
    전 아예 잉크도 구비해서 사용합니다.

    원글님, 응원합니다!!!

  • 22. ...
    '15.10.27 6:21 PM (61.74.xxx.243)

    읽기도 벅찬 책을 필사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사실 전 줄거리와 관련 없는 사상 설파, 등장 인물들의 일장 연설...이런 부분은 스킵하면서 읽었는데, 제대로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영 박경리 기념관에서 박경리 선생님 친필 원고 보면서 뭉클했던 기억도 나네요. 중간 중간 필사 소식 알려주세요~

  • 23. 제제
    '15.10.27 8:02 PM (119.70.xxx.159)

    필사라ㅡㅡ 그것도 토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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