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 배성우씨 아세요?

안됐지만 조회수 : 6,000
작성일 : 2015-10-27 13:10:09

몇년 전부터 계속 영화계에서 활동했지만 올 들어 이 분 나온 거 최소한 4개 정도는 본 것 같아요. 그 중 가장 히트작은 아시다시피 '베테랑'. 영화에서 중고차 딜러로 나와 감초 역할 톡톡히 했죠.

이 분 첨 본 건 오정세랑 이시영이 나오는 영화에서 무슨 매니저인가 할 때부터였는데 그 때 스브스 아나운서 배성재씨가 동생이라고 해서 닮은 듯 안 닮은 듯하다고 생각했었어요. 배성재씨는 차범근씨와 축구 해설할 때 보면 호흡도 잘 맞고 다큐를 보면 차범근씨가 굉장히 아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범근씨가 아낄 정도라면 배성재씨도 상당히 괜찮은 청년이란 추정이 가능하죠.

형 배성우씨는 오히려 끼는 동생보다 못한듯해요. 배우로서의 성실함은 있겠지만 인터뷰 보면 수줍어하기도 하고, 내성적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영화 속 배역들과는 매치가 안 되는 것 같아요.

근데 왜 배성우씨 얘길 꺼내냐 하면 다시 화제가 된 강용석이(이런 자에게 존칭 따위도 아깝네요)와 너무 닮아서 볼 때마다 그냥 집중이 안 돼요. 강을 닮았다고 전혀 못 느꼈을 때는 배우 그 자체에게 집중할 수 있었는데 베테랑에서부터 그 닮은 면모가 부각되니 아후, 그냥 배우가 불쌍해지네요.

배성우씨 외가 쪽은 독립유공자 출신도 있다는데, 이런 시선으로 보는 이들 많으면 본인도 싫겠죠?

배성재 아나운서는 가끔 개념 발언도 하는 걸 봐서 형 배성우씨도 아주 그와 다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암튼 아침부터 강 면상을 보자니 자연스레 그만 이 배우 얼굴이 겹쳐서 뻘글 함 써봤습니다.

배성우씨 죄송. ㅠㅠ



IP : 119.64.xxx.19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5.10.27 1:14 PM (175.192.xxx.186)

    개콘에 니글니글니글~~~~~~하는 개그맨 있어요.
    그 사람하고 구분 못하겠어요.

  • 2. 어머
    '15.10.27 1:14 PM (119.64.xxx.194)

    니글니글은 최시원 아닌가요? ^^

  • 3. 사과
    '15.10.27 1:15 PM (110.9.xxx.109)

    악역 전문배우죠 ㅎㅎㅎ
    눈빛이 똘끼로 가득 ㅎㅎㅎ 저도 눈여겨 보는 배우에요.
    영화 제목이 기억 안나는데. 섬안에서 남자들 시댁식구들에게 유린당하는 그 영화에서 첨 봤는데 인상에 남더라구요
    요즘 폰 이란 영화에도 나오더군요

  • 4. 전혀요....
    '15.10.27 1:18 PM (39.7.xxx.42) - 삭제된댓글

    전 배성재 아나운서만 떠오르던데요.
    그리고 연기파들이 대체적으로 내성적이고 인터뷰 못하는경우가 훨 많아요. 그리곤 카메라 앞에서는 딴 사람 되죠.
    신하균 보세요. 언론 노출이 많아지고 나이가 들어서 요즘 그 정도지. 고지전 이전 인터뷰보면 에휴~
    배성우 출연한 집으로 가는 길 보심 알거예요. 얼마나 그 배역에 맞게 잘하는지. 진짜 얄밉게 연기 잘해요.

  • 5. ...
    '15.10.27 1:19 PM (222.108.xxx.23)

    강용석보다 훨 나은 인물인데요. ㅎㅎㅎ
    연기자들이 생각보다 내성적인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 6. -.-
    '15.10.27 1:21 PM (115.161.xxx.177) - 삭제된댓글

    전 김복남살인사건에서 똘끼 가득하고 변태적인 남편동생역이 기억에 내내 남더군요.-..-::
    징그럽다고나 할까

  • 7. jeniffer
    '15.10.27 1:21 PM (110.9.xxx.236)

    검색해보고 왔어요.
    배우께는 죄송하지만 갸름한 강씨같네요.

  • 8. ...
    '15.10.27 1:22 PM (223.62.xxx.34)

    얼굴이 어딘가 익숙하다 했더니.
    두 형제 다 멋지네요.
    배성재아나야 개념청년이죠.

  • 9. 특종
    '15.10.27 1:23 PM (175.115.xxx.31)

    조정석이 주연인 영화 '특종'에도 나와요. 전 이혁재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다작하는 배우인가 봐요.

  • 10. 저도
    '15.10.27 1:29 PM (125.177.xxx.23)

    김복남 살인사건에서 본 뒤로는 잊혀지질 않는 배우였어요.너무너무 끔찍하고 무서운..
    강씨 닮았다는 생각도 해봤네요.그래서 더 싫었다는..
    근데 이분 요즘은 호감으로 변했어요.
    연기도 잘하고.사람도 소탈하니 좋아보이더라구요.

  • 11. ???
    '15.10.27 1:32 PM (183.109.xxx.150)

    강용석보다는 오히려 엄태웅 닮지 않았나요?
    엄태웅은 아니더라도 인물이 다른배우들하고 많이 뭔가
    겹치는 이미지가 강하다는 느낌이 제일먼저 들었어요

  • 12. 완전
    '15.10.27 1:32 PM (203.142.xxx.240)

    저도 요번에 더폰 보면서 배성우씨 얼굴 강용석씨랑 진짜 닮았다하고 봤거든요. 뭐랄까.. 눈빛이 별로에요. 그분 자체가 이상한분이 아니겠지만,

  • 13. 괜찮은배우
    '15.10.27 1:32 PM (222.237.xxx.127) - 삭제된댓글

    오래전 김하늘, 유승호가 주연이었던 영화 '블라인드'에서 처음 봤어요.
    사이코패스 성형외과 의사역으로 진한 인상을 남기더니
    이후 잊혀질만 하면 소소하게 얼굴을 내밀어서 좋더라고요.
    최근엔 '베티랑' '특종 량첸살인기'에서 연거푸 보게 되어 반갑던데요.

  • 14. 으아 어제 더 폰 봤는데
    '15.10.27 1:32 PM (182.211.xxx.221)

    답답답답답
    손현주씨도 답답답답답
    영화 전체가 답답답답답

  • 15. 닮음
    '15.10.27 1:43 PM (223.33.xxx.203)

    볼 때마다 느껴요. ㅎㅎ. 이분 나온 드라마 스페셜도 재밌습니다. 연쇄살인범으로 나와요.

  • 16. xiaoyu
    '15.10.27 1:43 PM (175.223.xxx.219)

    저도 강용석이 배우로 전업한줄 알았어요;;; 배성우씨한테 미안하지만.

  • 17. 지나다가
    '15.10.27 1:47 PM (175.223.xxx.176)

    배성우씨 소극장 뮤지컬 봤었는데 노래도 잘 해요~!!

    배성우씨 어머님이 카페 손님 이셨는데
    정말 교양 있고 친절한 분 이셨어요

    아들이 아나운서 하면
    내 아들이 누군줄 아냐고~ 자랑 할법도 한데
    그러지 않았어요

    제가 길게 알바 하다 보니
    이야기 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표도 주셔서
    매니저랑 같이 공연도 보러 다녀왔습니다

    뜨시기 전에 다른 매장에서 배성우씨 알아보구
    그때 뮤지컬 봤었다고 하니까
    되게 수줍어 하더라고요

    커피숍 알바에게 친절하기 쉽지 않은데
    어머니 좋으신 분 이셨어요
    다른매장에서
    갑질하는 연예인분들도 많이 겪어봐서 ㅠㅡㅜ;;
    배성우씨 어머님은 기억이 오래 남아요

    배성우씨 역할이 워낙 범죄자 형으로 가서
    그렇지만~요!!

    지나가다 말씀드려요~

  • 18. 이팝나무
    '15.10.27 1:54 PM (58.125.xxx.166)

    알거 같아요...예전 고전 드라마에 악역으로 나온적이 있는데 ,얼굴에 미소를 띄우면서 하는 연기가 얼마나 소름
    끼치든지...연기가 독특하고 ,잘한다는 얘기임,.
    지금도 잊히지가 않아요..그후로 눈연겨 보는 배우에요.

  • 19. 더폰
    '15.10.27 1:54 PM (203.142.xxx.240)

    저도 보면서 답답해서 죽을뻔... 영화적 재미를 위해서 그런거지만, 하여간..여기다가 말하고 싶지만 참습니다. 상식적으로 너무 답답했어요.

  • 20. mis
    '15.10.27 1:55 PM (173.79.xxx.14)

    외조부께서 독립운동 하셨다고...
    중국에서 유해를 찾아서 현충원에 안장 했다고 하네요.

  • 21.
    '15.10.27 1:57 PM (183.98.xxx.46)

    얼마전에 해피투게더에 나온 거 봤는데
    말 잘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영화에서 자주 본 얼굴인데도 여태 기억에 남지 않았었는데
    예능 프로그램 나와서 얘기하는 거 보고 확실히 누군지 알았어요.
    조정석이랑 같이 초대손님으로 나왔었는데
    지명도나 인기는 조정석이 훨씬 더 많지 않을까 싶지만
    배성우씨가 긴장도 안 하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얘기하니
    나중에 배성우씨 본 기억만 나더라구요.

  • 22. 제제
    '15.10.27 2:01 PM (119.71.xxx.20)

    오피스영화보면서 언뜻 그 변이랑 닮았다 생각했어요..
    오피스에서도 그냥 망치로...무서워요..

  • 23. ...
    '15.10.27 2:05 PM (123.228.xxx.96) - 삭제된댓글

    배성우씨 형제보고 친어머니가
    배성우씨는 얼굴에 깊이가 있고
    아나운서동생은 밋밋하고 단정하게 생겼다고
    하셨다는데

    딱 맞죠?

    배성우씨 연기 너무 좋아해요ㅋ
    베테랑에서 너무 자연스러워서... ㅋㅋㅋ

  • 24. ㅇㅇ
    '15.10.27 2:06 PM (118.33.xxx.98)

    저도 베테랑에서 보자마자 닮았다! 싶었어요 ㅎㅎㅎ

  • 25. ㅇㅇ
    '15.10.27 2:06 PM (118.33.xxx.98)

    연기 잘하고 개성 있고 좋아요~ 지금보다 훨씬 더 감초로 자주 보게 될 듯^^

  • 26. 원글
    '15.10.27 2:17 PM (119.64.xxx.194)

    네, 어머님 에피소드 보니 막되먹은 친일파 후손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사이 인격의 간격이 더욱 여실히 느껴지네요. 개인차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지 혼자 잘먹고 잘 살겠다고 동족 등짝에 칼 꽂은 족속들과 비단길 마다하고 비굴하게 살지 않은 분들의 가풍이 어디 같을 수 있겠습니까? 배성우씨는 사실 변태, 또라이 악역이 참 잘 어울리죠. 문성근씨도 예전 연극무대에선 박정희 역도 맡고, 배성우씨와 비슷한 포지션을 제법 했어요. 그런 게 배우로서의 능력과 용기 아닌가 싶습니다. 암튼 늦게 빛보는 배성우씨, 너무 악역만 하지 말고 코믹이나 동네 순둥이 노총각 역할 같은 것도 하며 강모의 이미지 좀 털어내 주시길. 좋은 배우 같은데 괜히 강 거시기 땜에 그만... ^^

  • 27. ...
    '15.10.27 2:51 PM (221.151.xxx.79)

    코믹이나 동네 순둥이 역할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거 악역이라 그렇죠. 어머님이 어렸을 적에 배성재한테 배성우를 "언니"라 부르라 가르치신 것 보면 상당한 지식의 소유자신듯 해요.

  • 28. ...
    '15.10.27 5:20 PM (182.218.xxx.158)

    내남자사용설명서인가 하튼 이시영이랑 오정세 나오는 영화에서 오정세가 한류스타로 나오는데
    오정세 매니저로 나와요..
    진짜 웃겼는데..ㅋㅋㅋ 전 거기서 처음 보고 다른 영화나온건 본게 없어서 얼굴 보면 코믹한 이미지만 떠올라요
    그 영화 이름도 좀 이상하고 해서 생각없이 봤는데 의외로 재밌었어요..
    오정세도 이시영도 박영규도 다들 제 역할 잘해내고...
    거기 비디오 나오는 외국인들도 웃기고..ㅋㅋㅋ

  • 29. 나중에 관악산 스토리 영화화될때
    '15.10.27 5:34 PM (182.211.xxx.221)

    주연은 따논 당상이심.

  • 30. ㄱㅋ
    '15.10.27 7:19 P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전 육룡이나르샤 에서
    한상진씨만 나오면 니글니글니글~~~/
    할것 같아서 집중안되는데 ㅋㅋ

  • 31.
    '15.10.28 12:39 AM (1.237.xxx.191)

    전도연 영화 집으로가는길에서 한국대사관직원 역이
    젤 어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5750 내일 유치원 소풍가는데 보온도시락? 3 소풍 2015/10/28 1,175
495749 재건축 대상 23평 아파트 살기 어떨까요? 3 ㅇㅇ 2015/10/28 1,779
495748 청주사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5 2015/10/28 1,311
495747 프랑스 고등국립음악원을 잘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꼭이요 12 10월 2015/10/28 3,081
495746 필립스 제면기 써보신 분 계신가요? 보라순이 2015/10/28 2,868
495745 오늘 부천과 안산에 국정교과서 반대 버스가 온답니다 1 부천시민 2015/10/28 761
495744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친구 2015/10/28 595
495743 남편과 돈관리 따로 하시는 분들~ 17 ... 2015/10/28 5,301
495742 미국 대학원 준비 궁금해요~ 29 00 2015/10/28 4,924
495741 드라마 '불꽃' 주제곡 사랑의 찬가 들어보세요~~ 2 이영애 2015/10/28 1,916
495740 40대 남성지갑 페레가모,보테가베네타,구찌...추천해주세요. 5 자스민티 2015/10/28 2,851
495739 직장내 감시카메라에 대해 8 참새의일일 2015/10/28 1,648
495738 락스 사용을 잘못한 건지 봐주세요~ .. 2015/10/28 1,013
495737 왜 비혼자가 되는 걸 두려워할까요? 이건덫이다 2015/10/28 1,112
495736 중학교 배정 ... 2015/10/28 663
495735 폰고수님들~약정 끝나서 바꾸려는데요~~ 4 2년 2015/10/28 888
495734 오늘 재보궐선거 8시까지요 5 확인 2015/10/28 639
495733 왜 도도맘이라 불리나요? 10 curiou.. 2015/10/28 8,482
495732 국민에 ‘역사 국정화 전쟁’ 선포한 박 대통령 外 4 세우실 2015/10/28 727
495731 남편이 영어 절대평가로 바뀐다고 영어학원 끊으라는데.. 12 중1학년 2015/10/28 4,619
495730 뭐든지 강하게 원하면 이루어지나봐요 5 .. 2015/10/28 3,540
495729 연상녀 연하남 부부 18 .. 2015/10/28 9,215
495728 강남쪽 서양화 입시 미술학원 좀 알려주세요 2 햇살부인 2015/10/28 1,932
495727 주원 노래도 잘하네요. 나비효과 4 목소리 2015/10/28 1,101
495726 40대 직장맘님들, 요즘 출근 옷 중 몇년두고 데일리로 잘 입는.. 7 2015/10/28 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