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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가 따로 없어요

바보가 따로 없네요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5-10-27 13:03:48

아이 친구 엄마로 마음을 터 놓고 지내던 이가 있었어요


이사람은 아이가 공부가 상위권이니 엄마들과도 두루두루 친하고,

없이 살아도 엄마들 사이에서 얌체짓 안하는 것 같아서

마음주고, 친정이 시골이라 친정다녀오면 부식거리를 아낌없이 나눠주고, 더 못주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제가 그 엄마한테 바보짓을 하고 있었네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엄마가 아이 친구들 엄마에게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 쓰고 갚고, 밀리고를 반복하고 있었네요

큰아이 작은아이 엄마들 모임 나서서 만들어 놓고 안면트면 5만원 10만원부터 시작해서 몇백만원씩도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단칼에 거절하고 그 엄마 보기가 불편한 엄마들은 자연스레 모임에 안나오게 되고요

이번에 다른 일때문에 그 엄마에 대한 평을 여기 저기서 듣고 알게 되었어요

우리 모임에도 10여명 전부와 크던 작던 돈을 빌려쓰고 갚고를 하고 있었고

이번 일로 해서 모임에서 그 엄마가 빠지면서 최종적으로 저를 포함한 3명의 엄마가 받을 돈이 남아 있어요

심적으로는 그냥 안받고 털어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여기저기서 그동안 그 엄마가 했던 돈과 관련된 행동들이 들어날때 마다 사람을 속인 것이 괘씸하고 또 멍청하게

속아 넘어간 저에게 속이 상해요

저도 허덕이면서 정말 어렵다고 하길래빌려 줬던 돈인데..

본인이 모임에서 탈퇴하더라도 돈을 못갚은 몇몇 사람에게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해 줄거라는 연락은 해줘야 하는게 도리 아닌가요?

한달동안 문자 한통없이 있네요

그냥 우리가 연락안하면 돈떼어 먹으려나 봐요

정말 못됐네요

IP : 143.248.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형적인
    '15.10.27 1:04 PM (125.187.xxx.204)

    사기꾼이네요.
    범죄자예요.

  • 2. ㅋㅋ
    '15.10.27 1:07 PM (218.235.xxx.111)

    그냥 경찰서에 사건 신고 하셔야할 사안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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