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는데요..

00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5-10-26 14:08:24

저희 아이가 올해 5살인데 요즘 어린이집을 정말 가기 싫어 합니다.

 

제 생각에는 매일매일 아침 8시 30분~6시 30분까지 어린이집에 있으니 지겨운 것도 있고, 같이 남아있는 친구랑 자주 다투어서 두루두루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 하는 것 같아요.

 

아침마다 어르고 달래서 보내기는 하는데… 제가 직장맘이라 마음대로 휴가를 낼 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오늘도 앞으로 5일동안 어린이집가고 그 다음날에는 토요일이라 안가도 된다고 하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때 되면 안가도 된다는 말에.. 매일 아침마다 묻는 질문이 오늘 어린이집 가?안가? 이겁니다..ㅜ  

 

다행히 제 직장이 휴가 볼 때 많이 눈치주지는 않아서 휴가 일수만 남아있고 급한 일 없으면 반차가 가능하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반차 내서 아이 일찍 데려오고 집에서 놀리거나 같이 바람쐬고 하는게 아이 정서에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이럴 때 마음 같아서는 일주일 동안 어린이집 안 보내고 집에서 놀리고 싶은데, 양가 부모님 도움 받을 상황은 못되고 저도 회사를 다녀서…난감하네요…

 

IP : 193.18.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5.10.26 2:15 PM (125.187.xxx.204)

    보통 아이가 그렇게 유독 싫어하면
    무언가 문제가 있는거라고 하던데,,
    직장에 다니시니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으시니
    참 마음 아프시겠어요.
    선생님과 그런 이야기를 해봤나요?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 2. ^^
    '15.10.26 2:20 PM (211.105.xxx.95)

    저희도 이유가 있었어요

  • 3. 어른도
    '15.10.26 2:23 PM (110.70.xxx.122)

    어른도 그시간을 다른데서보내면 지겨울건데
    아이는 어떻겠어요
    집이제일좋지
    직장인이라면거의10시간근무하는건데
    5살아이한테 참무리죠
    안가고싶어하지요
    오후4시에 하원시키는 도우미 알아보세요
    엄마는 직장맘이라서 어쩔수없다쳐도
    집에서 노는엄마가 저시간까지
    맡겨놓는맘은 이해가 안가요

  • 4. ^^
    '15.10.26 2:36 PM (223.62.xxx.53)

    일주일을 푹 쉬는것보단 원글님 말처럼 일주일에 반차한번씩내서 오후에 아이랑놀아주시고 맛난거 먹고 돌아다니는게 더좋을것같아요. ㅇㅇ가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잘 놀아 엄마가 기쁘다고, 원에서 어떤게 즐거웠냐고 긍정적인 얘기 많이 해주시구요

  • 5. 어린이집 관계자 아님
    '15.10.26 3:15 PM (124.48.xxx.147)

    아침 8시 30분에 어린이집에 가면 대부분 제일 일찍
    등원 한다고 봐야 해요.
    친구들도 9시 쯤 되어서 한두명씩 등원할 테고
    4시 부터 차례로 하원하기 시작하면 대부분 6시
    쯤 되면 친구들이 하원하고 그 후엔 또
    원글님 아이 혼자 남아있을 경우가 많아요.

    어른들도 직장에 혼자 첫출근 해서 마지막 까지
    혼자있다가 퇴근하면 그 직장이 마냥 즐거울까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문제가 있어서 가기 싫은게
    아니라는 걸 왜 모를까요?

    원글님과 댓글 단 엄마들이 어린이집에
    문제있어 가기싫어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충격이네요.

    아이봐준 공이 아무리 없다 하기로서니
    뭐든 다 어린이집 잘못으로 돌리면
    어린이집 선생님 하기도 너무 힘들 듯...

  • 6. 이어서
    '15.10.26 3:22 PM (124.48.xxx.147)

    남아있는 아이와 다투는 것도 친구들은
    엄마들이 다데리고 가는데 남아있는 친구들은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 받아 별일 아닌것도
    화부터 내게 됩니다.

    될 수 있으면 오후 하원도우미라도
    쓰면 좋겠어요.
    아이가 안쓰럽네요.

  • 7. 샤베
    '15.10.26 4:01 PM (125.187.xxx.101)

    유치원으로 옮기세요. 지겨워서 그래요.

  • 8. 제생각도
    '15.10.26 5:43 PM (125.180.xxx.81)

    유치원으로옮겨보세요..
    지금접수기간이던데..
    저희아이도 5살에 어린이집가기싫어했거든요..
    근데 유치원은 그나마 적응하네요..
    어떤 어린이집이냐 어떤유치원이냐에따라다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982 지지율 반등했다는데요 9 2015/11/01 2,171
496981 2년제 간호학제 신설에 반대하는 간호사 집회_펌 10 hoper 2015/11/01 4,079
496980 수능생 건강관리법 2 ... 2015/11/01 1,594
496979 경주를 가려는데요 3 알려주세요 2015/11/01 1,370
496978 대체 우리나라 레깅스들은 길이가 왜 이리 짧을까요? 59 궁금 2015/11/01 16,091
496977 이것도 치매전조인가요 넘 심해요ㅋㅋㅋ 6 2015/11/01 3,025
496976 김치명인 고구마 가루 6 수경화 2015/11/01 3,065
496975 악연은 먼저 느껴지지 않나요??? 22 .... 2015/11/01 14,802
496974 30 40되서도 십년이상 동안인 사람들 특징이 뭘까요 40 .... 2015/11/01 34,393
496973 개구리튀김 먹어봤나요? 49 Nausea.. 2015/11/01 2,925
496972 [청계광장]국정화 반대 촛불 시위 6 역사 2015/11/01 970
496971 2g, 3g폰 차이가 뭔가요? 1 핸드폰 2015/11/01 2,865
496970 일본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마츠코 말이에요 21 2015/11/01 5,172
496969 아기용 샴푸랑 바디워시 쓰는분 계세요? 2 .. 2015/11/01 1,600
496968 요즘 엘리자베스아덴 선글라스가 헐값으로 대량 풀린거 같은데 5 알바 아니에.. 2015/11/01 4,203
496967 35~38 정도 나이대 남자들이 또래 여자들을 볼 때.. 9 ff 2015/11/01 5,027
496966 밥하기 싫어 미치겠어요 9 지쳤나봐요 2015/11/01 3,952
496965 3식구 19평에 살수 있을까요? 우울해요ㅜㅜ 59 우울맘 2015/11/01 25,343
496964 사이트를 못찾겠어요 2 즐겨찾기 2015/11/01 855
496963 요리 잘 하는 건 별로 장점이 아닌 세상이 되었네요 26 @@ 2015/11/01 7,372
496962 아비꼬라는 음식점 아시는분?? 5 궁금 2015/11/01 1,428
496961 편의점에서 파는 라면에 넣는 모짜렐라 치즈는 쭉쭉 늘어나지 않는.. 2 900원 2015/11/01 2,210
496960 아치아라에서 신은경 중학생딸은 회장딸 맞나요? 2 마을아치아라.. 2015/11/01 2,399
496959 오늘 정말 너무 피곤했어요ㅠㅠ 한시도 쉬지못한 토요일 3 넘힘드네요 2015/11/01 1,245
496958 송도 국제 도시 개발은 성공 했나요? 6 ㅇㄴㄹ 2015/11/01 4,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