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당한 절도사건..

아기호랑이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5-10-24 11:48:56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옷 매장을 하고 있는데 잠시 2~3분정도 화장실에 갔다 왔는데 밖에 행거에 어떤 아주머니가 구경을하고 있는겁니다

얼마냐고 하길래 얼마라고 얘길했더니 천으로된 시장바구니를 왼쪽 어깨에 끼워있더라구요 그가방에서 바지를 꺼내는겁니다 아줌마 덩치 싸이즈는 105 는 넘을꺼 같았어요 근데 그바지는 30 싸이즈 뭔가 불길한예감...

대뜸 싸이즈가 안맞으니 바꿔달랍니다  순간 행거를보니 그바지색상 진열되있는 곳에 빈옷걸이가 있는겁니다

바지를 확인햇더니 옷걸이 찝힌 자국도 선명하게 나있구요  언제 구매를했냐 물었더니 2.3 일전에 딸이 사왔답니다 

설마 엄마 싸이즈를 몰라서 들어가지도 않는 바지를 사다줄일은 없을꺼구  잠시 기다리라고하고 포스 확인을 했더니 저희는 그 바지를 판매한 기록이 없는겁니다

의심은 갔지만 최대한 예의를 갗춰서  확인결과 판매한 적이 없다고 다른데서 구매하신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기가 맞다고 우기십니다  안되겠다싶어서 잠깐 확인할게 있다고 하구선 cc 카메라 확인을 했습니다

근데 거리가 멀리 잡히니 섬세한 부분이 확인이 안되는거예요  몇번식 돌려서 확인하는 동안에도 옷을 이것저것 얼마냐고 게속 묻더라구요 자기 바쁘다면서 그때 제가 그 바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 cc 카메라 확인좀 할거라고 얘길헀어요  저는 그렇게 애기를하면 그냥 도망갈거라고 얘기를 일부러 해줬던 겁니다

근데 가지도 않고 계속 옷을 구경하더니 바쁘다면서 저더러 뭐하냐고 확인하고있는 저한테 오는 겁니다

그래서 일부러 cc 를 끄지 않고 제가 보던걸 계속 확인하고 있었더니 본인이 화면에 잡힌걸 본거죠.......

그러더니 태도가 돌변하는 겁니다 자기 애기가 집에서 울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바쁘다고  제가 가지고 있던 바지를

그 힘센 덩치로 뺐는겁니다 자기 바쁘니 내일이나 모레 다시 나온다면서 옷을 뺏어서 나가길래 바로 뒤따라 나갔는데 그 큰덩치가 번개처럼 사라지고 없는겁니다

너무 황당하고 억울해서 제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는 거에요  행거를 보는순간 또 당했습니다 티 빈옷걸이하나  또 바지 정상가  옷걸이하나 간이 얼마나 큰지 제가 cc 확인하는동안 옷구경하는척 하면서 또 집어 넣나봐요  그리구선 cc 에 자기 모습이 잡히니 그 바지까지 뺏어서가구....

정말 어제 억울하고 분해서 잠도 못잤어요 어제 개시도 못하고 20 여만원 도둑맞고 바보같이 그냥 놓쳤네요

아무리 심증이 있어도 물증이 없으니 그자리에서 놓치고... 요즘엔 뻑하면 인권침해니해서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100% 로라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1%라도 아니었을경우 인천 백화점경우처럼 무릎꿇고 사죄해야하는 상황이 올까봐서 끝까지 밀어 붙이지 못하는게 넘 속상해요

IP : 183.99.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ctv
    '15.10.24 11:54 AM (218.235.xxx.111)

    설치한거 돌려보고, 훔쳐간게 확실하면
    경찰에 신고해야죠

  • 2. ...
    '15.10.24 11:57 AM (114.204.xxx.212)

    눈앞에서 훔쳐간건데 신고해야죠

  • 3. mm
    '15.10.24 12:08 PM (112.150.xxx.146)

    경찰에 신고하세요
    cctv에 증거도 있을테고
    당장 잡지는 못해도
    언젠가는 잡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637 국정화되었는데 조용하네요.. 8 .. 2015/11/03 1,861
497636 겔랑 빠뤼르골드 파운데이션 모공 큰 사람은 안 맞아요 6 모공 2015/11/03 3,377
497635 입주도우미쓰시는분들. 1 ㅏㅏ 2015/11/03 1,083
497634 이혼서류 접수하셨던분들 답변 부탁드려요 3 법원 2015/11/03 2,399
497633 직장에 아이를 데려오는 직원. 88 좀 헷갈리네.. 2015/11/03 20,268
497632 문체부, 정상회의 만찬장으로 쓴다며 미술관 전시 중단시켜 1 세우실 2015/11/03 770
497631 병든닭?처럼 골골대고 자꾸 눕고만 싶어요 3 골골 2015/11/03 2,323
497630 고3 벌점으로 출석정지가 가능한가요? 2 2015/11/03 1,535
497629 질좋고 예쁜 기모후드 4 편하고좋은옷.. 2015/11/03 2,417
497628 인터넷으로 사기 당하면 꼭 경찰서에 신고 하세요.. 8 .. 2015/11/03 1,816
497627 [국정화 반대] 겨울 가방 색깔 뭐가 좋을까요? 4 ??? 2015/11/03 894
497626 고양이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안가도 될까요? 8 2015/11/03 1,407
497625 무역회사 6개월 계약직 급여를 어느 정도 책정해야 할까요? 1 찬바람 2015/11/03 1,193
497624 분당 판교 죽전 수지 주민들께 여쭤봅니다~!!! 7 예쁜옷 2015/11/03 3,347
497623 옛날 캘빈 클라인 향수 이름 찾고 있어요 5 82 수사대.. 2015/11/03 1,526
497622 생협가입후 탈퇴 자유롭나요? 3 재자 2015/11/03 1,343
497621 교육부 유관순 2탄'광고...20억 넘게 써 5 세금펑펑 2015/11/03 1,107
497620 결혼전에 여러사람 만난거하고 결혼하고 바람피는 거하곤 10 결혼 2015/11/03 4,030
497619 제가 진상에 갑질했던 것인가요? 48 궁금 2015/11/03 17,145
497618 농지(논)를 면적의 반 만 팔려고 할 때, 분할 등기하려면 1 ... 2015/11/03 1,045
497617 뷰티플러스 사진삭제 하는 방법 아시는 분? 2 .. 2015/11/03 1,123
497616 [취재파일] 규정 몰라 매스스타트 무산, 한국 빙속 망신 1 세우실 2015/11/03 713
497615 수입이 얼마여야 아줌마 두명을 쓰나요? 7 Dd 2015/11/03 2,793
497614 사각 모기장 같은 난방텐트는 정녕 없을까요? 4 추운 집 2015/11/03 1,983
497613 갓김치가 너무 신데 이걸로 뭘 해 먹으면 될까요? 11 갓김치 2015/11/03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