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우니까 곶감만들기도 안되고 난감하네~~~요

[...]

감나무에 단감이 가지가 땅에 닿을정도로 많이 달려서
곶감 좀 만들어볼려고 150개정도 따서 깎아서 반나눠서
정남향 집 바깥베란다에 펼쳐 놓았는데 ....
점점 시커매져서 이상하더니 이게
곰팡이인지 곶감돼가는 과정인지 참 먹고싶은생각이
구만리로 도망갈정도로 이상해요.
작년에는 청도반시 3박스 사다 곶감잘만들어먹었는데
가을날씨치고 더워서 망해가고 있어요.
집에서 곶감만드시는 분들 성공하셨나요?

[..]

전 선풍기를 틀어놨어요. 곰팡이 나지않고 잘 마르고 있어요.

[그거]

농가에서도...뭐를 쳐야,, 곰팡이 안생기고
잘된다고...전에 책에서 봤어요....

집에서는..참 만들기가...날씨라도 선선하면 몰라도...

[++]

환기가 중요해요..
근데 이제부터 보일러 트는 집 있어서 베란다 바닥 닦으면 시커매요...그럼 곶감에도 어떤 영향 미칠지 아시겠죠???
공기 안 좋은 도시에서 하기엔 참 까다로워요..

[처음처럼]

저도 감때문인가 했는대 올해 날씨 때문인거 같아요.
시커매지기도 하고 곰팡이가 피기도해서 속상해요.

[음음음]

바람이 잘 안부나봐요
안되면 선풍기라도 켜놓으세요
껐다 켰다 하시는 방법으로요

[...]

제가 집은 잠만 자는 곳이라 집에 있는시간이
밤9시 들어가서 아침 7시30분에 출근해요.
밖에 있는 베란다에 널었다가 비가와서 버린것도 많아요
집에 사람도 없는데 선풍기를 틀 강심장은 못돼요^^

[집에서]

곶감 만들기 달인이라 할지..
그게 저에요.

집에 없는데 선풍기 틀 강심장이 아니라시니
하루 종일 선풍기 틀어서 3~4일 정도 되면 말랑말랑 한 속과 약간은 쫀득한 겉 부분이 되어요.
일주일 정도면 곶감이 되었던 것 같은데

하루 종일 틀기 싫으시면 집에 돌아오면 선풍기를 트세요.
그럼 밤새도록 선풍기가 돌겠지요?
그리고 아침에 나갈 때 선풍기 타이머 최대 4시간 정도 될텐데 그 타이머를 틀어놓고 가세요.
그럼 하루종일 선풍기가 작동하지 않는 시간이 얼마 안 되지요.

선풍기가 혼자 돌다가 과열해서 불이라도 날까 걱정되시는지?
그런 걱정 마세요.
전 감 깍아 말리면 3일은 기본으로 계속 돌리고 일주일은 옵션으로 돌려요.
처음에는 그동안 안 말린게 있으니 강풍으로 틀어서 겉을 좀 말리고 까닥까닥 마르면 미풍으로 해도 됩니다.

선풍기 전기요금 얼마 안 되요.
저 전기요금 2만원 안팎으로 내요.